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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일 진주시장, 장미란 문체부 2차관에 진주의 매력 소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진주시를 방문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함께 진주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고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는 진주시 야간관광 콘텐츠‘나이트 자슐랭 투어’현장에서 자전거라이딩을 함께 하면서 진주성 국가유산미디어아트, 진주야행, 글로벌 인플루언스 팸투어, 남강별밤피크닉 등을 소개하고 “현재 진주시의 여름밤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으로 뜨겁다”고 전했다 이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 중 원도심 관광골목 명소화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통문화체험관 조성’과 ‘문화 공방골목거리 조성’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시가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며, 진주시민과 관광객, 지역예술인, 체육인 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장미란 차관은 “진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여 진주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즐겁고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지차제와 함께 소통하며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속성장 가능한 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진주 고유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여 다시 찾고 싶은 진주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을 장미란 차관은 진주남강유등전시관방문하여 화려한 유등작품 전시와 미디어아트를 관람하고, 유등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에 탑승하여 해설사가 들려주는 진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며 남강과 어우러진 진주성과 촉석루의 찬란한 풍광을 감상하고 올빰야시장의 먹거리도 방문했다. 이후 지역 청년사업자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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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18
  • “성경 이토록 쉽게 알려줘, 타 종교에 이해 계기 마련돼”韓 찾은 27개국 10개 종단지도자 호평 일색
    “성경을 이토록 쉽게 풀어주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또한 놀라운 성취다. 지식을 넓히며 타 종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마련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 성경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힌두교 종교지도자의 소감이다. 그는 앞서 “수년간 많은 종교지도자를 만나왔으나, 이번 교류프로그램은 그중에서도 특별하고 아름답다”며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한데 모인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해 평했다. 이어 “이 놀라운 성취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삶의 방향을 바꾸고 있기에 나 또한 경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참석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문을 두드린다면 이 프로그램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나 또한 눈이 트이는 기분이었다”며 “모든 종교지도자가 열린 마음으로 기회의 땅에 도달해서 하나가 되고 벽을 뛰어넘자”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를 포함한 총 27개국, 기독교를 비롯해 불교와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등 10개 종단지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4일에 걸쳐 성경 요한계시록 특강을 수강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시 관람과 대표 스피치, 각 종교 간 대화와 나눔의 시간도 다채롭게 이뤄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첫날 특강을 통해 요한계시록 전반을 설명하며 “모든 종교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과 같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며 “성경 안에서는 높고 낮음, 네 것 내 것이 없다. 나는 여러분과 하나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과 당부를 건넸다. 이어 “종교인으로서 온 세상에 비추는 빛처럼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게 있다면 모르는 이에게 알려주고, 가지고 있는 것을 없는 사람에게 나누며 살아야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이런 계기를 통해 합심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이슬람 종교지도자로 “그간 성경을 배우며 코란(이슬람 경서)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분들도 마음을 열고 교류하다 보면 경서 사이의 유사점이 많음을 발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사랑을 전하고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원한다”며 “하나님 안에서 함께하는 모든 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불교의 한 스님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바른 성경 해석을 통해 기독교를 더 이해 할 수 있었고, 이는 타 종교의 이해와 종교간 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내 종교와 타 종교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와 깊이가 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성경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이 종교평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믿을만한 경서임도 확인했다”면서 “이번에는 종교지도자들이 한국에 직접 방문해 성경을 더 깊이 탐구하고 교류하며 종교간 이해와 연대, 그리고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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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7
