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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윤 대통령 만나 국도 5호선 조기착공 건의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0월 18일,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 및 만찬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지역 현안을 직접 건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거제 지역의 대규모 개발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사업 착공 지연에 따른 보상비 증가 등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거제~마산(국도 5호선)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동대구역에서 창원중앙역간 이동시간을 1시간대에서 30분대로 단축하기 위하여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도 건의했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적극적인 중재로 최근 지리산 케이블카 노선 단일화를 이끌어내었는데, 노선 단일화가 된 경남 지역부터 지리산 케이블카에 대한 환경부 심의가 조속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경남도에서는 최근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서부권의 우주항공산업 육성 등으로 개발과 투자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하고, 경남지역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 밖에도 박완수 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 활동 범위 확대 등으로 인하여,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지역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소나무 재선충병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부울경 광역지자체장 정책간담회가 경남도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대통령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향후 정부 부처와 적극 협의하여 지역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체전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최근 창원과 김해 지역 재난지역 선포, 일자리 재난관리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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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남선수단, 상위권 입상 결단식 개최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는 18일 오전(10시 30분)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남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정곤 문화체육국장, 최학범 경상남도의회 의장,박인 부의장,이재두 도의원,박남용 도의원,정규헌 도의원 ,강외숙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 주요내빈을 비롯해 선수단 500여 명이 참석해 종합 3위 목표 달성의 결의를 다졌다. 결단식은 △개식선언 △국민의례 △참가보고 △도지사 응원영상 △선수단 결의·도민 응원영상 △단기수여 △선수단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경남 종합 3위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아랑고고장구)가 함께 펼쳐졌다. 총 29개 종목 801명(선수 517명, 임원·보호자 284명)으로 꾸려진 경남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경남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한다. 이번 경남선수단에서 특별히 기대되는 종목은 매년 효자종목인 육상, 탁구, 사격, 수영, 역도, 볼링 등이며,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사이클, 태권도, 휠체어럭비 등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도쿄패럴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주영대 선수, 파리패럴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강외정 선수의 활약과 사이클 종목의 신인인 정재섭 선수의 성적도 기대된다. 결단식에 참석한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온 선수, 지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상남도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떨치고, 비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오신 선수 여러분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서로를 응원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여 값진 성과로 이루어내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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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제105회 전국체전 폐막
김해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오후 5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지난 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 개최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도 내 75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8,153명,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 1,478명이 참가해 총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폐회식은 ‘모두가 함께 빛나는 우주’라는 주제로 시작해 선수단 입장과 가수 박서진, 은가은 축하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대회 기간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 기간 홍태용 김해시장은 관내 각 종목별 경기장 곳곳을 찾아 경남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김해시 선수들은 17일 기준 금메달 11개(볼링3, 역도3, 복싱2, 태권도1, 육상1, 수상스키1), 은메달 7개(역도3, 볼링2, 육상1, 씨름1), 동메달 6개(태권도1, 복싱1, 역도1, 수상스키1, 씨름1, 하키1) 총 24개 메달을 경남선수단에 보탰다. 