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경남도, ‘농심천심 운동’ 행사서 경남 농업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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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협력으로 경남 주요 예산 끝까지 확보” 경남도, 국회 예산 심의 앞두고 발 빠른 대응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경남 주요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난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민생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불과 이틀 만에 열린 것으로, 경남도가 주요 국비사업의 국회 반영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당·정 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실천에 옮긴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와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당 지도부 간의 신속한 예산 협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정기국회 의정활동으로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주신 경남 지역 국회의원 여러분을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며 “지난 7월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넉 달 만에 다시 뵙게 되었다. 강민국 도당위원장님과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그동안 여러 현안이 해결된 것도 있다”며 “섬 연결 해상국도 사업, 통영 복합 해양레저도시 지정, 김해~밀양 고속도로 정부 예타 통과, 거제~통영 고속도로 20년 만의 예타 통과, 1조 원 규모의 AI 원전 첨단산업 면제 승인 등은 모두 당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경남도의 국비 예산은 지난해 약 9조 6천억 원에서 올해 정부안 기준 11조 1,400억 원으로 늘었다”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이 있는 만큼, 의원님들께서 끝까지 도와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국회 계류 중인 주요 법안의 통과 필요성을 언급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녹조 대응을 위한 물환경보전법 개정안 등은 경남 발전의 핵심 동력과 직결된 법안들”이라며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농어촌 기본소득 등 중앙정부 주도 사업이 지방과 충분히 협의되지 않아 지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당이 함께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27개 주요 국비사업(532억 원 규모)의 증액과 28건의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AI 자율제조 실증지원센터 구축, △AI 로봇 비즈니스 환경 구축, △거제~마산(국도 5호선) 도로 건설, △문화다양성 맘프(MAMF) 축제 지원, △우주산업 특화 3D 프린팅 기술 통합지원 센터 건립, △ 남해 미조항 안전어항 구축,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바이오메디컬 AI 이노베이션센터 구축,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국립 남부청소년수련원(AI SPACE) 건립 등이 포함됐다. 또한 방위·원자력·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사업 추진도 함께 요청했다.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의 국가전략사업 지정 및 조속한 추진, 첨단방위산업진흥원 설립, 한미 조선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제·물류·교통 분야 현안사업으로는 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서부경남경제자유구역청 설립, 기회발전특례법 제정, 유라시아 물류전진기지 및 국제물류특구 조성,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예타 반영,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이 포함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을 건의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은 “이틀 전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경남도와 별도로 협의회를 갖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아침 일찍 서울까지 찾아오신 박완수 지사님과 도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경남이 대한민국의 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경제자유구역 확대, 국가 차원의 녹조대응센터 설립 등 주요 사업이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 도민의 삶이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민생정치인 만큼, 국민의힘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당·정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2026년도 국비사업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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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윤석열 대통령 만나 원전산업 지원 요청 호소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경남현안을 건의했다. 박 도지사는 8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원전산업 지원과 항공우주청 사천 설치 조속 추진 등을 요청했다.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을 견인해왔던 경남 경제가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쇠퇴와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경남의 원전산업이 고사 직전”이라고 호소한 박 지사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고 대통령께서 공약하신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공정 기술개발 과제를 정부 예타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과 6월, 창원에 위치한 원전업체를 찾아 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6월 방문 때는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박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원전생태계 활력을 위한 조기 일감 창출과 금융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선거과정과 인수위 시절 여러 차례 공언한 항공우주청 경남 설치와 관련해서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경남도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입지 검토, 주민 수용성 제고 등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속한 설치를 위한 정부 차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등 주요 정부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및 지방시대 추진전략, 규제혁신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지사는 원전과 항공우주산업 외에도 “전국 방위산업의 40%가 집적된 경남이 방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방산혁신클러스터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민군 MRO 육성센터 경남 유치가 필요하며 대규모 고용창출을 위한 남해안 관광단지 조성에 있어 토지 확보와 관련된 정부 규제 완화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제안한 경남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관계 장관 및 상임위 국회의원과의 접견을 이어갈 예정이다.

