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4년 일자리위원회 위원 위촉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민간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유관기관, 기업체, 청년, 직업훈련기관 대표 등 20명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었고, 임기는 2년으로 시가 수립한 일자리 정책을 심의 자문하는 일자리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고금리 등 3고 현상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민간기업 주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만큼 새롭게 경제 분야 위원을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늘려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의 올해 일자리 창출의 핵심 전략인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책 △수요자 중심의 계층별 일자리 지원 △신성장산업 육성 및 민간일자리 창출 △노동자 복지증진 강화 △민생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사업 확대와 청년 및 여성, 신중년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늘어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태용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고용환경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산학관이 협력해 민간위주의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역일자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의 202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을 수상했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25~26일 이틀간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교통 부서 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통 관련 부서(교통혁신과·대중교통과·차량등록사업소·장유출장소 교통관리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만드는 김해시 교통 부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홍성국 한국교통안전교육센터 연구소장의 ‘개정된 도로교통법 및 교통안전 사례분석’ 특강을 비롯해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 탑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백쌍미 교통혁신과장은 “일상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직원 간 소통하며 화합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토더기 홍보국장을 ‘봉황대길 팝업스토어’로 파견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MZ세대 핫플레이스인 봉황대길에 시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한 김해관광 팝업스토어(봉황대길 28)를 조성해 5월 1일 개장해 7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시 홍보국장으로 특별임용된 토 국장은 개장일부터 3개월간 이곳에서 근무하게 된다. 팝업스토어란 짧게는 며칠에서 최대 세 달 정도 단기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마케팅 장소로 한정된 기간 사진·체험·전시 등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최근 각광 받고 있다. 봉황대길 팝업스토어는 귀여운 오리 이미지로 인기몰이 중인 새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토더기 침실, 토덕네컷, 초대형 토더기 포토존, 토국장실, 여행코스계획존 등으로 구성, 한정 굿즈를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경남권 지자체에서는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형태의 팝업스토어로서 김해방문의 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SNS상 바이럴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토 국장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덕분에 저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까지 생기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파견 근무지에서도 최선을 다해 방문객들을 맞이 하겠덕(다)”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25일(목) 김해시 상동면 소재 구천서원에서 죽암 허경윤 선생을 기리는 향례가 봉행됐다. 이번 향례에는 송우진 김해향교 전교를 비롯한 김해 유림 및 종친 등 50여명이 참례하였다. 죽암 허경윤(1572~1646) 선생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수로왕릉과 산해정을 복원하기 위해 앞장섰던 인물로 구천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3월 17일 죽암 선생을 추모하는 향례를 봉행한다. 구천서원은 죽암 선생의 덕행을 기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1822년에 건립되었으나,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1996년에 현 위치에 복원되었다.
