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창녕 화왕산SPA호텔에서 도와 시군 자원순환분야 담당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역량 강화와 순환경제사회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환경제’란「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에서 벗어나 자원을 지속해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정책과 추진 방향 등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알아보고,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폐전자제품 재활용 제고 방안 등에 관해 ‘E순환거버넌스’ 등 관계기관과 함께 논의하는 장도 마련됐다. *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제품·포장재에 대하여 일정량의 재활용의무를 부여하여 재활용하게 하고, 이행하지 않는 경우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의 재활용 부과금을 생산자에 부과하는 제도(자원재활용법 제16조) 25일에는 성낙인 창녕군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지자체 역할(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환경분야 행정절차법의 이해와 사례분석(손윤석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정신(한상덕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 특강과 인문 교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쓰레기 박사로 알려진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빠르고(fast), 싸게(cheap), 한번 쓰고 버리는(one use) 소비의 확산이 문제가 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경제와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인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순환경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일회용품 줄이기 ▲일회용 포장재 줄이기 ▲공유·재사용, ▲분리배출·재활용 등 제로 웨이스트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만찬 간담회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및 운영관리 방안 ▲정부합동평가(정성·정량) 대응방안 ▲영농폐기물, 폐의약품, 폐가전제품 분리배출 방안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불법폐기물 발생 예방 등 경남도의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시책추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6일에는 ▲종이팩 등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포장재 회수‧ 재활용체계와 정부합동평가 기준 안내(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영남출장소)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 안내(E-순환거버넌스) 등 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한 관계기관과 논의 시간과, ▲행복하고 건강한 삶(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 ▲공직자 청탁금지법(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 등 공직자가 갖춰야 할 소양 함양의 시간을 가졌다. 김태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기후·자원고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자원순환분야 관계기관, 시군과 협력해 1회용품 사용 감량과 재활용 제고 방안 마련 등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촌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농촌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도내 4개 시군(창원시, 진주시, 의령군, 함양군)이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당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농촌협약에 따라 창원시 등 4개 시군이 1,545억원(국비 1,082, 지방비 463)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농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321억원을 투입해 내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진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진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진주시는 480억원을 투입해, 금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문산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내동면‧이반성면‧사봉면‧일반성면‧금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문산읍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의령군은 348억원을 투입해, 부림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궁류면‧봉수면‧유곡면‧지정면‧낙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선, 귀농귀촌 유치지원을 추진한다. 함양군은 396억 원을 투입해 함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마천면‧유림면‧백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조성사업, 농촌형 교통모델 등을 추진한다. 한편,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마을만들기 사업 등 지방이양에 따른 정책 주체 이원화로, 중앙·지방간 정책적 협력과 농촌정책 성과목표 달성을 위해 2020년부터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중앙과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 내용에 맞춰 공동 투자를 통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촌유휴시설 창업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에 체결한 농촌협약식을 통해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조성으로 농촌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농촌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문화예술진흥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2024년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기반형 웹툰작가 양성 공모사업은 지역의 웹툰분야 인적 물적 교육 인프라를 보유한 플랫폼 기관을 선정하여,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웹툰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공모사업은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9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8개의 지역문화산업진흥기관이 신청하여, 총 6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상남도는 총사업비 3억(국비 1억 5천, 도비 1억5천)을 투입하여, 경남웹툰캠퍼스에서 경남지역의 유능한 웹툰작가 9명을 멘토로, 예비작가 12명을 멘티로 선정하고, 주1회 이상 웹툰 기획, 원고마감, 편집 작업 등 웹툰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들을 교육한다. 