독일대사에게 묻다, “협치의 독일정치 어떻게 가능했나”

국회의원과 주한 외교대사가 국내 시사 현안과 해당 국가의 주요 이슈를 소통하는 KOTOK (Korea National Assembly Talk)이 6번째 행사로 주한독일대사 초청 특별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협치의 독일정치 어떻게 가능했나’라는 주제로 6월 21일 12시 국회의원회관 제7 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명호 의원, 김도읍 의원, 김예지 의원, 김정재 의원, 박수영 의원, 서병수 의원, 서범수 의원, 양금희 의원, 이만희 의원, 조은희 의원, 주호영 의원, 최형두 의원(가나다순) 참석했으며, 민주당 김민석 의원, 김종민 의원, 신현영 의원, 양기대 의원, 양정숙 의원, 이수진 의원(비례), 정필모 의원, 홍익표 의원이 참석했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도 참석해 질의문답을 나누었다. 이날 여야 국회의원들과 주한독일대사는 독일정치의 협치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문답을 주고 받았다. 특히 서로 다른 정당과의 연정구성, 연정을 위한 참여 정당간 정책합의서 채택과 효력, 연정 장관의 추천 과정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미하엘 라이펜슈톨 독일대사는 "현재 숄츠 총리가 이끄는 연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에 대한 신속하고 단호한 정책 결정을 내린 바 있다"며 최근의 연정의 주요 현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최형두 의원은 "보통 의원내각제나 연정은 국가적 위기대응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독일의 사례를 보면 오히려 위기 일수록 연정과 협치가 중요하고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두 의원은 "바쁜 시간에 여야의 의원들이 20여명이 참석해서 독일의 협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 주셨다"며 "민주당 양기대 의원과 제가 함께 추진 중인 국회내 독일협치연구포럼에서 아데나워 총리에서 숄츠 총리 연정에 이르기까지 주요 정치 경제 사회 외교안보 현안을 사례연구 형식으로 토론하여 우리나라 문제를 되짚어보고 협치의 가능성을 심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독일의 현대사, 서독정부의 수립과정은 대한민국 정부수립과정과 데칼코마니라고 할 만큼 닮았고 우리의 사드 문제도 서독 내 퍼싱2 미사일 배치 사례에서 참고할 만한 일들이 많다"며 “조만간 더불어 민주당 양기대 의원과 함께 여야 독일협치 연구포럼을 통해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경남 도지사 출마예정자, ‘도지사 관사를 도민들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

최근 정부 고위층에 제공돼 온 ‘공관’ 문제가 사회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완수 국회의원이 도지사 관사를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도지사 관사에 입주하지 않겠다”며 “김경수 전 지사가 마지막으로 사용하다 비어 있는 도지사 관사와 현재 도민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는 구 관사를 도민들의 복지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고위층에 대한 공관제도는 물론 관선 때 시작된 지자체장 관사는 권위주의 상징이었다”며 “민선 시대에 관사는 불필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정부가 10여 년 전부터 자치단체장의 관사 폐지를 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사가 운영되고 있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자치단체장의 주거지와 관리비를 지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했다. 박 의원은 10년간 창원시장 재임시절 관사를 사용하지 않고 줄곧 자택에서 출퇴근을 했다. 관선 시절 도입된 공관은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27년째 유지되고 있어 ‘관선 시대 유물’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도지사 관사는 물론 교육감, 기초지자체장까지 공관이 제공돼 보수·신축 비용을 놓고 세금 낭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민권익위는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관과 관사 전반에 대해 실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지사 관사는 창원시 성산구 사림동에 대지면적 1천522㎡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4㎡ 벽돌집으로 1984년에 건립되었다. 홍준표 전 지사가 사용하다 김경수 전 지사가 거주했다. 