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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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 추진한다!
    경상남도는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어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7일 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적조 등 어업재해의 반복에 대비하고 안정적 재해보장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수협, 시군, 대학 등 민·관·학은 머리를 맞댔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동향과 문제점을 시작으로 가입 확대를 위한 지원 현황,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해보험 제도 개선 방안, 시군·수협·어업인의 애로·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식어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비 지원율 향상(50→60%)과 보험금을 수령한 어가가 재가입 시 보험료를 인상하는 할증제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해율에 따른 자기부담비율의 폐지 또는 완화, 보험 품목에 대한 잔존율(기간 대비 자연폐사비율)의 현실화 등도 보험사인 수협중앙회에 건의했다. 한편, 도가 건의해왔던 보험 할증제 폐지에 대해서는 지난 8월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으로 예측·회피 불가한 거대재해로 발생한 피해는 할증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정부에서는 내년 8월 시행 전까지 재해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한 김지웅 부경대 교수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실태 분석을 통해 지수형 보험* 도입 등의 제도 개선을 제언했다. * 지수형 보험 : 특정 환경 지표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 상품 도는 올해부터 자부담의 지방비 지원 비율을 주계약・특약 모두 60%에서 70%로 늘렸다. 지원 한도는 주계약은 최대 6백만 원에서 7백만 원으로 확대했으며, 특약은 한도 없이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 도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건 수는 896건으로 지난 연말 대비 24% 증가했으며, 고수온 보장 가입건 수는 618건으로 전년 113건 대비 5.5배 증가하는 등 가입률이 크게 향상됐다. 송진영 도 수산자원과장은 “간담회를 통해 파악된 양식어가의 애로사항은 중앙부처와 보험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해 기후변화로 빈발하는 어업재해의 보장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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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제63주년 ‘소방의 날’ 경남소방 유공자 186명 표창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7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국가 사회 발전과 도민 안전에 기여한 소방공무원 및 민간인 유공자 18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포함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63주년 소방의 날에는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과 소방 행정 발전과에 헌신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안전관리자, 유관 기관 및 단체 등 총 18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상은 ▲정부포상 8점(홍조근정훈장 1, 대통령 표창 3, 국무총리 표창 4)과 ▲정기 표창 178점(행정안전부 장관 21, 소방청장 86, 경상남도지사 71)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무원 111명과 일반인·단체 67개가 수상했다. 올해는 대형 산불과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각 소방서별 자체 행사를 중심으로 기념식을 진행해 직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소방의 날을 계기로 유공자 포상과 함께 직원 사기 진작, 소방 조직 내 소통 확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소방공무원과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에 공감하고, 심리·정서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 몸과 마음이 함께 건강한 소방조직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의 곁에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따뜻하고 신뢰받는 소방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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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창원시 대원3구역 소유권 이전 문제, ‘사전컨설팅감사’로 해결
    경상남도 감사위원회가 대원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소유권 이전 지연 문제를 ‘찾아가는 사전컨설팅감사’를 통해 주도적으로 해결했다. ‘사전컨설팅감사’는 법령 해석의 불명확성이나 법과 현실 간 괴리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사전에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를 지원하는 적극행정 제도다.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제도 운영 방식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해,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 지역 현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문제가 된 대원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창원센트럴파크 에일린의 뜰)은 지난 5월 20일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으나, 단지 외 상가의 건축허가와 사용승인이 별도로 진행되면서 건축물대장상의 소유자와 관리처분계획상의 명의가 일치하지 않아 이전고시*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이전고시 :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준공 후 대지와 건축물의 소유권을 분양자에게 이전하도록 알리는 행정절차 이로 인해 1,470세대 공동주택과 65호실 상가의 소유권 이전(보존등기)이 지연돼 입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저금리 대출 전환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정비조합에 따르면 이로 인한 추가 이자 부담이 연간 약 5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일부 세대는 대출 조건 변화로 전환 자체가 불가능해 시급한 해결이 요구됐다. 이에 도 감사위원회는 직접 현장을 찾아 사전컨설팅감사를 실시하고, 지난 10월 관련 기관과 입주민이 참여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건축물대장 소유자 정정 → 이전고시 → 보존등기’로 이어지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행정 대안을 제시해, 1년 넘게 해결되지 못했던 소유권 이전 문제를 마침내 해결의 길로 이끌었다. 이번 조치는 도 감사위원회가 법의 틀 안에서 현실을 반영한 적극행정으로 도민 재산권을 보호한 사례로 평가된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도 감사위원회가 먼저 찾아가 문제를 해결한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전컨설팅감사를 통해 도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소하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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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3