주 개최지 김해시는 체전 기간 문화체전 특별전x동아시아조각페스티벌 화합, 김해시-튀르키예 초룸시 국립김해박물관 공동특별전,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가야문화축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행사, 드론나이트쇼 같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이끌었다. 또 대회 기간 체전 참가자들로 김해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성공 체전의 주역들= 이러한 성공 체전 뒤에는 김해시민들로 구성된 2,101명의 응원단과 1,83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모집한 시민서포터즈는 각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으로 선수들의 사기와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개·폐회식 연출 지원, 경기장 안내와 질서유지, 장애인·노약자 보호 안내, 경기장 내·외부 환경정비, 급수봉사와 교통질서 유지, 각종 홍보관 운영 등 여러 분야를 지원해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또 김해 1,300여대 택시는 전국(장애인)체전 엠블럼이 들어간 홍보용 깃발을 자발적으로 택시에 부착해 대회 홍보에 앞장섰으며 모범운전자회원 70여명은 교통혼잡 예방 봉사자로 나서 개회식 당일 종합경기장 주변 차량 소통에 큰 보탬이 됐다. 이밖에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부·서부경찰서, 김해동부·서부소방서, 김해시체육회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통관리, 경기운영, 안전 등을 지원했다. 김해시는 전국체전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대 체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과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까지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경기장 복합스포츠문화공간 활용= 이번 체전의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펼쳐진 김해종합운동장은 지하 5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1만5,000여 관람석과 천연잔디구장, 공인1종 육상경기장, 김해시 정체성을 나타내는 가야시대 문양인 쌍어를 상징하는 성화대가 세워져 있다. 김해시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Class-1을 받은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활용해 전지훈련장과 국내 시도대항 육상경기, 국제육상대회를 유치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체전 기간 임시 개관했던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을 2026년 상반기 서측 광장과 접한 지하 5층과 지하 4층에 정식 개관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 주경기장을 복합스포츠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선수, 방문객,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무척 기쁘다”며 “대회 기간 친절하고 따뜻한 환대로 선수와 방문객을 맞아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5일부터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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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재스페인 선수단장 부모찾기에 “경남도가 적극 나서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105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니콜라스 데몬 재스페인 선수단장의 뿌리찾기 사연을 듣고 경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박 지사와 니콜라스 데몬 단장의 만남은 1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해외동포선수단을 위한 경남도의 환영 행사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니콜라스 데몬 단장(62, 한국 이름 이인식)은 박완수 도지사에게 “친부모를 찾는 데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고, 박 지사는 즉석에서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이번 체전을 통해서는 꼭 부모님과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니콜라스 단장은 1968년 홀트아동복지회 전신인 홀트씨(氏) 해외양자회를 통해 스위스 가정으로 입양됐다. 이후 스페인으로 이주하면서 스페인에 정착했고, 현재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2019년부터 전국체전이 열릴 때마다 한국에 방문해 부모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단장은 “여러 차례 한국에 방문했지만, 부모님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며, “이번에 경남도 덕분에 언론사와 닿을 수 있게 되었고, 기사를 통해 사연이 알려지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부모님을 찾아 나의 뿌리에 대해 알고 돌아가고 싶다”며, “혹시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만나지 못하더라도, 형제나 사촌이라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뿌리를 찾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니콜라스 단장의 사연을 접한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어떤 일이라도 돕겠다”고 밝히고, 관련 부서와 경남 경찰, 도내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에 니콜라스 단장이 관련 절차를 밟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도는 박 지사의 지시에 따라 16일 경남도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니콜라스 단장의 사연이 담긴 관련 영상과 자료를 탑재하고, 18개 시․군 및 각종 사회단체에 알려 니콜라스 단장 부모찾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단장은 전국체전 폐막식 이후 5일 정도 한국에 더 머물며 친부모 찾기에 나선 후 오는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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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3분기 누적 수출 334억불, 무역수지 24개월 연속 ‘흑자’ 기록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 9월 수출액 43억 1천 3백만 달러를 