현 도지사 관사 옆에 자리하고 1984년에 지어진 구 관사는 9천884㎡의 부지에 본관동(건축면적 724㎡)과 부속동(103㎡)으로 이뤄져 있고 과거 8명의 도지사가 관사로 사용했다. 2009년 리모델링을 거쳐 도정 역사실과 역대 도지사 집무실, 도정 홍보실, 다목적실 등을 갖춘 도민의 집으로 바뀌어 개방되었으나, 방문객이 적어 애초 기대한 도민의 공간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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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설 명절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나선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의 국산 둔갑행위 근절 및 국내 수산물 보호,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24년에는 수입 수산물 원산지 단속을 매월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은 ▲ 매월 수입 수산물(일본산 등)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 추진 ▲ 특정 시기와 계절에 일시적으로 수입과 소비가 증가하는 10개 품목* 선정 집중 점검 ▲ 수산물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60명) 점검 참여 ▲ 공무원·명예감시원 역량 강화 교육 추진 등 4대 중점 방향을 선정하여 도내 어업인과 국내 수산물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 연중단속품목(3종) : 활참돔, 활우렁쉥이, 활뱀장어 테마단속품목(7종) : 활낙지, 활가리비, 활방어, 활미꾸라지, 오징어, 갈치, 명태 올해 점검은 설·추석 명절, 여름 휴가철, 김장철 등 정기 단속과,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특별점검으로 추진하며, 매 점검시 마다 시기별·계절적 요인에 따라 수입·소비가 증가하는 수입 수산물 10개 품목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추진한다. 또한, 효과적인 지도단속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해양경찰 및 수협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시·군 공무원과 함께 전문교육을 이수한 수산물 명예감시원 60명*(‘24년 2월말 위촉) 이 참여하는 합동단속반과 시군 자체점검반을 편성 운영한다. 특히, 설 명절을 20여 일 앞둔 1월 19일부터 2월 8일까지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및 소비량 증가가 예상되는 수입 수산물에 대하여 설 명절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설 명절 특별단속은 조기, 명태, 문어, 갈치 등 선물·제수용으로 수요가 많은 품목과 참돔, 가리비, 방어 등 소비량이 늘어 도민들이 선호하는 품목에 대해 ▲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거짓 표시하는 행위 등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 표시 방법의 적정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을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 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작년 도내 수산물 취급업체 5,495개소 전수를 대상으로 5차례*, 636회에 걸쳐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입 수산물 등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 8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처분했다. * 작년 원산지 점검 : 설명절, 일본산 점검(도 주관1회, 해수부 주관2회), 배달업체 점검 ** 작년 원산지 표시 위반사항 : 미표시 8건(수입산 5건, 국산 3건)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은 수입 수산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도내 어업인이 생산하는 우리 수산물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소비자가 믿고 신뢰하는 수산물에 대한 정확한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 대거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 등 도심지에서 불법 도장작업을 일삼는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 18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2개월간 무등록 정비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였으며, 적발된 18개소 중 5개소는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하고 나머지 13개소는 수사 중이다. 주요 위반 유형은,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사업장 주변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고, 셔터나 출입문을 봉쇄한 상태로 불법 도장작업을 하면서 단속을 피했다. 또한 도장 작업 차량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영업소는 도심지에 차려놓고, 불법 도장작업장은 인적이 드문 지역에 설치·운영해 왔다. 뿐만 아니라, 주간에는 간단한 자동차 광택 작업을 하면서 단속 취약 시간인 야간에만 불법 도장작업을 하는 꼼수로 단속을 회피하면서 유해물질을 그대로 배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관할 시군과 관련 기관에서는 도장 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여도 불법 정비업체의 위반행위 은닉과 점검 회피로 적발이 어려워 도 특사경에 직접 단속 요청을 해 오기도 하였다. 이에, 도 특사경은 민원이 발생하거나 불법 도장이 의심되는 사업장 주변에서 악취 발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야간까지 잠복근무를 하거나, 인근에 별도로 설치된 도장 작업장까지 이동하는 차량을 추적하는 방법 등으로 위반 현장을 적발하였다. 