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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진 여수시의회 의원, “부영,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사업 약속대로 추진해야”
    청년․신혼부부 0원 임대주택 사업이 해보지도 못하고 중단될 위기이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송하진 의원은 4월 19일 제236회 임시회(1차 본회의)에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사업 추진 현황을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 먼저 송 의원은 “최근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하는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젊은이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도내에서 화순군이 공실로 비어있는 부영아파트를 리모델링하여 제공해 롤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여수형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조례’가 시행되었으며 여수시는 부영 측에 3회에 걸친 협의 요청을 하는 한편 사업비 10억 원을 추경에 편성해 30호를 먼저 지원하고 2028년까지 200호를 공급한다는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부영 측은 약속을 뒤엎고 지역사회와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노후된 아파트 재건축을 하겠다고 나섰으며 이를 핑계로 청년임대주택 사업을 못 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부영의 항변대로 부영 6차 아파트를 청년 임대 사업 대상으로 제공할 수 없다면 부영 9차 아파트를 대안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왜 묵묵부답인가”며 따져 물었다. 이어 “국내 3,055개에 이르는 건설사 중 한 곳이 여수시 전체 아파트 세대 25%를 공급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특혜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죽림․웅천 부영아파트 하자 문제 △5년 후 분양전환 과정 임대보증급 인상 문제 뿐만 아니라 △서울 금천구 종합병원 건립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해외 사회공헌 활동 등의 사례를 들며 “여수에서 번 돈으로 국내외 가리지 않고 각종 공헌 활동을 펼치는 부영이 ‘부영 왕국’이라 불리는 여수에는 왜 이리도 인색한가”라며 질타했다. 송하진 의원은 “뻔뻔하게 지역사회를 기만하는 부영의 행태를 언제까지 이대로 두고만 봐야 하나”며 “청년 신혼부부 주거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일개 부영의 변심으로 사장되지 않고 막막한 청년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일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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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완도형 치유산업’ 확산 위한 국제 세미나 성료
    전남 완도군은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건강의 섬 그리고 치유의 섬 완도, 완도 치유산업 확산 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완도의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 치유관광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완도형 치유산업’ 확산을 위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으며,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진행됐다. 세미나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을 비롯한 치유산업 관련 기관·기업, 국내외 항공, 여행, 캠핑 관련 기업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하고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완도의 여건과 비교 우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완도형 해양치유, 약산 해안치유의 숲·국립난대수목원 등 산림치유, 섬 테마치유를 연계한 국내 유일 ‘치유의 섬’ 조성 계획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 군수는 “완도는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 치유관광 등 치유산업의 핵심 요소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독자적인 완도형 해양치유산업 모델을 구축해 해양치유산업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서 와세다 대학교 객원 연구원 마사키(Masaki)는 ‘일본의 치유산업 성공 사례’에서 치유와 뷰티산업을 연계해 젊은 여성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전남연구원 정문섭 박사는 대만의 치유농업이 농업 생산성과 치유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낸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네덜란드 와게닝대학교 연구원 엘링스(Elings)는 치유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럽 사례를 토대로 정부의 지원 및 제도 확립을 통해 치유뿐 아니라 번 아웃 근로자, 학교 퇴학자, 각종 중독 치료 환자 등을 대상으로 농촌이나 해양에서 작업치료를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 원장은 완도의 산림치유 활용 방안 전략에 대해 제안했고, 이수원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과장은 현재 완도 치유산업을 관리할 수 있는 각종 법령과 지원 방향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치유산업이 나아갈 길에 대해 설명했다. 종합 토론은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김재수 이사장(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좌장을 맡았으며,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김창길 위원장,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이옥희 팀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생태연구센터 김충곤 교수, 매일경제 신익수 기자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일본과 대만, 네덜란드의 치유농업 및 치유 프로그램 사례 소개와 더불어 완도형 치유산업이 K-치유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김재수 이사장은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이 완도를 지속 방문할 수 있도록 완도만의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몽골의 항공사인 에어로몽골리아 관계자는 무안공항을 활용한 전남권 연계 완도형 치유관광 상품 개발과 무비자 입국 제도가 활용된다면 제주처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세미나 둘째 날 참석자들은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해수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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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정기명 여수시장, 공약 실천계획 ‘SA(최고등급)’ 획득
    정기명 여수시장이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실시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시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직접 작성한 실천계획서에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이 담겨 있는지 등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갖춤성(60점) ▲민주성(25점) ▲투명성(15점) ▲공약일치도 등 4대 분야와 지역비전 및 소명제시, 제도적 기반 마련, e 민주주의 등 35개 세부지표이며, 득점에 따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는 총점 90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앞서 시는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공약실천집인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 공약! 이렇게 실천하겠습니다”를 제작했다. 해당 공약실천집에는 ▲소통화합 열린도시 ▲인재육성 산업도시 ▲문화예술 복지도시 ▲해양관광 휴양도시 ▲기후변화 선도도시 ▲여수만 르네상스 실현 ▲시민중심 정주여건 조성 등 총 7개 분야에 78개 공약, 93개 사업의 실천계획이 담겼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과 약속인 공약을 꼭 이루겠다는 목표로 소신대로 추진해 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고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공약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3월 민선8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공약이행 추진현황 및 문제점과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공약사업이 적기에 시행되고, 임기 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매 분기마다 점검해 이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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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7