  • 경남도립극단, 순회공연으로 2024년 대장정 막 올린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의 경남도립극단이 오는 2월 3~4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연극 ‘도가니 The Crucible’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대장정 막을 올린다. 2023년 ‘앙금당실 토별가’, ‘평행우주로 사는 법’, ‘도가니 The Crucible’ 등 정기·순회공연 26회 개최 등 쉴 틈 없이 달려온 경남도립극단은 2024년 한해도 도민들을 위한 공연을 제작 선보이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도민 문화향유권 신장에 매진할 예정이다. 2024년 첫 시작은 지난 2023년 11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며 관객 만족도 91.6%를 기록한 ‘도가니 The Crucible’의 김해순회공연이다. ‘도가니 The Crucible’은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아서 밀러 작품으로 사회 제도가 개인을 통제하고 진실을 알면서도 왜곡시키는 모습을 통해 당대의 매카시즘이나 세일럼을 지배하던 청교도주의가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한 이익 추구와 탐욕, 시기심에서 기인한 것임을 이야기하는 연극으로, 극 중 소녀들의 거짓말이 집단의 힘을 받으며 거짓이 없어야 하는 법정에서는 오히려 거짓을 요구하지만 끝까지 진실을 말하는 존 프록터라는 주인공을 보았을때 ‘나를 죽일 수는 있어도 정의를 죽일 수는 없다.’라는 오스카 로메로의 말이 생각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경남도립극단 김해 순회공연 ‘도가니 The Crucible’은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2월 3일(토), 4일(일) 오후 2시에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예매는 2024년 1월 3일 인터파크에서 오픈되며 관람 가격은 1만 원이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경남도립극단이 김해문화재단과 공동주최를 통해 김해시민이면 관람료 5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도가니 The Crucible’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artcenter.gyeongnam.go.kr) 또는 경남도립예술단 사무국 (055-254-4695)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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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9
  • 세계 속 ‘가야’로 부활, 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쾌거!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위원회에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고분군이 위치해 있는 김해, 함안, 고성, 창녕, 합천 단체장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야 문명의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잘 보존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했던 가야고분군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1,500년 전 역사 속의 가야문화권이 ‘세계 속의 가야’로 부활되어 재조명될 전망이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노력 경남도는 2013년 6월 문화재청에 김해 대성동고분군,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세계유산 추진을 위한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했다. 같은 해 경북 고령을 시작으로 2017년 경남 합천‧고성‧창녕과 전북 남원 등 총 3개 도, 7개 시군이 등재신청 대상 선정, 등재신청서 제출 등 10여 년간 힘을 모았다. 경남도는 2021년 1월 가야고분군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해 심사 단계를 거쳤다. 지난 5월 유네스코 심사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평가 결과 세계유산 ‘등재 권고’ 결정을 받았으며, 17일 오후 9시 28분 등재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공식 등재일은 폐회일인 오는 25일로 예정되어 있다. □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 가야고분군은 1~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를 대표하는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남에는 ▲ 김해 대성동고분군 ▲ 함안 말이산고분군 ▲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 고성 송학동고분군 ▲ 합천 옥전고분군, 경북에는 ▲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북에는 ▲ 남원 유곡리, 두락리고분군이 있다. 가야고분군은 지리적 분포, 입지, 고분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을 통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세계유산 평가 기준 중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해 현재와 미래 세대의 전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한 세계유산의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인정받게 됐다. 가야고분군은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유산이다. 