무등록 상태의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는 저가의 수리비용을 내세우거나 기술력이 높은 것처럼 사회관계망(SNS) 등에 과장 광고를 하였고, 입고 받은 차량은 비정상적인 장비를 사용하고 주요 공정도 누락하고 있어, 차량 부식이나 결함이 발생하는 등 도민의 피해가 우려된다. 불법 도장 시 사용되는 페인트, 시너 등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은 벤젠, 톨루엔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사람이 흡입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유발하고, 특히 장시간 노출될 경우에는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 무등록 자동차 정비업체에서의 불법 도장작업 행위는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된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불법 도장 행위의 처분이 엄중하고, 유해물질 배출이 도민의 재산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무관용 원칙으로 2개 법률 위반사항을 모두 적용해 입건하고 수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대기를 오염시키는 상습적인 불법도장 행위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민의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천시, 이탈리아 기업과 프랑스 파리에서 300억원 투자협약 체결

박동식 사천시장이 우주항공산업 해외 개척길에 나선 가운데 300억원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경제행보를 국제무대로 확장하고 있다. 사천시는 20일 오후 프랑스 ‘2023년 파리에어쇼’ 전시장 경남관에서 (주)ITR인더스트리즈, ㈜ITR포징(단조)과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USCO ITR그룹 마시모 갈라시니 회장, ITR인더스트리즈 이용재 대표, 박완수 경남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ITR인더스트리즈는 불도저 트랙 링크(궤도형 바퀴)를 제조하는 외투기업으로 사천시 축동구호농공단지 26,246㎡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기준 1,8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29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ITR포징은 축동구호농공단지에서 금속단조제품을 생산해 ITR인더스트리즈에 납품한다. 최근 ITR인터스트리즈 수출 증가에 따라 기존 공장 인근 16,760㎡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고, 2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한편, USCO ITR그룹은 이탈리아(모데나)에 본사를 둔 1989년 설립된 건설 기계장비를 제조하는 다국적기업(MNC)으로 유럽 등 5개 대륙에 6개 제조공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100% 자회사인 ITR인더스트리즈에 200억원, ITR포징에 100억원 등 총 3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박동식 시장은 “다국적기업인 이탈리아 기업을 유치함으로 사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며 “이미 사천에 공장을 설립한 영국, 미국, 독일, 일본 기업 등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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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상남도 태권도인의 상 시상식 개최

2022년 경남태권도인의 상 시상식이 17일 오후 창원특례시 의창구 팔용동 미래웨딩캐슬 4층 VIP에서 경남태권도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규학경남태권도협회장,이동섭 세계태권도본부국기원장,박종훈 경남교육감,김오영 경남체육회장 등이 직접 참석해 그간 태권도 발전 유공자들에게 수여했다. 식전행사에 김학수 경남협회상임부회장의 칠갑산,꽃바람여인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진주 남강체육관 송재원관장의 베사메무쵸,동백아가씨 하모니카 연주, 거제 김도식관장의 통키타 연주 등으로 우렁찬 박수소리와 함께 행사장을 사로잡았다. 우순기 경남태권도협회 부회장의 개식선언, 내외빈소개 ,각시.군협회 임원소개, 유공자 표창시상,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국기원장표창.단증수여, 대한태권도협회상,태권도진흥재단상,경남체육회상,경남도교육감상, 경남도의회상,경남경찰청상,경남경찰자치위원회상,경남태권도협회상, 경남태권도인의상, 경남태권도대회 유치공로상,대회 출전입상 선수 및 코치.감독 시상 등으로 전달했다. 특히, 이날 경남태권도협회 김종양 인터폴총재, 김수열 전협회장의 고문 추대가 있었으며, 김해시체육회 태권도팀 창단 (단장 박정규) 지원금이 전달됐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의 영상 축하 인사말이 있었다. 시상식에서 이동섭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장은 인사말에서 “세계각국을 돌아보았는데 태권도는 정말 대단하다.수련하는 사람들이 너무 예의 바르고 해서 놀랬다. 중동지역에는 알라신 이외에는 하지 않는데 태권도사범들에게는 경례를 한다. 그래서 태권도는 교육적 가치가 매우 월등하다. 국기원장으로 212개국의 참여속에 민선으로 뽑혔기 때문에 제2의 김운용 시대를 열겠다. 경남협회 한규학 회장의 부지런함과 행사와 경기장 마다 참가하는 등 그의 열정에 너무 놀랐다. 난 태권도9단으로 출세한 사람중에 한사람이다. 제2의 국기원을 건립하겠다.