달성하며,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의 무역수지는 157억 5천 6백만불, 수출액은 333억 9천 9백만불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전년 동기(2023년 9월 누계) 수출액 296억 4천만불 대비 12.7% 증가한 실적으로, 꾸준한 수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 '24년 분기별 수출액 : 1분기(1~3월) 10,571백만불, 2분기(4~6월) 10,576백만불, 3분기(7~9월) 12,252백만불 창원세관이 15일 발표한 경남의 지난 9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 43억 1천3백만불(+38.0%), 수입 18억 5천9백만불(△2.0) 무역수지는 24억 5천4백만불(+99.5%) 흑자로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철강제품(5.4%)이 증가하였고, 선박(210.4%)이 LNG운반선 및 컨테이너 운반선 수출로 인하여 2개월 연속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기전자제품(△15.6%), 기계류(△5.4%), 승용자동차(△0.8%)는 감소하였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동(82.2%), EU(78.9%), 동남아(70.2%), 중국(6.9%)이 증가하였고, 미국(△24.6%), 일본(△13.0%)은 감소하였다.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수출 성과는 경상남도가 도내 수출기업‧수출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한 결과이다. 경상남도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총 19회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187개 기업이 참가하고 1,843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9억 2천9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특히 6억2백만 달러 규모의 계약 기대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에는 폴란드를 방문하여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 도내 방산 중소기업 5개사와 해외 바이어 간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8개사가 참가한 해당 전시회에서 42건, 4억 5천1백만불 규모의 상담을 통해 6건의 업무협약과 300만불의 계약을 체결했다.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방산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방산분야 상호 협력을 견고히 다지기도 하였다. ㈜경도는 동남아 기업과 300만불(약40억) 규모의 부품계약을 체결하고 2천만불의 부품계약 협의를 진행하는 등 경상남도의 방위산업 우수성을 입증했다. 10월에는 ‘UAE 수자원기술 및 환경기술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도내 기업 6개사가 수출상담 103건, 상담액 1,614만불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현장에서총 253만불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경상남도는 4분기 동안 방산, 조선, 기계 등 각 주력산업 분야별 해외시장 개척 지원사업을 집중 지원하여, 연말까지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접수 중인 경상남도 지원사업은 2025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http://www.gyeongnam.go.kr/tra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접수기간 내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투데이 HOT 이슈
-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제105회 전국체전 폐막
- 김해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오후 5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의 폐회식을 끝으로 지난 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주 개최지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도 내 75개 경기장에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8,153명,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 1,478명이 참가해 총 49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쳤다. 폐회식은 ‘모두가 함께 빛나는 우주’라는 주제로 시작해 선수단 입장과 가수 박서진, 은가은 축하공연 등 각종 문화공연이 이어졌으며 특히 대회 기간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회 기간 홍태용 김해시장은 관내 각 종목별 경기장 곳곳을 찾아 경남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김해시 선수들은 17일 기준 금메달 11개(볼링3, 역도3, 복싱2, 태권도1, 육상1, 수상스키1), 은메달 7개(역도3, 볼링2, 육상1, 씨름1), 동메달 6개(태권도1, 복싱1, 역도1, 수상스키1, 씨름1, 하키1) 총 24개 메달을 경남선수단에 보탰다. 주 개최지 김해시는 체전 기간 문화체전 특별전x동아시아조각페스티벌 화합, 김해시-튀르키예 초룸시 국립김해박물관 공동특별전, 대성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가야문화축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행사, 드론나이트쇼 같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해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이끌었다. 또 대회 기간 체전 참가자들로 김해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들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성공 체전의 주역들= 이러한 성공 체전 뒤에는 김해시민들로 구성된 2,101명의 응원단과 1,83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모집한 시민서포터즈는 각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으로 선수들의 사기와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개·폐회식 연출 지원, 경기장 안내와 질서유지, 장애인·노약자 보호 안내, 경기장 내·외부 환경정비, 급수봉사와 교통질서 유지, 각종 홍보관 운영 등 여러 분야를 지원해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또 김해 1,300여대 택시는 전국(장애인)체전 엠블럼이 들어간 홍보용 깃발을 자발적으로 택시에 부착해 대회 홍보에 앞장섰으며 모범운전자회원 70여명은 교통혼잡 예방 봉사자로 나서 개회식 당일 종합경기장 주변 차량 소통에 큰 보탬이 됐다. 