경남은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통도사(2018년), 남계서원(2019년)에 이어 4번째다. □ 경남의 가야고분군 ① 김해 대성동고분군 김해 대성동에 위치한 대성동고분군은 1~5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가야 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여러 가지 속성의 이른 시기의 유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 일본에서 수입된 교역품을 통해 금관가야가 동북아시아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② 함안 말이산고분군 함안 가야읍 도항리‧말산리에 위치한 말이산고분군은 1~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신청유산 중 가장 오랜 기간 조성됐다. 고분군은 남북으로 약 2㎞ 정도 이어진 구릉에 조성되어 있으며, 거대한 봉토분이 군집돼 고분군이 기념비적인 경관으로 형성된 과정을 보여준다. ③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창녕 창녕읍 교리와 송현리에 걸쳐 위치해 있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비화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묘제와 부장품을 통해 신라와 자율적으로 교섭했던 가야 정치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구릉지에 조성된 크고 작은 고분의 배치는 지배층의 계층 분화를 나타낸다. ④ 고성 송학동고분군 고성 고성읍 송학리에 위치하는 송학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소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해안가의 고성분지에 조성되어 있는 고분군은 당시 소가야의 중심지였음을 알려주며, 소가야가 가야 각국을 포함해 백제, 일본 등 여러 정치체와 자유로운 해상 교역을 통해 성장한 세력이였음을 의미한다. ⑤ 합천 옥전고분군 합천 쌍책면 성산리에 위치하는 옥전고분군은 4~6세기 쌍책지역 일대의 가야 정치체를 대표하는 고분군이다.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대도와 철제무기류, 금은 장신구 등이 출토되어 가야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유리잔 등 교역품은 가야의 다른 정치체, 주변국과 활발히 교류했던 모습을 보여준다. □ 1,500여년 전 존재했던 가야, 세계속의 가야로 가야고분군은 공간적 특징과 유산의 형성 과정을 나타내기에 충분한 규모로,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입증하는 고분군의 속성도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 경남도는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을 온전히 보전하는 동시에 고분군과 유물들을 적극 활용한 가야역사문화권 인프라를 조성해 전 세계적으로 가야 역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세계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은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보존과 관리, 활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유산에 대한 홍보와 공연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경남도는 가야유산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거점지역을 조성해 가야고분군 일원을 경남 대표 문화유산으로 활성화해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경남 관광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함안은 총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말이산고분군 일원을 정비해 아라가야의 역사문화를 향유하는 공간과 문화 경관을 조성한다. 김해와 고성도 가야역사문화권 정비를 위해 사업 공모를 추진하는 등 가야고분군이 체계적으로 정비되면 ‘가야’의 특성을 다채롭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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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 세계인의 건강 힐링축제!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하다
    세계 최초 건강힐링 건강엑스포,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15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 대기하다 오전 9시부터 문을 개방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하 조직위)는 동의보감촌 주게이트 앞에서 개장을 기다리는 수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으로 개장식을 치렀다. 개장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하여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및 신종철 도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여하여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모든 산청군민들과 관계자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자리다”며 “휴식과 치유가 함께하는 35일간 대한민국 힐링여행 1번지 산청으로 오셔서 인생 최고의 한방으로 최고의 힐링을 하시길 바란다”고 개장 소회를 밝혔다. 영광의 1호 관람객은 산청군 황매산로에 살고 있는 농업인 황원(50)씨 가족으로, 7살 쌍둥이와 5살, 1살, 4자매를 둔 행복한 다자녀 가족이다. 1호 관람객이 된 황원(50)씨는 “기다리던 개장을 맞이하여, 온가족과 함께 힐링하러 왔는데 이렇게 1호 관람객으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거리, 볼거리가 너무 많아 오늘 하루 제대로 힐링하고 갈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란 주제 아래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의 공동 주최로 내달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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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5
  • 광주와 부산에서, 이육사 육필 특별전시