태권도 100년의 길을 터놓고 가겠다. 힘을 실어 달라”고 축사를 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저번에 태권도 명예 5단증을 받아 너무 영광스럽다. 태권도는 교육의 가치로 수련과정에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 하게하고 심심수련에 가장좋은 운동이다.그래서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우리 학생들이 모두가 태권도를 할 수있도록 교육감으로서 노력하겠고 할수 있는 것 등을 최선을 다해 경남태권도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양 고문도 “오늘 행사 등이 너무 멋지게 기풍 있게 잘한다. 고문올서 역할을 다하겠다.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라고 인사했다. 한규학 경남태권도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각종 표창, 감사패, 추대패 등을 수여 받은 태권도인들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 이 시상을 받기까지 각고의 노력 결실로 영광이 주어졌다. 오늘 이 자리 시상식에 참석해 주신 이동섭 국기원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김오영 경남체육회장 등 모든분들게 감사하다. 그 동안 경남협회는 각종의 일들로 좋지 않게 외부에서 파열음이 났으나 이제는 그런 소리들은 없다. 경남협회는 소통하는 협회, 단합과 화합으로 선후배가 서로 존중하는 하나된 협회로 나아가고 또 그렇게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새해에는 모두 행운과 건강과 대박나시고 우린 하나다. 하나된 협회로 만들겠다 ”라고 인사말을 했다. * 시상식 수상자 명단 NO. 내 역 수량 진행사항 1 추대패 1 前인터폴 총재(김종양) 2 감사패 1 前경남태권도협회장(김수열) 3 입신패 2 노합석 정종택 4 고단자 단증 2 김문님 전명석 5 인가증 3 차진욱 전성훈 이승현 6 대회개최지시군회장상(자기) 12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양산 창녕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7 경남태권도인의 상 (패) 4 이종호 김신호 황태진 구두회 8 국기원 표창장 3 이병준 조석배 류재식 9 교육청 감사장 3 이진홍 정진하 황순식 10 경남체육회 표창상 3 차문길 최진욱 최종필 11 대한태권도협회 표창장 3 정기인 이광석 조광래 12 태권도진흥재단 표창장 3 문경환 조인재 도해경 13 경남경찰청장상 감사장 2 김도식 윤송희 14 경남자치경찰위원 감사상 4 하태현 허 정 오택선 황수환 15 경남도의회 표창장 3 양태경 장종원 김문님 16 경남태권도협회 표창장 10 정종택 김정근 이상춘 김광욱 승진식 노성진 최운호 이현동 정정한 김은용 17 제51회 소년체육대회 우수선수 및 지도자 16 -선수 : 구민제, 하태훈, 정민성, 서현, 김유경, 박다정, 홍태민, 강동민, 여름 -지도자 : 유홍섭, 차문길, 유동욱, 구자훈, 최윤석, 김병완, 황용민, 최재호 18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우수선수 및 지도자 4 -선수 : 신재원, 이훈, 박하나 -지도자 : 황몽환 19 심사최다도장시상 3 김민정 손기정 김철형 20 대회최다참가도장시상 3 하홍남 최기주 유홍섭 21 창단지원금 전달 1 김해시체육회 단장(박정규) * 행사 이모저모 사진 최낙덕(9단) 전 경남협협회장이 수여 후 사진

제32대 경상남도체육회장 선거 김오영 당선 연임 성공

15일 오후 창원특례시 컨벤션센터(세코) 3층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 제32대 경상남도체육회장에 김오영 후보가 당선 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이날 실시된 선거는 12시50분부터 출마한 3명 후보가 기호 1번 신석민, 2번 김오영, 3번 곽종욱 후보순으로 소견발표가 있었는데 , 3번 곽종욱 후보가 소견 발표 도중에 갑자기 신석민 후보를 지지선언 하고 사퇴하면서 2파전으로 치러졌다. 이어 소견 발표를 마치고 곧 바로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참여 순서대로 투표에 들어 갔다. 곽종욱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어느후보의 유,불리 변수 작용 여부를 두고 2명 의 후보가 열띤 경쟁속에서 총 585명의 유권자 중 477명이 투표 참여 속에서 치열하게 펼쳐졌다. 그 투표 결과 1번 신석민 216표, 김오영 256표, 곽종욱 3표, 무효 2표로 김오영 후보가 40표차이로 신석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신임 김오영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 선거과정에 여러 가지 일도 있었지만 선거가 끝났기 대문에 이제는 경남체육미래를 위하여 역할에 충실하겠다. 고생하신 여러분과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평소 철학대로 경남체육회 존재 가치는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경남체육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아름다운 경남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체육회가 더 큰 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고 떠날때를 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겠다. 다시한번 모든분들게 감시드리고 신석민후보에게 위로의 말씀 드리면서 이 시간부터 저를 지지했던 안했던간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경남체육회를 위해 하나가 되자 ”라고 당선 인사를했다. 한편, 당선된 신임 회장은 2023년2월24일부터 2027년 2월 정기총회 전일까지 4년간 경남체육을 이끌게 된다.