  • ‘경남이 캠핑 명소’ 우수야영장 2곳 선정 쾌거
    경상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야영장 선정' 사업에서 거창국민여가캠핑장(미리내숲)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 등 도내 캠핑장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사업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특화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15개소가 선정됐다. 거창국민여가캠핑장(미리내숲)은 '가족(어린이) 친화' 분야에 선정됐다. 남덕유산 청정 자연과 월성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은 천체망원경 조립, 별빛 관측, 집라인 체험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NS에서 140만 뷰 이상을 기록한 게시물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남해군)은 '친환경'과 '가족(어린이)친화' 2개 분야에서 동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친환경' 분야에서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야영장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곳은 추억 교실, 새활용 놀이터, 태양광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기존 시설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해 환경 친화적인 캠핑 공간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야영장들은 우수야영장 선정 현판을 수여받으며, 고캠핑 누리집 및 SNS를 통한 집중 홍보, 관련 행사 개최 장소 활용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우수야영장 선정을 계기로 경남 캠핑 관광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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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3
  • 2040 창원시 경관계획 재정비, 도시경관 품격 높인다
    창원특례시가 도시의 미래 경관을 새롭게 설계한다. 시는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하는 경관계획을 올해 연말인 12월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관계획 재정비에서는 변화하는 도시 환경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관구조를 재설정하고, 특히 수직적이고 경직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건축물 스카이라인 및 통경축 관리방안을 제시하여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약 318km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해안특정경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6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각 구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관리방향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지난 10월 24일 경관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2040 창원시 경관계획 재정비’는 위원회 의견을 반영하여 마지막 행정절차인 주민공람을 준비 중에 있다. 시는 이번 경관계획 재정비가 2040년 창원의 미래 비전을 담아 도시 품격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관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 및 관계기관 교육과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관관리 기준이 행정 전반에 내재화되고, 시민 참여 기반의 경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재광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경관계획 재정비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답고 조화로운 도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고층 건축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해안경관 보전을 기반으로 창원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살린 맞춤형 경관 정책이 창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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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 창원특례시, 비시가화지역 토지적성평가 본격 추진한다
    창원특례시는 환경보전과 체계적인 도시 관리를 위해 창원시 전역의 비시가화지역 634.315km²를 대상으로 토지적성평가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창원시청 기자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합리적인 토지이용과 계획적인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틀을 제공하게 되며, 관련 용역은 2027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토지적성평가는 토지의 생태적, 환경적, 물리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각각의 토지가 가진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개발 가능 지역과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나누는 기준을 수립하며 난개발을 방지하고 균형 잡힌 도시 성장을 유도하는 도시계획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창원시 전체 비시가화지역의 지형, 토양, 환경 생태, 인구분포 및 사회기반시설 접근성을 종합 분석하여 개발밀도가 높은 지역과 환경적으로 민감한 지역을 세부 분류하여 창원시만의 특수성을 반영한 전략적 개발 및 보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평가 결과물은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제안하거나 검토할 때 기초자료로 제공되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더 신속히 도시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재광 도시정책국장은 “이번 토지적성평가는 무분별한 도시 확장을 방지하는 동시에 창원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환경보전과 경쟁력 있는 도시 성장 기반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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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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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군,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체험교육 실시