이밖에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부·서부경찰서, 김해동부·서부소방서, 김해시체육회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통관리, 경기운영, 안전 등을 지원했다. 김해시는 전국체전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대 체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25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과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까지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경기장 복합스포츠문화공간 활용= 이번 체전의 개폐회식과 육상경기가 펼쳐진 김해종합운동장은 지하 5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1만5,000여 관람석과 천연잔디구장, 공인1종 육상경기장, 김해시 정체성을 나타내는 가야시대 문양인 쌍어를 상징하는 성화대가 세워져 있다. 김해시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Class-1을 받은 주경기장 육상트랙을 활용해 전지훈련장과 국내 시도대항 육상경기, 국제육상대회를 유치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체전 기간 임시 개관했던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을 2026년 상반기 서측 광장과 접한 지하 5층과 지하 4층에 정식 개관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 주경기장을 복합스포츠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선수, 방문객,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무척 기쁘다”며 “대회 기간 친절하고 따뜻한 환대로 선수와 방문객을 맞아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25일부터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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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2022년 특례시 출범으로 대전환의 서막 연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6일 오전 11시 시청 제3회의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2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허 시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 반동안 경제 역성장, 코로나19 등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스마트그린산단 선정을 통한 창원국가산단의 재도약과 수소·방위·로봇 등 新성장 산업의 집중 육성으로 창원 경제는 반등을 이뤄냈고, 수질·대기 개선과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으로 생활환경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쌓아 온 견실한 토대에 특례시 출범과 경제 반등의 여세를 몰아,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초격차 도시, 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대전환의 서막을 열어 나가겠다.”라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내실있는 특례권한 확보와 일상회복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할 다극체제의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였다. < 특례도시 > 첫 번째로, 기대가 현실이 되는 ‘특례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창원시는 이제 일주일 후면 대한민국과 창원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특례시로 출범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양받은 권한은 사회복지급여 대도시 기준 적용, 항만시설 개발·운영권, 소방안전교부세 증액 등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방 분권법 개정과 함께 3차 지방일괄이양법 추진,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여 광역시에 못지않은 권한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시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인구 문제에 대응하여 시장 직속으로 인구청년담당관을 신설하여 인구와 청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난 해 도입 예정이었던 ‘결혼드림론’은 주택마련 자금 등을을 지원하는 ‘창원드림론’으로 전환하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출산 장려를 위해 정부 출산장려금인 ‘첫만남 이용권’과 함께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금’도 계속해서 동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원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첫 아이 출산 시 250만원, 둘째 아이부터는 4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청년을 위한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도 추진된다. 청년들의 대학 입학과 학업, 취업과 결혼 등 청년의 10년을 책임지는 ‘창원청년 십년지계(十年之計)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경제적 기반 조성과 정착을 지원하는 특화형 정책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한다. 북면 시영아파트를 청년에게 임대하고, 임대보증금 90%를 지원하는 ‘청년 드림하우스’ 공급도 올해 처음 시행된다. < 일상도시 > 두 번째로, 회복을 넘어 새 기준이 되는 ‘일상도시’로 빠르게 전환한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경제 100일 특별대책’을 실시한다. 손실보상금과 재난지원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축제 중 하나인 진해 군항제와 연계하여 누비전 추가 발행, 블랙위크와 골든 프라이데이를 확대한 ‘슈퍼 블랙위크’ 실시로 착한 소비 붐을 조성하여 민생경제 회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 반등의 여세도 이어나간다. 창원, 마산, 진해 3개 권역별 3개 전략을 수립하여 올해 안에 기업투자유치 누적 10조원을 달성하여, 경제 회복 가속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시내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는 한편, 원이대로 S-BRT 구간도 착공하여 대중교통 대혁신에도 속도를 더한다. 특히, 수십년 간 정주환경이 퇴보하고 있다는 우려가 많은 창원 지역의 단독주택지를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전향적으로 수립하고, 그 동안의 불합리한 것들을 바로 잡아 대전환의 토대를 마련한다. 