    이육사문학관은 이육사 시인의 순국 79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해 안동(안동문화예술의전당), 대구(대구생활문화센터), 서울(문화공간264)에서 연 특별전시 <이육사의 내면풍경>을 광주와 부산에서 이어간다. 이번 특별전시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는 광주(전일빌딩 245)에서, 9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부산(가톨릭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이육사의 내면풍경>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이육사의 일상을 돌아 볼 수 있는 엽서와 편지를 중심으로 이육사의 육필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육사가 친척과 문우에게 보낸 이 편지와 엽서는 생활인 이육사의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자료는 이육사의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내밀한 인간적인 면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가치가 있다. 아울러, 이육사 형제들의 글과 그림도 한자리에 모인다. 맏형 이원기의 간찰과 아우 이원일의 그림·병풍, 이원조의 간찰과 이원창의 엽서 등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외종조부인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의 서간과 이육사의 외숙부이자 독립운동가인 일헌 허규의 시 두 편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박쥐를 통해 우리 민족이 처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편복」과 이육사 사후 발견된 원고 「바다의 마음」, 그리고 이육사의 난초그림 「의의가패」 등이 있다. 또한, 최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한문편지와 엽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이육사의 동생 이원일이 병풍을 만들기 위해 두목(杜牧), 한굉(韓翃), 범성대(范成大), 이백(李白), 소식(蘇軾) 등의 시구를 적은 글씨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특별전시는 이육사 육필에 대한 전체적이고 집중적인 기획전시로서, 무엇보다 인간 이육사의 내면과 다채로운 의식을 관람객들에게 실감 있게 전하면서 이육사에 대한 이해가 더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 한편, 이육사문학관에서는 이육사에 대한 일반 대중의 폭넓은 관심과 이육사 육필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순회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본 전시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회와 이육사문학관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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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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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가 대상 기초 사진강좌 ‘작품을 담다’ 참가자 모집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는 공예작품의 온라인 홍보와 포트폴리오 제작에 대한 공예가들의 실질적인 수요에 대응하고자 오는 24일(화) 오후 2시에 ‘공예가를 위한 사진강좌 – 작품을 담다’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부산·경남 지역의 공예가 및 예비 공예가를 대상으로 하며, 카메라 구조의 기초 이해부터 노출, 조명 등 작품 촬영에 필요한 기초 이론과 실습을 약 3시간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내 영상사진촬영실을 활용한 실습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촬영해 보며 강사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강의는 센터 창작지원팀의 영상사진촬영실 담당자가 직접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참가는 온라인 사전 신청이 필수다.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공예가들이 작품의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고, 자립적인 홍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교육이며, 작품 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공예인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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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첫걸음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11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최대 케이(K)-콘텐츠 페스티벌인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2025 BO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빅 앤 밴드(Big & Band) 콘서트, 6월 11일~13일] ‘부산형 케이(K)-콘텐츠의 새로운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5 비오에프(BOF)’는 케이(K)-콘텐츠와 팬덤 문화, 전문가를 연결한 케이(K)-컬처 페스티벌로 벡스코에서 3일간 개최된다. ○ [파크콘서트, 6월 14일] 화명생태공원에서는 부산의 아름다운 낙조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지는 ‘6월의 소풍’인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 올해 '비오에프(BOF)'는 기존의 케이팝(K-POP)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장르와 신인뮤지션 시범전시(쇼케이스), 지역뮤지션 공연 등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 지금까지 비오에프(BOF)가 케이팝(K-POP) 콘서트 중심의 행사였다면 올해(2025년)는 콘서트를 넘어 양질의 케이(K)-콘텐츠를 복합적으로 결합한 진정한 의미의 ‘케이(K)-컬처 뮤직 페스티벌’로 거듭난다. □ [빅 앤 밴드(Big & Band) 콘서트] 3가지 주제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비오에프(BOF) 빅 앤 밴드(Big & Band) 콘서트'는 ▲11일 저녁 7시 빌리, 에이티즈, 엔시티 위시, 피원하모니, 하츠투하츠 ▲12일 저녁 6시 30분 드래곤포니, 루시, 수호, 큐더블유이알, 텐피트 ▲13일 저녁 7시 대성, 슈퍼주니어, 웨이션브이, 트레저, 키키가 무대의 주인공이다. ○ 특히, ▲작년(2024년) 미국 코첼라 무대에서 강렬한 공연을 보여준 에이티즈 ▲글로벌 케이팝(K-POP) 아티스트 엔시티 위시 ▲젊은 세대의 대세 밴드 루시 ▲슬램덩크 주제가로 유명한 텐피트 ▲빅뱅 대성 등이 어느 때 보다 많은 곡을 선보이며 3일간 국내외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 [부대행사] 케이팝(K-POP)팬덤과 비오에프(BOF)가 결합하는 팬덤 플랫폼과 새롭게 시도되는 '케이(K)'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크쇼, 