• 최종편집 2024-11-13(수)
 
  • 경남 산청군 삼장면 지하수보존 비상대책위원회, 30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 열어

캡처 산청 지리산 물 반대 기자회견 사진.PNG

 

경남 산청군 삼장면 지하수보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표재호)는 3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남도지사는 산청샘물(주) 연장허가시 지하수 개발가능량 톤 대비,  감량허가 하고 산청샘물집수구역을 지하수보존 구역으로 지정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강수량, 함양율, 개발가능량 산청군의 함양율 8.1%을 기준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의 “지하수 개발가능량”을 계산할 경우. 함양률 8.1% 적용 시 10년빈도 가뭄시 강수량 1,168.7㎜ , 집수구역내 면적 4,578,125㎡ / (365일 × 1,000) 환산하면 즉, 국가에서 허가 할수 있는 지하수 사용양은 하루 1,187톤이다"라고 부당성을 주장했다.

 

또, 지하수 이용량 환경영향조사 발표와 낙동강 유역환경청 답변은 일일 이용량은 1,160톤 이며, 이에 대하여 산청샘물과 LK 샘물에서 사용하고 생활용수는 135톤, 149톤의 양수등력을 구비하고 있으면서 겨우 5.01톤과 5.16톤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산청군청에 지적하였지만, 현재 아직 회신이 없다"고 했다.

 

또한 "최근 군청에서 받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산청군 삼장면의 일일 이용량 현황 에는 산청샘물의 이용량은 63톤으로 환경영향조사 및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주장한 5.01톤은 사실이 아님이 판별되었고, 해당지역의 일일 이용량 1,160톤은 잘못되었다고 명백하게 드러났으며, LK 샘물의 이용량도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하면서 "계측기 있는것을 알았는데 계측기를 숨겨놓고 몇톤이라고 거짓한 내용도 있으며 환경영향 평가시 심사위원 7명이 졸속으로 나온 평가며 냇가가 물이 마르고 과실 나무 등이 말라죽고 하는 등  우리가 아무런 피해가 없는데 왜 이자리에 나왔겠는가? "라고 반문하면서 "추후 대통령실에 올라 가겠다.끝까지 하겠다. 지하수 부족의 재앙이 온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산청군 지하수 관리계획 (2023 ~ 2032년)과 보고회에 대하여 지하수 보전 방안 등에 대해 중간보고” 자료는 충분히 검토하였는가? 무엇인지 ? 양질의 지하수를 공급하고 미래 세대에 깨끗한 지하수 자원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에 대하여, 군청에서는 무슨 노력을 하였는가? 덕교지역은 개발가능량보다 이용량이 많은지역 이기에, 현재 진행중인 산청샘물의 연장허가에 대하여 감량하라는 조치를 행정기관에 주장하여야 한다"면서"덕교마을 지역을 ‘지하수보전구역’ 으로 지정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상남도는 (주)지리산산청샘물 연장허가를 즉시 중단하라! 산청군 삼장면 소재 (주)지리산산청샘물은 1996년 생산허가를 받은 후 현재 1일 600톤의 지하수를 취수하고 있고, 현재 5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연장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삼장면 주민들은 수년전부터 지하수 고갈로 인해 막대한 생활피해·농업피해는 물론이고, 좁은 도로를 오가는 대형 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건축물 균열까지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산 산청샘물이 제출한 환경영향조사 내용은 강수량, 함양량, 지하수 개발가능량 등 모든 근거를 허위사실로 작성, 제출하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에 대한 어떤 현장조사도 실시하지 않은 채 연장허가를 승인했다.  이에 우리 주민대책위는 경남도에 지리산산청샘물 연장허가를 즉각 중단하고, 지하수고갈로 인한 심각한 주민피해를 다시 조사할 것을 요구한다. 주민동의 없는 엉터리 합의서, 밀실행정 추진을 즉시 중단하고, 주민들의 요구에 입각한 행정을 진행하기를 간절히 원한다" 고 했다.

 

덧붙여 "삼장면 지하수보존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상남도지사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지리산산청샘물의 엉터리 환경영향조사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라!

2. 조작된 자료를 이용한 환경영향조사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고, 생수공장의 지하수 사용으로 인한 피해조사에 앞장서라 

3. 주민들의 65%이상 연장허가에 반대하는 서명지가 이를 명확히보여준다. 주민의사 무시한 지하수 연장 허가 결사반대한다!

4. 샘물공장 지역은 지하수 고갈 위험 1등급 지역이다. 적극적인 행정규제로 지하수를 보존해야 한다고 발표하고, 아무른 조치도 없는 행정을 이제 더 이상 못믿겠다. 지하수보전구역으로 지정하라!

5. 주민피해조사 없는 연장허가 결사반대 한다. 경상남도는 연장허가를 중단하고 즉시 주민들이 참여하는 현장 피해 조사를 실시하라!

6. 엉터리 환경영향조사, 민원묵살, 기업 이익만 변호하는 불통행정 중단하라!

7. 최근 10년간 최저 강수량인 2017년도의 가뭄을 생각해라. 일일 904톤 개발가능량이지만, 두개의 생수공장에서 매일 1,000톤의 식수와 생활용수 299톤을 허가하여 결론적으로는 395톤의 지하수 부족으로 주민은 고통속에서 살았던 그해를 잊었는가? 지금의 지리산 산청 샘물 하루 취수량 600톤을 최소하고, 200톤 이상 감량하지 않으면 연장허가는 결사반대한다! " 라며 목청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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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샘물집수구역을 지하수보존 구역으로 지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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