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과수 재배농가에 ‘돌발해충 방제약제 지원’

입력 : 2025.06.04 17:30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 - 2회분 약제 무상 지원 및 방제 지도 실시 -

 

스크린샷 2025-06-04 172949.png

 

진주시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한 돌발해충의 위험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달 초 관내 과수 재배농가 1,486농가(1,131ha)를 대상으로 2회분의 돌발해충 방제약제 1억 8000만 원을 무상 지원한다.

 

기후 온난화로 돌발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발생 빈도와 개체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은 과수의 가지나 과일의 즙액을 흡입해 생육을 약화시키고, 분비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상품성 저하와 함께 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이들 해충은 산림과 과수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량으로 출현하는 특성이 있어, 과수원에서 철저히 방제하더라도 인근 산림에서 해충이 유입되어 피해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해충이 성장할수록 약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어린 유충기에 신속한 약제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방제와 사전 예방을 위하여 농가 준수사항과 기술자료를 배포하고 공동방제의 날을 지정하여 방제에 나선다. 마을회의, SNS, 현장 지도 등을 통해 농가들이 공동방제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여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후온난화로 돌발해충의 발생 위험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이동성이 높은 돌발해충의 방제를 소홀히 하면 피해가 급격히 확산될 수 있으니, 농가에서는 반드시 공동방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운성 기자 dominnewsline@naver.com
© 도민뉴스라인 & dominnewsline.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0

11456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

  1. 1제64회경남도민체전"태권도 경기 결과"
  2. 2태권도 “품새 우리가 최강”
  3. 32025년도, 양산재향경우회 안보연수 개최
  4. 4양산시, 황산공원에서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 개최
  5. 5여수대안시민회,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도서지역 장애인 위한 생필품 지원 나서
  6. 6밀양시 가곡동, 2025년 가곡동 경로잔치 개최
  7. 7양산도시철도‘노포-북정’ 경전철 차량 첫 반입
  8. 8물금 나래메트로시티, 양산시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
  9. 9양산시, 도시계획도로 6개 노선 개설 5월 준공 예정
  10. 10여수시 일부 공무원 금품요구 비리행태 강력 규탄!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진주시, 과수 재배농가에 ‘돌발해충 방제약제 지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