비(B)-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 야외광장에서는 ▲김기라 ▲사샤폴레 ▲마우즈 등 문화 예술 작가와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케이-팝(K-POP)을 재해석한 작품과 길거리 그림(그래피티) 프로그램, 케이(K)-아트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비(B)-마켓’, ‘비(B)-푸드’ 등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 [파크 콘서트] 6월 14일 오후 5시부터는 화명생태공원에서 6월의 소풍인 '파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지역뮤지션 ▲조태준과 부산그루브 ▲옐로은의 공연을 시작으로 ▲케이윌 ▲다비치 ▲후이 ▲주호 ▲성민 ▲강자민이 낙동강을 배경으로 해 질 녘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 ‘파크콘서트’는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힐링을 위해 무료로 진행한다. 별도의 예매 없이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비(B)-푸드를 즐기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하루를 휴식할 수 있는 콘텐츠로 준비하였다. □ 행사의 자세한 공지 사항과 현장 이벤트 소식은 공식 누리집(bof.or.kr), 페이스북(facebook.com/BusanOneAsiaFestival), 인스타그램(instagram.com/bof_official_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비오에프(BOF)가 케이-팝(K-POP)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장르, 케이(K)-콘텐츠 플랫폼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로 한 단계 도약하는 변화를 시도한다”라며, “2025 비오에프(BOF)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만족감 그 이상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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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 클래식부산-부산관광공사, 문화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부산시 클래식부산과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6월 5일 오후 4시 30분 부산콘서트홀에서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의 융합을 통한 부산 문화관광 경쟁력 제고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이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날 협약식에는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와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 이번 협약은 부산의 대표 공연 콘텐츠와 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품격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하기 위해 마련됐다. ○ 향후 양 기관은 ▲공연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공동 기획 및 마케팅 ▲문화관광 연계 상품 개발 및 운영 협력 ▲지역 및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 협약은 서명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의사 표시가 없는 경우 자동 연장된다. 앞으로도 클래식부산과 부산관광공사는 지역 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박민정 시 클래식부산 대표는 “이번 협약은 부산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함”이라며, “부산만의 차별화된 문화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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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 (재)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21회 정기연주회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홍석원)이 6월 19일(목)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으로 관객을 찾는다. 가장 인기 있는 20세기의 첼로 협주곡인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과, 혼란스러운 역사를 온몸으로 겪어냈던 쇼스타코비치의 자화상과도 같은 교향곡 제10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621회 정기연주회로, 공연제목 ‘DSCH’는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독일식 이름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mitri Schostakowitsch)의 앞 이니셜을 따서 만든 음악적 모티브로, 레(D)-미플랫(S)-도(C)-시(H)의 음렬을 뜻한다. 그는 이 모티브를 교향곡 제10번을 통해 처음 사용했으며, 이후 여러 작품에서 반복적으로 활용했다. 냉혹한 시대를 살아야 했던 사람들의 삶과 기억을 묵상하고자 만들어진 교향곡 제10번은 진실과 억압을 아우르는 쇼스타코비치의 멋진 반항이 깃들여있는 작품이다. 함께 연주되는 첼로 협주곡 제1번 역시 DSCH 모티브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쇼스타코비치가 비교적 자유롭게 활동하던 시기에 완성된 곡이다. 이번 연주회는 홍석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된다. 그는 서울대학교와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음악협회가 선정하는 ‘미래의 마에스트로’로 꼽히며 두각을 드러냈고,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하였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 주립극장의 수석 카펠 마이스터,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등을 거쳐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최하영이 무대에 오른다.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첼로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제3회 크지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펜디 뮤직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브뤼셀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공연 전날인 6월 18일(수)에 기획음악회 ‘미완성 음악회’가 오픈 리허설 형식으로 열린다. 지휘자 홍석원의 해설과 함께 리허설 장면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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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1