국제슬로시티 김해시가 26일 ‘찾아가는 슬로학교 찬찬서당’을 개강했다. 찾아가는 슬로학교란 시민과 김해시 방문객을 찾아가서 슬로시티에 대한 기본가치와 정책 방향,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슬로라이프 실천 방법을 알리는 교육이다. 2024년 첫 슬로학교는 생림면 도요마을의 슬로시티 문화창작소를 찾아가 관광두레 주민여행사 룰루낭만 협동조합이 이곳에서 운영하는 여행 프로그램인 ‘도요돌멍’과 연계해 장애인과 보조교사 등 36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슬로시티 철학과 슬로라이프 실천에 대한 교육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명상요가, 시골밥상 체험, 장군차 시음, 멍 때리기, 마음 다스리기로 이어졌다. 슬로시티의 핵심가치인 ‘천천히 제대로 누리는 좋은 삶’과 ‘도요돌멍’의 자연명상, 시골밥상 등 프로그램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알찬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도요돌멍을 운영하는 룰루낭만 협동조합은 지난 12일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광두레 주민여행사로 김해시의 역사⋅생태⋅문화가 녹아있는 숨은 관광자원을 창의적 시각으로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송둘순 관광과장은 “자연 속 명상이 함께 하는 슬로학교 찬찬서당이 슬로시티 운동에 대한 교육을 넘어 참여자들에게 진정한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슬로학교를 꾸준히 개최해 슬로시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청(진주)서부청사앞 겸남 함양군 옥매리 마을주민 수십여명은 26일오후 진주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환경부와 도청 및 함양군"에 옥매리 골재채취 사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 기자회견전문내용> ○ 환경부와 도청 및 함양군에 옥매리 골재채취 사업 철회를 요구합니다. 1. 옥매리 골재채취 사업구역은 생태·자연도 1-2등급으로 이루어진 산림이 우수한 지역이면서 연비산-삼봉산-화장산으로 연결되는 주요 생태 축에 바로 인접한 지역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역이다. 환경영향평가의 목적은 ‘개발시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평가하고 환경보존 방향을 마련하여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 생활을 도모 한다‘라고 하였고, 환경영향평가법의 기본원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평가 등의 과정에서 주민들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되어있으나, 옥동마을 주민들은 사업이 진행되는 2년 동안 어떠한 정보도 내용도 알지 못했다. 이는 환경영향평가 목적과 기본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2.수강에스디(주), 발주로 이루어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보호종 삵’ 1종만 있다고 기록하였다. 하지만 환경단체의 조사에 의하면 법정보호종 5종(수달, 삵,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부실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재조사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요구했으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에 문헌 및 현지 조사 결과에 법정보호종(보호종 5종) 에관한 내용이 제시되어 있어 허위, 부실 조사로 보기 어렵다고 답변하였다. 소규모영양영향평가서 문헌자료에 추가로 발견된 5종이 있음을 기재했으니 하자 없다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궤변은 무능과 안일함을 드러내는 태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는 환경부의 존재 이유를 의심하게 하는 답변이다. 환경보존에는 관심 없는 사업주 편드는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개발청인가! 환경부를 차라리 해체하라 3. 수강에스디(주)는 허가신청 시 제대로 된 주민 설명 없이 일부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았고, 일부 주민에게는 옥매리 산467 개간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동의서를 받아 가기도 했다. 우리 주민들은 제출된 동의서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4. 지난 2년 동안 옥동마을 주민들은 알지 못 한 가운데 군청은 골채 채취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결정하여 오늘에 이르게 하였다. 군청은 사전에 주민들과 한번이라도 의견을 들었다면 이 지경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펴야 하는 군청은 오히려 주민들에게 산지자방심위위원들 현장 조사시 언론이 참석하면 조사 없이 돌아간다거나, 주민중 귀농·귀촌인들이 몇 명이 되는지, 현장 조사에 주민들을 동원하지 말라는 등의 압력을 일삼고 있다. 또한 군청 산림녹지과 공무원은 언론사 인터뷰에서 석산개발이 아니라 마사토를 생산한다는 등 허무맹랑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경남도청은 자신들은 산지심의회의 공간만 빌려줄 뿐 최종 결정은 군청에서 결정하니 군청과 협의하라며 서로 책임 떠넘기기만 하고 있다. 5. 며칠 전 사업주가 산121번지에 토석 채취를 하고 주민들이 좋아할 만한 공장을 짓고 골프장을 하겠다며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 사업의 목적이 무엇인가 골재채취인가? 골프장 건설인가? 군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6. 옥매리 산121번지는 옥동마을 위에 있어 골재채취를 진행하면 옥동마을은 발파소음, 비산먼지, 미세먼지와 지하수 오염은 물론 하천에는 흙탕물이 매일 마을로 흘러 전체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조사되었다. 또한 공사로 발생하는 흙탕물은 인접한 남강으로 흘러들어 남강의 수질이 악화 된다. 하류는 남강댐으로 경남도민 함양군 산청군 진주시 등등 경남인의 식수 공급에도 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골재채취든 골프장 건설이든 나무가 베어지고 흙을 파내는 무분별한 산림 훼손은 일차적으로 옥동마을이 온전히 피해를 감당해야 한다. 사업자 개인의 사욕으로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겪어야 한다면 누가 그 책임을 질 것입니까? 더 이상 무분별한 개발을 멈춰야 합니다. 산지 지방심의위원님들에게 간곡히 요청합니다. 제발 부결시켜 주셔서 옥동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우리 옥동주민은 이 사업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경상도와 군청은 이 사업을부결 시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첫째, 옥매리 산121번지 골재채취 결사 반대한다! 둘째, 소음, 비산먼지, 미세먼지 일으키는 골재채취 결사반대! 셋째, 환경개발부 환경부를 해체하라! 넷째. 주민보다 사업주를 비호하는 군청과 도청은 각성하라! 2024년4월26일 함양 난개발 대책위원회. 옥매리 골재채취 반대 주민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