경남도, 제15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 개최

- 장애인의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 - 장애인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체육발전과 복지증진 기반 마련 노력 - 경남도는 12일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15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은 장애인의 체육발전에 기여해 온 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2008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시상식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강용범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장애인체육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공연, 유공자 시상, 체육 장학금‧후원금 증서 전달,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는 윤창구 경상남도 장애인 슐런협회 선수, 지정화 사천 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지원팀 체육교사 등 8명이 도지사 표창, 김한영 창원시 장애인육상연맹 선수 등 6명이 도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정희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4명은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장 감사‧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우현욱 학생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4명에게는 체육장학금 증서가, 홍미웅 씨 등 장애인체육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3명에게는 체육 기부자 후원금 증서가 전달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체육인 여러분들께서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열정과 노력을 펼치며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경남도는 장애인 체육시설을 비롯한 인프라를 좀 더 확충함으로써 장애인의 체육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꾸준하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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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 CHARI 2.0 비전선포 및 청년세미나 개최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은 8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동북아 중심 일사천리 창원특례시’ 구축을 선도하고 실용적 시책 마련의 핵심 연구기관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창원시정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015년 6월 16일 개원한 이래 ‘실사구시’ 강령 하에 창원특례시의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싱크탱크로서 역할과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연구원은 창원시정의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 제고는 물론 창원특례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영구위기(Perma-Crisis)에 신속 대응,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연구원의 새로운 경영시스템과 비전 및 전략,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왔다. 창원시정연구원 김영표 원장은 “창원특례시가 인구위기를 비롯해 대내외적 영구위기라는 큰 파고를 넘어 글로벌 첨단 메가시티로서 도시 미래상을 달성하는데 연구원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이제 ‘격물치지(格物致知)∙절전지훈(折箭之訓)∙승풍파랑(乘風破浪)’이라는 새로운 3대 강령을 세워 ▲첫째, 연구사업과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둘째, 지역기여형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셋째, 지속가능형 혁신조직을 구축하는 「CHARI 2.0」 경영시스템을 확립한다”고 밝혔다. 「CHARI 2.0」 의 비전은 ‘동북아 중심 일사천리 창원특례시 구축을 위한 실용적 연구 추진’으로 연구원이 지역의 STAR로 거듭나라는 의미를 핵심가치 ▲Special(전문적인 집단지성 구현) ▲Task(현장중심 연구결과 도출) ▲Available(활용가능 정책연구 지원) ▲Reasonable(합리적인 연구평가 도출)로 담아냈다. 이를 통해 연구원이 목표로 하는 ‘창원특례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형 지식 플랫폼 마련’을 추구한다. 김영표 원장은 “「CHARI 2.0」의 4대 전략은 ▲첫째, 10대 선결 연구과제와 위기대응∙기회활용 중점과제를 비롯한 미래예측 실용 정책연구 추진이며, ▲둘째, 기능별로 세분화된 강소연구조직을 활용해 창원특화 정보 플랫폼과 시민참여 정책 데이터뱅크를 구축하는 것이고, ▲셋째,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현장중심 실천 연구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넷째, ESG 기반 책임경영체계를 도입하여 무한 잠재력을 갖춘 지속가능 혁신형 연구기관 확립하는 것”이라며, “「CHARI 2.0」을 통해 창원시정연구원은 단순 행정수요 대응형 지역연구기관을 넘어 광역급 행정 권한과 재정특례 확보를 지원하고 미래선도형 융복합 연구를 수행하는 지역혁신형 연구기관으로, 무한 잠재력을 품은 창원특례시의 미래를 책임지는 유일무이한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올 초 창원청년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하여 청년 민관협의체를 통한 현장형 정책 발굴 및 지원사업 수행을 위해 市로부터 창원청년비전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비전선포식의 2부 행사로 진행된 ‘청년이 미래다’ 세미나에서는 ▲창원청년비전센터의 비전과 2023년 운영전략(창원청년비전센터 박정의 센터장) ▲창원 청년현황과 이슈(창원시정연구원 서선영 책임연구원) ▲청년공간 조성 사례와 도시계획적 시사점(창원시정연구원 박형준 연구위원) ▲청년센터의 역할과 전달체계 구축의 필요성(대구광역시청년센터 오창식 센터장) 등의 주제 발제가 이루어졌으며 창원특례시가 다시 젊은 도시로 회귀하기 위한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논하는 청년 이슈 토론회도 함께 개최됐다.