  • 창원특례시, 2025년 영상산업활성화 지원사업 5편 선정
    창원특례시는 10일 경남복합문화센터에서 ‘2025년 창원시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5편의 작품 제작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창원시 영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 주요 장소·특색을 소재로 한 상업 및 독립영상물 제작 지원 사업이며, 지난 3월 사업공모를 실시하여 10개 작품이 접수되었고 심사를 거쳐 5개 작품이 지원작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선정된 5개 작품은 모두 단편영화로 다큐멘터리 1편, 극영화 4편이다. 선정작은 단편 최대지원금액인 1500만 원을 제작비로 각각 지원받게 된다. <미로 구역>은 네오웨이브(주)에서 제작하는 극영화로 사회에 첫발을 대디딘 청년과 기억을 잃어가는 노인의 하루 외출을 통해, 삶의 막다른 길에서 마주한 감정의 울림, 세대 간 단절과 연결, 그리고 도시 내 잊혀지는 오래된 골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다. <Nobody here> 진필름에서 제작하는 극영화로 길을 잃은 유학생 소년과 다문화 시골 소녀의 만남과 갈등 그리고 화해를 코미디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후, 극 후반부에 서서히 드러나는 소녀의 비극을 통해 이루어졌다면 아름다웠을 두 아이의 우정과 소외된 다문화 가정 출신 아이의 외로움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명사수 이춘기>는 조현근 감독이 제작하는 다큐멘터리로 옛 진해지역 역사 속 이춘기라는 조선시대 최고의 명궁에 대한 이야기와 그의 활쏘기 비법이 기록된 문언을 조명한다. <아무도 없는 곳>은 ‘미디어랩독감경보’ 에서 제작하며 일용직을 전전하던 한 인물이 면접을 보러 가던 중 길을 잃고 우연히 버스에서 다투던 할머니를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고향을 새롭게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자 하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김원철 감독의 <귀산기행>은 창원시 웅남동 소재 ‘귀산동’ 지역을 여행하는 한 유투버가 이 지역 토박이를 만나 지역에 대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듣게 되며 이를 유투브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 기회로 삼고자 지역민과 동행을 갈등하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에 대해 지역 내 영상제작자들의 현장감 있는 의견들이 제시되었으며, 보조사업자가 준수하여야 할 사항에 대한 기본교육도 병행 실시되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영상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명소들이 관객들의 눈과 입을 통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창원시는 영상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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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경남도․사천시, 전국문화관광해설사 걷기대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일 오전 11시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제8회한국문화관광해설사 전국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 사천시와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25년 사천 방문의 해와 연계해서 한국관광해설사협회의 문화관광해설사 걷기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동식 사천시장, 이남호 한국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 김재곤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유람선 선상투어와 걷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자원 과 해설기법 등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걷기대회 코스는 삼천포 유람선 선착장에서 출발해 대방진굴항과 군영숲을 지나 삼천포대교 공원에 이르는 구간(약 2km)으로, 거북선이 최초 실전에 사용된 사천만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경남도에서는 전국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이순신 승전길을 홍보하기 위해 ‘이순신 승전길 SNS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순신 승전길은 위대한 영웅이 지켜낸 위대한 자연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라는 12개 테마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천 해전 구간은 선진수변공원에서 출발해 거북선 농어촌 휴양마을, 대포항을 거쳐 대방진굴항까지 이어지며 총 20.6㎞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임진왜란 당시 사천해전이 있었던 유서 깊은 사천만에서 걷기 대회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되새기며 경남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전국에 널리 알려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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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수리·복원을 통해 새롭게 피어난 진경시대 화조화” 대구간송미술관, 겸재 정선 《화훼영모화첩》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선보여