시는 2040 창원도시기본계획, 광역도시기본계획,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등 창원의 미래 도시 로드맵이 마련되는 올해를 분기점으로 삼아, 시민의 입장에서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 < 분권도시 > 세 번째로, 국토 다극체제의 거점이 되는 ‘분권도시’를 선도해 나간다. 마산 해양신도시에 건립이 예정된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은 끊임없는 건의와 설득으로 반드시 국립으로 전환을 이끌어 내,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이다. 창원시의회 특위 구성 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마산해양신도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해양신도시는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과 디지털 혁신타운, 공공기관 유치를 앞당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지이자 마산의 부활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는 만큼, 정치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창원 의과대학 유치도 계속해서 추진한다. 비수도권 100만 이상 도시에 의대가 없는 곳은 창원시가 유일하다. 이에, 창원은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의대 설립을 대선 공약에 포함하여 공공 의료 확대와 교육 분권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22년은 창원이 특례시로 새롭게 탄생하는 역사적인 해로서, 특례시 성패 여부를 두고 대한민국의 이목이 창원으로 집중될 것이다. 성공적인 특례시 출범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1등 도시로 거듭나는 초격차 도시를 만드는 데에 시정 역량을 쏟아붇겠다”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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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2년 총괄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내년도 정책방향 수립
창원시는 28일 허성무 시장 주재로 시청 전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총괄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내년도 시정목표와 시정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내년 1월 창원 특례시 공식 출범을 맞아 2022년도 시정목표를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방향으로 ▲기대가 현실이 되는 특례도시 ▲회복을 넘어 새 기준이 되는 일상도시 ▲다극체제의 거점이 되는 분권도시를 제시하였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세부적으로 6대 분야 24개의 실천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022년은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대전환의 전기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특례시가 성공으로 기록될지는 온전히 이제 우리의 몫으로 남겨졌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시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각오로 직원 모두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적극 행정을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 2022년 총괄업무계획은 특례시 출범 시기에 맞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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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거취약 청년에 최대 40만 원 '이사비 지원'…광역 지자체 최초
- 차량 대여비, 포장비 등 실제 이사에 소요된 비용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 지원 - 반지하 거주자 등 주거취약 청년, 장애인?자립준비청년 등 사회적약자 우선 지원 - 중위소득 120% 이하, 보증금 5천만원?월세 40만원 이하…9.6.~26. 온라인 신청 서울시가 주거취약계층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비’ 지원에 나선다. 차량 대여비, 운반비, 포장비 등 실제 이사에 소요된 비용을 최대 4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생애 1회) 특히,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과 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거취약 청년과 장애인,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 사회적약자를 우선 순위로 지원해 청년들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광역 지자체 최초로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올해 이사한 청년 약 5,00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사 빈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청년들의 이사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이다. 청년들은 독립, 대학교 진학, 취업과 이직 등 다양한 이유로 타 세대에 비해 거주기간이 짧고 이사도 잦다. 평균 거주기간은 1.4년으로, 일반가구(6.2년)에 비해 1/5 정도로 짧다. 또한, 서울에 사는 청년 1인가구의 대부분(93.4%)이 전?월세 임차가구이며, 이중 월세 거주 청년은 65.8%(일반가구 월세 비율 28.5%)로 주거환경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청년 1인가구 46.1%는 월세 40만 원 이하로 거주하고 있고, 37.7%는 일명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사글세 또는 연세 : 셋집을 얻을 때 임차기간 동안의 차임 전부를 미리 지급하는 방식 ** 무상 : 관사, 사택 또는 친척집 등에서 세 없이 살고 있는 경우 9월 6일(화)~26일(월) 3주간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을 통해서 온라인 신청을 받아 11월에 지원대상을 선정?발표하고, 12월까지 이사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9.6.(화) 9시~ 9.26.(월) 18시까지이며 세부적인 지원기준과 구비서류는 청년 몽땅 정보통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 및 서울시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 콜센터(☎1877-9358)로 연락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서울시로 전입하거나 서울시 내에서 이사한 만 19세~39세(주민등록등본상 출생연도 1982~2003년) 청년 가구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무주택 청년 세대주?