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 제61회 진해군항제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가 3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열흘간 진해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열린다. 진해군항제는 봄의 서막을 알리는 한반도의 첫 대규모 축제이자 해마다 300여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아오는가 하면 2,300여억 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창원의 대표 축제이다. 또한, 70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61회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도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진해군항제의 올해 주제는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이다. 역사적 전통성과 코로나19로 3년을 건너뛰어 열리는 만큼 높아진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주제에 충실히 담았다. 진해군항제는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 대한민국 해군의 요람이자 군항 도시, 그리고 벚꽃과 수려한 남해와 장복산이 어울리는 천혜의 자연자산을 축제의 정체성으로 담고 있다. 그래서 올 진해군항제는 이 핵심 가치를 우선하면서 세련되고 노련한 축제로 새 단장을 하였다. 올해 진해군항제가 과거와 다른 큰 특징은 시대환경에 알맞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명실공히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축제로의 전환이다. 이는 진해군항제의 정체성인 군항과 이순신, 벚꽃이라는 축제의 핵심 소재와 축제의 주공간, 자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축제의 정신을 제외한 모든 부분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런 총체적인 방향 아래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축제의 주요 공간은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여 명소화했다. 그리고 여기에 주제와 매력을 부여하기 위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를 특화했는가 하면 세대별, 특히 MZ 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다양성을 추구했다.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여좌천 일대, 자유 공연과 인기가수들이 공연을 펼치는 경화역, 문화예술 행사를 망라한 진해루, 전국에서 몰려오는 거리공연자들의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벚꽃푸드마켓, 벚꽃DIY마켓이 열리는 중원로터리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올 군항제는 퍼레이드와 프린지 등 관람객 참여 체험행사를 대폭 확대하여 보여주는 측과 보고 즐기는 측이 엄격히 구분되는 기존 형식을 벗어나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며 즐기는 쌍방향성 열린 축제로서 각종 시가 퍼레이드에 시민 참여 확대, 그리고 다양한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려 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사천 2023년 개청 경남도 우주항공 날개 달고 균형발전 가속화한다

- 인구감소 대응 및 균형발전 전략 마련으로 경남발전 장기플랜 수립 경남도는 올해 세계 7대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균형발전 전략 마련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 인프라 확충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 대한민국 우주시대! 경남이 연다 경남도는 올 한해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포문을 열게 될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①우주항공 정책 수립 ②연구개발과 기술 확보를 주도하여 전문가 중심, 프로젝트 중심 조직으로 구성 ③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외교, 국제협력을 아우르고 대한민국을 우주경제 강국으로 만드는 중추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청 청사 후보지 선제적 마련,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 지역 차원의 사전 준비를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에 경남도가 지정되어 전남의 발사체, 대전의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와 함께 국내 우주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2024년부터 경남항공국가산단에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는 인공위성이 발사체에 실려 우주궤도에 진입한 후 임무수행까지 단계별 위성에 미치는 영향을 지상에서 모사 시험할 수 있는 ‘우주환경시험시설’이 들어서며, 총사업비 4,259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4년에 사업에 착수하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지난 12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 실현가능성을 높이게 되었다. 