    산청군은 지난 6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산청유스페스타’ 행사에서 환경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문제를 홍보하고 실제 생활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학생들이 녹색생활 실천 서약서를 직접 작성하고 분리배출을 해보며 재활용품 교환 체험 활동을 하는 등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진행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올해 대형산불과 극한 호우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기후 문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미래를 보전하기 위해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환경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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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진주시, ‘안전캠페인’ 실시
    진주시는 11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7일 ‘진주국화작품전시회 및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진주시 관계자와 안전보안관 등이 참여해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관람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나선 것이다. 주요 안전수칙으로는 ▲행사장 방문 전, 일기예보 확인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른 질서 있는 입·퇴장 ▲비상대피로 위치 사전 확인 ▲출입금지 구역 출입 금지 ▲위험상황 발생 시 즉시 안전요원에게 신고하기 등이 안내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만큼 작은 부주의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요원의 안내를 신속히 따르고, 위험상황이 보이면 주변에 즉시 알리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주시는 행사종료 시까지 현장인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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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남해군, 철도교통망 신설 본격화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 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관광철도와 산업철도의 결합, 충분히 가능하다” ‘대전∼남해선’은 대전에서 옥천, 무주, 장수, 함양, 산청, 하동을 거쳐 남해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덕유산권·지리산권·남해안권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광양항~사천 우주항공도시~남해’를 잇는 산업철도 연장 구상도 더해지면서 동서 교통축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관건은 ‘경제성’이다. 남해군은 지난달 철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타당성과 경제성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사공명 원장은 “철도 1km 건설에는 약 5천억 원이 소요되고, 해상 교량 등은 일반 교량보다 훨씬 많은 예산과 공기가 필요하다”며 “기존 철도 방식으로 남해까지 연결하기는 경제성(B/C) 측면에서 현실화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해군에 적합한 철도 교통 솔루션으로 ‘무궤도 전기열차(TRT)’ 도입을 제안했다. ◇ 혁신 교통수단 ‘TRT’, 남해형 철도의 미래 TRT(Trackless Tram, 또는 Tire-type Rapid Transit)는 2010년대 이후 유럽과 중국 등지에서 실용화된 첨단 친환경 운송수단이다. 기존 철도의 레일 대신 일반 도로 위 안내선을 센서와 인공지능(AI)으로 인식해 주행하며, 여러 객차를 연결해 대량 수송이 가능하다.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저소음·무공해 교통수단으로, 기존 도로망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 및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TRT는 기존 트램과 달리 레일이 필요 없고, 교량·터널 등 주요 인프라에도 별도의 철로 공사 없이 진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여수~남해 해저터널과 같은 대규모 신설 구간도 빠른 시일 내 저비용으로 연계할 수 있으며,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는 버스와 철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도시철도로 자리잡고 있다. ◇ “대한민국 해상교통 혁신의 중심, 남해가 선도한다” 남해군은 TRT 노선이 현실화될 경우 KTX 환승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향상은 물론, 여수–남해–사천 관광 트라이앵글 구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해상국도를 연계해 가덕신공항까지 연결하는 트램 운행 구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해군은 이 같은 비전을 바탕으로 “남해가 대한민국 해상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 남해~사천 항공우주벨트, 가덕신공항 등과 연계한 철도 교통망 확충은 남해가 미래 교통축의 중심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TRT는 남해군의 교통 혁신뿐 아니라 대한민국 남해안의 경제·관광·물류 활성화를 이끌 상징적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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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 4차 봉사’실시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동고성농협(조합장 최낙문)과 함께 동고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지난 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사전접수를 통해 농업인들이 수리 대상 농기계를 미리 등록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점검이 이루어졌으며, 현장에는 동고성농협 최낙문 조합장, 농협 경남본부 이상진 부본부장과 ㈜무학 홍순환 전무, 농협 고성군지부 김무성 지부장 및 경남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회장 류태우) 회원들과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기술자 2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농기계 40여 대를 점검 및 수리하고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한 현장교육도 진행하였다. 특히, 지역 향토 기업인 ㈜무학(회장 최재호)에서 올해 네 번째로 3백만원 상당 농기계 부품비를 지원하며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상진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무학의 부품비 지원은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경남농협과 농기계기술자협의회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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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지리산함양시장, 온라인 마켓몰 개설로 활성화 기대
