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민주당 의원(창원시성산구, 예산결산특별위원회)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창원시마산합포구)은 11월 8일(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박성우 국토교통부 장관에 창원시 그린벨트 해제를 촉구하는 팀플레이를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허성무 의원은 지난 5일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결정과 관련하여 “윤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창원의 그린벨트 해제를 약속했고, 올 2월에 창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한 번 더 약속했지만,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허 의원은 이후 박성우 국토부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창원지역이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지, 대통령실로부터 따로 들은 바가 있는지를 물었고,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관련하여 박성우 장관은 그린벨트 해제 대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최형두 의원은 허 의원의 질의를 이어받아 “창원은 광역시도 아닌데 창원만 차별적으로 개발 제한을 한다”며 “규제완화를 통해서라도 국민들이 살 길을 열어달라”고 발언했다.
이에 박성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앞서 답변드린 것처럼 국토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허성무 의원은 “창원시는 기초자치단체로 그린벨트 구역에 묶여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국토부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창원시와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