그리고 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에는 또 다른 핵심시설로 위성 관련 연구‧제조‧사업화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집적해 산업을 선순환하는 스페이스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위성제조혁신센터’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구축된 핵심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지원 사업, 연구·개발 사업, 인력양성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수행하며 우주기업을 집적화하고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 미래 우주항공 비전(Vision)을 실현할 新산업 육성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外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7개 신규사업에 총 64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새로운 미래먹거리 확보, 도시화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미래항공교통(AAM) 산업’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미래항공교통 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청사진을 그리는 ‘경남 미래항공우주 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2억 원)’을 시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및 실증 기반구축(33억 원)’, ‘경남형 미래항공교통(AAM) 항로 발굴 실증사업(7.5억 원)’, 부산·전남과 공동으로 ‘무인이동체 활용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 실증기반구축(179억 원)’,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250억 원)’ 등 미래항공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우주부품 NC공정 최적화 시스템 및 NC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를 위한 EDGE-MCT 시스템 구축(18억 원)’, 지역 산∙학∙연이 참여하여 초소형위성(6U급) 개발 과정을 통해 우주분야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초소형 위성 개발사업(50억 원)’도 추진하는 등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열어가는데 경남도가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 지역전략산업・1차 이전기관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총력 경남도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을 우선 선정하여 연내 이전을 시작한다는게 정부의 입장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정부 정책과는 별도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20년부터 경남연구원과 함께 2차 이전 대응방안 연구를 시작으로, 2021년 10월 지역전략산업 등과 연계한 이전 희망 공공기관을 선정하여 지난해 12월에 국토부와 균형발전위원회에 유치 희망 기관을 건의하였다. 당초 21개 기관을 선정하였으나 지역 내 파급력과 효과성을 검토하여 전략산업군 7개, 미래산업육성군 13개, 지역특화추진 6개 등 최종 26개 기관을 선정하였다. 도 관계자는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메이저 기관을 우선 유치 타깃 기관으로 선정해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현재 정부 기본계획이 발표 전이고, 수도권 공공기관 역시 지방 이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어 26개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는 공공기관 유치 대응을 위해 ▲ 공공기관 이전 관련 정부동향 파악 및 연계전략 수립 ▲ 2차 이전대상 기관 유치 타당성 검토 및 당위성 발굴 ▲ 공공기관 입주가능 임차 건물 및 부지 조사, 시군별 인센티브 발굴 등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준비에 철저히 기할 예정이다. □ 인구감소 대응 및 지역 균형발전 도모로 경남의 재도약 꿈꿔 경남도는 출산율 저하 및 인구 유출에 따른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전략사업 추진으로 18개 시군의 고른 성장과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올 1월부터 시행되는「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맞춰 ‘인구감소대응 5개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올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소멸기금은 2023년 인구감소(관심) 지역 시군에 총 1,253억 원(광역 297, 기초 956)을 배분하여 정주여건 개선 및 보육·교육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군과 사업을 추진하고, 2024년 기금 활용을 위해 기본계획과 연계한 투자계획도 상반기 중 수립한다. 국정시책과 연계한 주요 정책사업 제시 및 지역특성화 사업 발굴을 위해 경남도 발전계획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계획도 올 상반기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경남발전을 위한 장기목표를 수립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남해안・백두대간권 등 해안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도2대교 건설’,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 조성’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권역별 핵심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간 연계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청 V-힐링 스타트업 로드 조성사업’은 경남도의 끈질긴 노력으로 2023년 국비 75억 원을 신규로 확보하여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 지역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태명 경남도 균형발전국장은 “경남이 명실상부한 국내 우주항공산업 수도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노력 및 道 균형발전계획 수립 등 올해 사업들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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