    함양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함양시장 온라인 마켓몰’을 구축하고, 이를 시장 상인회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마켓몰 개설로 함양의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을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이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11월 6일 지리산함양시장 여민락에서 함양군과 시장 상인회 간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60여 명의 상인들이 참석해 온라인 마켓몰 구축 후 운영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상인들은 온라인 마켓몰 개설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이를 통해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보성 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장은 “온라인 마켓몰이 개설되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함양의 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상인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온라인 마켓몰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프로젝트로, 함양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새로운 상업 환경을 만들어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양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이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인회는 온라인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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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대동리 회전교차로 공중화장실, 하루 300명 이용… 청결도 ‘우수’
    거창군은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대동리 회전교차로 공중화장실을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자체 조사 결과 월 이용객이 약 9,000명에 달했으며, 청결도와 편의성 측면에서도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동리 회전교차로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중화장실은 회전교차로 인도 남측과 북측에 각각 설치됐으며, 남녀별 2개소 규모로 마련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화장실은 전문 청소업체와 계약해 하루 3회 정기 청소를 하며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운영 이후 악취나 오염 관련 민원은 한 건도 제기되지 않았다. 주민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대부분 이용객이 화장실 청결 상태와 접근성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의 호응이 높았는데, 장날 전통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인근 상가 업주들도 공중화장실 설치 이후 자가 화장실 운영 부담이 줄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일부 이용객이 쓰레기통 설치를 요청했으나, 「공중화장실법」 제7조 제3호에 따라 위생관리와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내부 쓰레기통은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아울러 화장실의 범죄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비상벨을 경찰서 연계형 시스템으로 보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해당 공사는 11월 완료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안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대동리 회전교차로 공중화장실은 주민 생활편의와 도시미관을 동시에 높이는 공공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안전한 이용환경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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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합천군, 2026년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 업무협약 체결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6일(목)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에서 2026년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유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윤철 합천군수,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김기종․노상도 합천군체육회부회장, 송재천 경남축구협회부회장, 안진호 합천군축구협회부회장, 문정욱 합천군스포츠클럽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는 2026년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의 개최 시기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대회는 내년 4월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합천군은 지난 8월 여자축구연맹과 2025~2028년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대회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개최되면 내년에는 여자축구연맹이 주최하는 3개 전국대회가 합천에서 열리게 된다. 내년 합천에서 열리는 전국 여자축구대회는 4월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 6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11월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관계를 넘어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합천군과 여자축구연맹은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의 롤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은 “합천군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함께해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합천군이 보여준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여자축구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자축구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구축해 나가고자 하며, 이번 협약이 여자축구의 성장과 지역 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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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여수시 월호동 주민자치회, 제1회 월호동 주민총회 개최