임차인으로,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이고 월세 40만 원 이하 건물(주택 및 고시원 등 비주택 모두 가능)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보증금 마련이 어려워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더 높은 월세를 부담하는 청년 지원을 위해 월세 40만원이 초과 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환산율 3.75% 적용)과 월세액을 합산해 55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신청할 수 있다. < 월세 40만원 초과하는 경우 신청 가능한 보증금 및 월세액 범위 > ※ 단, 임차보증금 5천만원을 초과할 수 없음 혼자 거주하는 청년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주민등록등본 상 함께 거주하는 동거인(부모, 형제 등)이 있는 경우에도 신청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등본의 세대주 및 임대차계약서의 임차인은 신청자 청년 본인이어야 한다. 또한, 신청인이 속한 가구의 2022년 8월 건강보험료 고지금액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세전 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인이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부모 등의 세대원으로 소속)일 경우에는 부양자의 건강보험료 고지금액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주택을 보유하거나 22년 1월 1일 이후 서울시 전입 및 서울시 내에서 이사 후 타기관(중앙부처, 자치구 등)에서 이사비 지원을 받은 경우, 부모 소유 건물에 임차한 경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주거급여’를 받은 청년 등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의료·교육 급여 수급자는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청년수당 및 청년월세,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지원을 받은 청년도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연령?소득?거주 요건 등을 충족하는 신청자가 선정인원(약 5천여 명)을 초과할 경우 사회적약자와 주거취약계층 청년을 우선 선정하고, 이후 소득수준이 낮은 순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 사회적 약자 및 주거취약계층 - (사회적 약자) 장애인,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한부모가족 - (주거취약계층) 최저주거기준 면적 미달자(1인가구 기준 면적14㎡), 옥탑방?(반)지하?고시원 거주자 ? 소득수준은 건강보험료 고지금액을 기준으로 낮은 순 우선 선정 서울시는 자격요건 적절성 및 중복수혜 여부를 조사하고 11월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해 ‘청년 몽땅 정보통’에 발표한다. 신청결과는 개별 문자 통보하며 12월까지 이사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인이 부정확한 방법 또는 착오 신청한 것으로 확인된 경우 이사비 지원을 취소하고 지원금은 환수 조치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잦은 이사로 이사비용이 부담스러운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민선8기 청년 주거정책의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심사과정에서 사회적 약자 및 주거복지 지원이 시급한 청년들을 우선 선정해 청년들의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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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숨은한글찾기부터 야경맛집까지, 인생샷 남기는 '광화문광장' 사진명당 8곳
- 광장 입구서 이순신장군과 광화문까지 한 컷에, 터널분수 안에서 찍는 광화문도 장관 -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 찾아 인증샷, <오징어게임> 로고 닮은 바닥분수도 눈길 - 드라마 <우영우> 팽나무 그늘에서 여유 즐기고 야간엔 화려한 야경 배경으로 한컷 서울시 ‘광화문광장’이 다시 문을 연지 약 보름이 됐다.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 분석 결과 개장(8.6.) 이후 무더위와 큰 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광장 주변 유동인구가 개장 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대 방문객이 개장 이전과 비교해 크게 늘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식 개장일인 6일(토) 18시 기준 광화문광장 주변 유동인구는 27,971명으로, 직전 토요일(7.30. 19,770명)과 비교해 8,201명(41.5%)이 늘었다. 그 다음 주말이었던 13일(토)도 개장일만큼은 아니지만, 개장 전 토요일(7.30.)보다 2,325명(11.7% *18시 기준)이 늘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공원을 품은 광장 곳곳에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 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낮에는 시원한 물길에 발을 담그거나 분수대에서 뛰어놀며 잠시 더위를 잊고, 밤에는 광장 일대의 화려한 미디어파사드가 선사하는 야경 사진을 찍으며 광장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보다 2배 넘게 넓어진 40,300㎡의 드넓은 광화문광장 곳곳에 숨은 깨알 볼거리들을 놓치지 않고 즐기면서 광화문광장만의 멋이 담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사진명당 8곳을 소개했다. 8곳은 ①‘광장숲’에서 바라본 이순신장군상 ②‘터널분수’ 안에서 보이는 광화문 ③광장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 인증샷 ④‘시간의 정원’에서 바라본 광화문과 북악산 ⑤‘역사물길’을 따라 걸으며 보는 광장 전경 ⑥<오징어게임> 로고와 닮은 ‘한글분수’ ⑦팽나무 그늘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⑧미디어아트의 화려한 빛과 영상이 선사하는 광장의 야경이다. ① 첫째, 광장 입구 ‘광장숲’에서 바라본 이순신장군이다. ‘광장숲’은 지하철 광화문역 7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이순신장군의 옆모습과 명량분수, 멀리 광화문까지 한 컷에 담아낼 수 있다. ‘광장숲’은 도심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진입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느티나무, 팽나무, 느릅나무, 칠엽수 