또한 멘토, 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작가들에게는 월 120만 원, 멘티들에게는 100만 원의 교육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한 멘티들은 작가역량교육, 웹툰관련 유명 에이전시 초청교육, 합숙훈련도 수행하게 된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미래 웹툰산업 발전의 핵심인 웹툰작가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경남에서 웹툰작가를 꿈꾸는 예비 청년 작가들이 실질적이고 다양한 기술을 익히고 배워, 우수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불합리한 도로·접도구역 정비로 사유재산권 보호 기여 - 불합리하게 지정된 도로·접도구역 1차(23.21km) 정비 완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일, 도민의 재산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도로구역 결정(변경)과 접도구역 지정(변경) 지형도면을 고시하고, 관내 13개 시군 내 불합리하게 지정된 도로구역과 접도구역 63개소, 23.21km를 정비하였다고 밝혔다. 도로가 완공되면 도로구역이 확정되고, 도로의 파손 방지와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경계선으로부터 5m를 접도구역으로 지정한다. 일부 지방도에 지정된 도로·접도구역의 경우, 수십 년이 경과하여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지 못하거나 현황 도로와 불합리하게 지정된 경우가 있어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로 및 접도구역 조정(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남도는 효율적인 도로관리와 적극 행정의 기조 아래 도로·접도구역 재정비에 나섰다. ‘불합리한 지방도 도로·접도구역 정비 용역’을 시행하고,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각 시군과 함께 정비가 필요한 도로·접도구역을 전수 조사해 도로·접도구역 정비방안을 수립하고, 우선 시급한 정비 대상지를 찾았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로·접도구역을 정비(2차) 완료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로구역과 접도구역의 정비를 통해 도민의 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2022년부터 2년 연속 100억원 이상 매출로 꾸준한 성장세 - 우수 입점업체 자체 할인, 정기구독 등 다양한 지원 정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 대표 쇼핑몰인 ‘e경남몰’이 2024 국가대표 브랜드 농특산 쇼핑몰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2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매경미디어 그룹 주관으로 개최됐다.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9회째를 맞은 브랜드 인증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시장동향, 학계·언론·방송 등의 기초자료, 지역․연령별, 직업군 등 설문조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소비자 신뢰를 높인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전국 9개 시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중 e경남몰이 최초로 선정되며, 전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우뚝 섰다. e경남몰은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매출액이 2021년 85억 원에서 민선8기 들어 2022년 106억 원, 2023년 114억 원으로 2년 연속 100억 원을 올리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입점업체는 2021년 말 439개소에서 현재 686개로 56%로 증가하였고, 회원 수도 2021년 말 4만 2,925명에서 현재 10만명으로 133% 증가했다. 소상공인이 e경남몰에 입점하면 입점․판매수수료가 무료이며, 카드결제 수수료 50%를 지원받는다. 또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카카오톡딜, 사회관계망(SNS), 배너 광고 등 다양한 홍보와 판촉 활동도 지원받게 된다. e경남몰은 명절 등 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는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비롯해 소비촉진이 필요한 농산물, 수산물 등 품목별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올해부터는 입점업체 우수상품 자체할인 기획전도 추진한다. 정기구독 사업으로 국비 2억2천만원을 확보하여 정기구독 단골 회원에 최대 40% 할인도 지원한다. 특히, 경남도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기부 공모사업인 디지털커머스 전용공간 ‘소담스퀘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라이브․쿠킹 스튜디오, 교육장, 공유오피스 등의 시설을 설치하여, 라이브커머스, 컨설팅․교육, 상품 촬영 등을 지원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5년간 총 3,300개의 도내 소상공인이 온라인 입점 컨설팅과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온라인 판로개척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e경남몰에 우수업체 입점을 확대하여 상품다양화와 함께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 추진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이번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을 계기로, e경남몰을 전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 만들어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핵)는 지난 24일 맑은내일(주) 이음재에서 썬킴의 거침없는 세계사의 저자인 썬킴 역사스토리텔러가 「술 취한 세계사」를 주제로 성황리에 강연하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양조장을 전통주 생산에서부터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육성하여 전통주 시장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 창원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맑은내일(주)은 작년 4월 제조공장과 연계한 문화복합공간인 이음재에 문을 열고 지하 1층에서 양조장 역사 박물관과 시음·판매장, 교육장, 제품 숙성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시민들이 전통주(탁주)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맑은내일(주)에 체험 컨설팅 및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에는 쿠켄네트 칼럼니스트이자 중앙일보 셰프배틀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한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우리땅과 바다의 제철 식재료」를 주제로 강연했다. 「술과 음식, 문화 이야기」에 관한 마지막 강연은 5월 23일에 일본의 맛, 규수를 먹다의 저자인 박상현 맛칼럼니스트가 「한중일 술 삼국지」를 주제로 맑은내일 이음재 카페에서 개최한다. 강의를 듣는 시민에게는 맑은내일에서 제작한 술을 맛볼 수 있는 미니어처 5종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강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맑은내일(주)(☎055-267-0997)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핵 소장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통해 양질의 강의가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우수 양조장에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