    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이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를 통해 수리·복원된 후,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화훼영모화첩》 전시〉 《화훼영모화첩》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이 만년에 그린 8폭의 작품이다. 꽃과 풀벌레, 동물과 곤충 등을 매우 섬세한 필치로 묘사하였고, 화려한 색채와 감각적인 구도가 정선의 화훼영모화 중에서도 단연 압권으로 평가된다. 이에 더하여, 수리·복원 과정에서 밝혀진 작품의 안료, 작품의 순서와 구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작품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 국내 최초 선정《화훼영모화첩》은 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9년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Art Conservation Project)’에 선정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는 2010년을 시작으로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의 <사모트라케의 니케(The Winged Victory of Samothrace)>,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Boston)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농부가 일하는 들녘(Enclosed Field with Ploughman)> 등 세계 유수의 박물관, 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작품들의 수리·복원을 후원해 왔으며, 국내 작품이 선정된 것은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이 최초이다.▶ 수리·복원을 통해 작품에 대한 새로운 감상을 더하다.프로젝트 선정 이후 간송미술관 유물관리팀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상현 교수는 《화훼영모화첩》에 대한 면밀한 상태 조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작품 상태에 맞는 가장 최적의 처리 계획을 수립하였다. 간송미술관 보존처리실에서 약 2년간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안료에 대한 분석, 충해 진행 양상에 대한 분석, 결손 부분에 대한 보완 등 수리·복원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복원된 작품이 《화조미감》전시에 최초로 출품되었다.연구의 가장 큰 성과는 작품에 나타난 충해 진행 양상을 분석하여 작품의 원래 순서 및 장황 원형을 밝혀낸 것이다. 수리 과정에서 장황 없이 각각 낱장으로 보관되던 그림이 사실은 좌우 화면이 대칭을 이루며 서로 호응하도록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각 작품은 호랑나비와 매미, 두꺼비와 개구리, 고양이와 쥐, 암탉과 수탉 등 서로 관계성을 지닌 소재들이 짝을 이루고 있으며, 작품 속 사물들의 크기와 무게감, 위치 등의 대칭적인 구도를 통해 《화훼영모화첩》이 가진 조형적 세련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품에 사용한 안료와 기법에 대한 과학적 분석 자료들은 겸재 정선의 작품과 화풍을 이해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한다. 《화훼영모화첩》은 가로 19cm, 세로 31cm 정도의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석록·석청·진사·금 등 고급 안료와 다양한 채색 기법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화려함과 섬세함을 특징으로 하는 정선의 화풍과 만년기의 탁월한 기량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자료다.▶ 전시·교육·보이는 수리복원실을 통한 수리·복원과정 공개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화훼영모화첩》의 수리·복원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상현 교수가 6월 13일(금)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간송예술강좌: 세미나&토크’에서 ‘정선 필《화훼영모화첩》의 수리·복원과 채색기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리·복원 과정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상시적으로 공개되는데, 수리·복원 과정을 소개한 영상은 전시실 내 QR코드를 통해, 작품에 사용된 안료에 대한 분석은 ‘보이는 수리복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구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은 “겸재 정선의 《화훼영모화첩》이 뱅크오브아메리카 예술 작품 보존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은 조선 회화사를 대표하는 그의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류 문화유산의 수리·복원과 우리 문화를 미래세대로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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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경상북도예절다도교육회,한국전례원 포항지역원에서 전통 성년례‘집체성년례’ 시연
    경상북도 예절다도교육회(회장 박순조)는 지난 7일 (사)한국전례원 포항지역원(원장 홍필남)에서 제53회 성년의 날을 맞아 포항장성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이번 집체성년례는 경상북도 예절다도교육회 박순조 회장 및 회원 50여명과 큰손님으로 박승대 문화원장, 가족대표로 배경화 포항장성고등학교장, 그리고 장성고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학생은 “관자”, 여학생은 “계자”로 전통 의식을 직접 시연하며 성인이 된다는 의미와 그에 따른 책임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부모들도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전통 유교 관례 형식에 따라 남학생은 어른의 복색을 착용하고 관(冠모자)을 쓰는 관례 의식을, 여학생은 복색을 입고 비녀를 꽂는 계례 의식을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날 부대행사로는 축가와 색소폰 연주, 포항경선다도원·청도화정다례원에서 준비한 찻자리가 함께 어우러져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의 장이 마련됐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성년례는 단순히 옷을 바꾸는 의식이 아니라, 마음을 다잡고 인생을 책임지는 첫걸음”이라며 “오늘의 주인공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성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년례는 관혼상제 중 첫 번째인 ‘관(冠)’에 해당하는 전통 의례로, 고려시대 이전부터 시행됐으며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행해졌다. 20세기 들어 점차 사라졌으나, 1973년 지정, 1984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지정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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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함양 서상면 옥산 박성필 회장 송덕비 제막식 열려