등이 심어져 있어 숲을 걷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큰 나무를 도시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뿌리를 자르고 가지를 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아직은 잎과 가지가 풍성하지 않지만 3년 정도 지나 나무가 자리를 잡으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내는 도심숲으로 변신이 기대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 설치된 바닥분수인 ‘명량분수’는 힘차게 솟구치는 물줄기가 용맹한 전투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바닥분수 양쪽 승전비에는 장군의 뛰어난 리더십과 전략에 기반한 승전기록, 그리고 그의 인간미 넘치는 어록이 새겨져 있다. ② 둘째, 77개의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터널분수’(세종문화회관 앞) 안에 들어가서 광화문과 숲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이다. 특히 늦은 저녁에 가면 왼쪽 바닥에 은하수 조명이 연출되고, 오른쪽 해치마당 벽면에는 53m 길이의 고해상도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화려한 야경을 담을 수 있다. ‘터널분수’는 해방 이후부터 2022년까지, 근현대사 77년을 상징하는 77개 물줄기가 아치 모양의 통로를 만든다. 시원한 물줄기 터널 속을 직접 걸을 수 있어 무더운 여름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폿 중 하나다. ③ 셋째, <월리를 찾아라>처럼 광장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를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와 함께 인증샷 도장깨기(순차적으로 수행 완료)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닥 등 공간이나 테이블 같은 시설물 모양에 맞춰 숨겨둔 낱자도 있지만 어떤 낱자들은 함께 배치돼서 초성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예컨대,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는 3개의 자음(ㅈ, ㅇ, ㅅ)이 새겨져 있는데, 초성의 주인공은 바로 세종대왕 때 과학자인 ‘장영실’이다. 또한, 해가 진 뒤 저녁에만 나타나는 글자도 있다. ④ 넷째, 다시 돌아온 광화문광장에서 가장 특징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의 정원’이다. 문화재 발굴조사 중 드러난 사헌부 터와 배수로, 우물 등 육조거리의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사진맛집이다. 이곳에서 광화문 쪽을 바라보면 유구와 광장의 단차(1.2m)를 이용해 검은 돌의 벽면에서 물이 떨어지는 ‘시간의 벽천’과 소나무가 보이고, 소나무 줄기 사이로 광화문과 북악산이 펼쳐진다. ⑤ 다섯째, ‘역사물길’을 따라 조선건국부터 현대까지 630년의 역사를 마주하며 광화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추천. ‘역사물길’ 뒤 푸른 수목이 멋진 배경이 된다. 더운 날씨라면 잠시 신발을 벗고 물길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⑥ 여섯째, 이순신장군상 옆 바닥의 ‘한글분수’에서는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로고(○△□)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이 모양은 <오징어게임> 이전에 디자인된 것으로, 한글 창제 원리인 천(○), 지(□), 인(△)을 상징하는 모양을 합쳐 만들어졌다. 주변 건물에 올라가면 더 정확한 모양을 찍을 수 있다. ‘한글분수’는 동그라미, 네모, 세모 모양을 따라 225개 노즐을 설치해 28자의 한글을 분수로 표현하고 있다. ⑦ 일곱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온 팽나무를 광화문광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드라마 속 팽나무처럼 크고 울창하지는 않지만 도심에 옮겨심기 좋은 멋진 나무를 찾기 위해 조경 전문가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 찾은 8그루의 팽나무가 광화문광장 ‘열린마당’에 있다. 팽나무가 만들어주는 기분 좋은 그늘에서 광장의 여유로운 모습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 ‘열린마당’은 한글분수와 터널분수 사이에 있다. 사람들이 만나고 쉴 수 있도록 잎이 무성한 커다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바닥에는 고흥, 상주, 익산, 거창 등 전국에서 가져온 8종의 돌을 깔아 ‘조각보’ 같은 느낌이 난다. ⑧ 여덟째, 해가 진 뒤에는 해치마당과 세종문화회관‧KT사옥 등 주변 건물 외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가 뿜어내는 화려한 영상과 빛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해치마당 진입부에는 길이 53m의 대형 LED패널 미디어월에서 4K의 고해상도 미디어아트 작품 <광화화첩>을 매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우측벽면과 체임버홀 벽면에도 세계 최고 수준(5만안시)의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됐다. KT 사옥도 가로 90m×세로 60m 규모의 가림막을 미디어파사드로 활용해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KT 사옥 외벽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저녁 8시~11시 전시되며, 작품을 바꿔가며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6일 개장식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77주년 음악회 등 대형 문화공연과 경복궁‧덕수궁 순라 등 역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서울시 예술단 음악회, 시네마콘서트 등을 개최하고, 태권도, 농구, 에어로빅 등 생활체육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22일(월)부터는 광화문광장 대관사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민 도슨트가 진행하는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자연‧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나무 그늘 아래서 진행하는 지역예술인 버스킹 등도 열려 광장의 매력을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광화문광장 개장 이후 집중호우로 계획대로 준비한 행사와 시설을 충분히 보여드리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광장을 찾는 방문객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며 “도심 속 공원 같은 광장이자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광화문광장에서 멋진 추억과 인생사진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