    여수시 월호동주민센터(동장 이생욱)는 월호동 주민자치회(회장 고재완)가 ‘오는11월 14일 오후 5시 제1회 월호동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주민총회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 순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 내빈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진행한다고 한다. 주민총회는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치회에서 수립한 자치계획을 발표하고 투표를 거쳐 내년 사업계획을 의결하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6년 자치계획(마을사업) 대상은 ‘소경도 대합실 작은도서관 만들기’, ‘아나바다 장터’ ‘가로수 및 꽃밭가꾸기’ 3가지 사업이며, 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업을 내년 마을사업으로 선정한다’고 한다. 주민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11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민센터 앞, 주민자치센터 사무실 앞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고재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정책에 반영하는 매우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고, 월호동을 위해 더욱 발로 뛰는 주민자치회가 돼야겠다”고 전했다. 이생욱 월호동장은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시는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총회에서 소중한 투표로 결정될 자치계획 실현을 위해 월호동 또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월호동 주민자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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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2025 사천방문의 해 기념, 조훈현–이창호 세기의 바둑 대결 열린다
    한국 바둑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이자 사제지간인 조현훈 9단과 이창호 9단이 사천에서 세월을 넘어선 특별대국을 벌인다.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2025 사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한국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국은 (재)한국기원이 주관하고,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가 방송을 맡는다. 조현훈 9단과 이창호 9단의 스페셜 매치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인 16일 오후 4시에는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미디어데이와 팬사인회를 마련, 두 기사의 인터뷰, 질의응답, 사인 및 사진 촬영 등 바둑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17일에는 항공우주체험관에서 단판 승부 형식의 스페셜 매치가 비공개로 촬영되며, 바둑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매치의 제한시간은 각자 30분, 초읽기 40초 5회로 한국바둑 규칙 및 대회 규정을 적용한다. 시는 이번 특별대국이 스승과 제자의 세월을 넘어선 명승부로 많은 바둑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둑과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전국적인 관심 속에 ‘2025 사천방문의 해’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조훈현 9단(1953년 영암군 출생)은 한국 바둑의 국수(國手)이자 현대 한국 바둑의 초석을 다진 ‘레전드’로 단순한 ‘위대한 기사’가 아니라 한국 바둑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개척자이자 사상가이다. 세계 바둑계 최초 전관왕이자 국내 최초 9단인 조훈현 9단은 세계 최초 바둑 국제기전 그랜드 슬램 달성, 최다 연속우승, 국내 최초 1,000승 등 1970~1990년대의 한국 바둑계를 사실상 지배한 황제로 누구 하나 부인하지 않는다. 그리고, 통산 타이틀 획득 160회에 49세의 나이로 삼성화재배를 우승하며 최고령 타이틀 획득 기록도 갖고 있다. 이창호 9단(1975년 전주시 출생)은 기계 같은 완벽함과 냉정한 계산력을 갖춘 한국 바둑사에서 가장 정밀하고 완벽한 승부사로 스승 조훈현 9단의 뒤를 이은 ‘절대제왕’이라고 할 수 있다. 1986년 만 11세에 입단한 이창호 9단은 14세에 최연소 타이틀을 획득하고 16세에 최연소 세계 타이틀을 거머쥐며 '한국 바둑의 완성형 천재'로 불렸다. 특히, 이창호 9단은 국내 16개 기전 싸이클링 히트, 최다관왕 기록(13관왕), 세계대회 그랜드 슬램, 통산 140회 타이틀 획득 등 1990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 바둑계를 지배했다. 박동식 시장은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대결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이벤트”라며 “사천의 문화와 관광을 전국에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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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7
  • 하동군,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행사 개최
    하동군은 지난 5일 하동 출신 독립운동가 후손 5명을 초청해 관내 명소를 탐방하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일보 하동지국 기자로 활동하면서 하동기자단을 창립해 항일운동을 펼친 김승탁(적량면·건국포장) 선생의 딸 김부자(84·하동읍) 씨와 1909년 대동청년당이라는 비밀결사 조직 단체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지하공작 활동을 전개한 김홍권(양보면·건국훈장애족장) 선생의 손녀 김성숙(77·사천) 씨 등 5명의 후손이 참석했다.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환영식을 열고 하동독립공원 참배, 화개 티카페 녹차족욕체험, 동정호 정금차밭 관람 등을 통해 후손들에게 일상 속 여유와 휴식을 선물했다. 특히, 후손들은 악양 대봉감 와이너리에서 국악 공연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의 문화를 기반으로 교육과 지역 활성화 등에 힘쓰고 있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가 기획을 맡았으며,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썼던 악양면 출신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장이 모든 일정을 후손들과 함께했다. 이삼희 하동 부군수는 참석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국가를 물려주고자 했던 선열들의 뜨거운 외침을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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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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