    경남 함양군 서상면이 배출한 향우이자 지역 사회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옥산 박성필 명예회장의 송덕비 제막식이 지난 6월 7일 오전 11시, 서상중·고등학교 앞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생존 인물에 대한 송덕비 제막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고향을 위해 헌신해 온 박성필 회장의 공로를 그가 살아 있는 지금, 고향 사람들과 함께 기리고 존경을 표하는 이 자리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살아 있는 공덕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공동체의 품격 있는 존경의 표현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성필 회장은 무역회사인 옥산무역과 심진무역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향우로, 남다른 고향 사랑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부와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재경 함양군향우회장, 서상면향우회장, 안의중학교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하며 향우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제막식은 옥산 박성필 회장 송덕비 건립위원회(위원장 유성기)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상풍물단(단장 위금선)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국민의례,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박 회장의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전달, 그리고 송덕문 낭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유성기 건립위원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존경하는 회장님의 뜻깊은 공적을 생전에 기릴 수 있어 더없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고, 정영선 전 서상초등학교장의 송덕문 낭송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김윤택 군의장, 김재웅 도의원, 양인호 군의원, 맹원재 전 건국대 총장 등 지역 안팎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박 회장의 공로에 대한 경의와 존경을 함께 전했다. 가족 대표로 나선 박해창 씨는 “생전에 이렇게 따뜻한 자리를 만들어 주신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송덕비 제막은 오전 12시경 진행되었고, 이후 참석자들은 서상면 다목적센터(게이트볼장)로 이동해 오찬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송덕비 제막식은 박성필 회장이 평생 보여준 고향 사랑과 교육 기부, 향우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선행을 생전 기리는 보기 드문 감사의 장으로, 지역 사회에 나눔과 존경의 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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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흐름 속의 질서, 무위(無爲)의 미학, 대구아트웨이 〈월간범어〉 3차 개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원장 박순태, 이하 아트웨이)는 입주예술인의 릴레이 개인전 ‘월간범어’를 통해 세 번째 작가, 6월 ‘서지현’을 소개한다. ‘월간범어’는 쇼룸 스튜디오에 입주한 예술인을 매월 한 팀씩 집중 조명하여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총 9명의 작가는 4월부터 12월까지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쇼룸에는 주로 시각예술인이 입주해 있으며 약 1년간의 입주기간 동안 개인전 개최, 평론가 매칭, 아트페어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받는다. 이번에 소개될 ‘월간범어’의 주인공은 서지현 작가다. 스마트톡, 시계, 명함꽂이 등 레진이라는 재료로 다양한 소품을 제작해오던 그는 바다라는 모티브를 시작으로 회화적인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총 18점을 출품하며 신작 17점 위주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줄 계획이다. 작가는 매 순간 부서지고 새로 태어나는 파도를 바라보며 삶을 은유한다. 자신 안의 예술적·감성적 자아를 바닷속에서 발견한 것이다. “성숙한 사람은 자연처럼 행한다”라는 경구처럼 바다는 무상함 속의 충만함을 일깨워주는 인간존재에 대한 위대한 스승이자 성찰과 성숙의 공간이다. 또한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무한함과 포용을 상징하는 존재이며 경계가 없다. 작가는 “인간도 바다처럼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고, 계속 배우고 질문하며 자기를 확장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라고 말한다.서지현 작가는 순수예술과 공예의 장르 개념을 확장하여 바다와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이다. 바다처럼 깊고, 유연하며 경계 없는 시선으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업을 통해 감상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전시기간 동안 작가 스튜디오에서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UV레진 바다 스마트톡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작가 인스타그램(@kaae_official), 카카오톡 채널(@가애레진)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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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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