  • 전남도의회, ‘전라남도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등의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등의 명예회복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4일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납북귀환어부 피해자와 유족들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 납북귀환어부 피해자모임은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통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납북귀환어부피해자 및 국가폭력피해자들의한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실추된 명예가 회복될 기회가 생겼다”며 “조례안을 발의하고 제정되기까지 노력해 주신 주종섭 의원을 비롯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분들, 전라남도의회 모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동림호 선장이었던 납북귀환어부 피해자 신평옥씨는 “동해안보다 서해안에납북귀환어부 피해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재심을 청구하거나 피해 사실을 밝히는 당사자 및 유가족은 저조하다”며 “저와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이 용기를 내주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억울함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종섭 의원은 “납북귀환어부 정책토론회부터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납북귀환어부 국가폭력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할 수 있었다”며 “도움 주신 단체와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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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4
  • 여수~남해 해저터널, 올해 첫 삽 뜬다…하반기 본격 착공
    -총사업비 6,974억 원 투입해 2031년까지 완공 예정여수~남해 해저터널(국도 77호선)이 올해 하반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해저터널 사업은 총사업비 6,974억 원이 투입되는 국비사업으로 해저터널 5.93㎞ 포함 총 연장 7.31㎞, 4차로 도로가 신설되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2021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후 작년 9월 조달청 대형공사 입찰공고를 거쳐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으로 입찰 진행 중이다.입찰을 위한 사전심사 서류접수에는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3개사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서류 제출을 위한 기본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금년 5월 설계‧시공 적격자가 선정되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난해 12월 광주전남연구원에서 발표한 해저터널 기대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70분이 소요되던 여수~남해 이동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이로써 여수와 남해 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교통사고 저감과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관광 부문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으로 남‧서해안 해상관광 교통로인 국도 77호선(경기도 파주~부산)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연결함으로써 관광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여수시가 남해안 거점도시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이 적기에 진행되도록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남해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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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여수시, 2022년 을지연습 ‘대통령 표창’ 수상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2년 을지연습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을지연습 ‘대통령 표창’은 여수시 개청 이래 최초이다.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2022년 을지연습은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실시됐다.여수시는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육군 제7391부대 1대대를 비롯한 30개 기관‧단체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철저한 훈련을 진행했다.특히, 변화하는 안보상황에 맞춰 적 특작부대에 의한 화생방 드론테러를 가정하고 육상, 해상, 공중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최초상황 보고, 일일상황 보고는 물론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모든 연습과정에 정기명 시장이 직접 참여해 기관장 관심 분야에서도 두드러졌다.여수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계 기관과 함께 비상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확립하는 한편,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은 각종 비상상황과 재난의 위험에서 우리 시의 탁월한 대비태세를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보 역량을 극대화하고 비상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여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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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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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종섭 도의원, 도(道) 지역 성장을 위한 지원과 지자체 협업 모색 주장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지난 11월 7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전라남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여자만 지역자원 발굴과 경제적 가치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종섭 의원은 “고흥ㆍ여수 여자만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전라남도가 갯벌 보전ㆍ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ㆍ추진 시 더 적극적으로 여자만 인근 지자체와 대화하고 협력했다면, 고흥ㆍ여수 여자만 갯벌 자원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더 빨리 앞당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전라남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여자만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효율적 보전ㆍ관리를 위한 내용이 담긴 ‘전남도 갯벌 보전ㆍ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발표했으며, 여자만은 여수시 해역이 있는 만(灣)의 중앙에 있는 여자도를 중심으로 여수시, 고흥군, 보성군, 순천시 지역에 있다. 주 의원은 “여자만은 네 개의 지자체가 공유하고 있는 지리적 여건의 특성상 인근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전라남도가 중심이 되어 인근 지자체의 협력을 통해 여자만 생태 갯벌을 공동자원으로 잘 보존ㆍ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 의원은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등과 같이 와덴해를 세계적인 갯벌로 만들기 위해 세계국가들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처럼 전라남도는 여자만 인근 지자체의 협력을 이끌어내 갯벌을 지속 가능한 공동자원으로 관리ㆍ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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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완도군, 올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전라권에서 2위’
    완도군이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실시한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전라권 지자체 중 2위, 전국 25위를 차지했다.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는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온 1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 조사는 각 지역의 여행 자원 매력도(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와 여행 환경 쾌적도(청결·위생, 편의시설, 교통 등) 등에 대해 평가하고, 만족도와 추천 의향을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조사 결과, 완도군이 먹거리와 살거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 724점(1,000점 만점)으로 전라권 지자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는 25위로 순위가 대폭 상승했으며, 11위에서 31위까지 점수는 큰 격차가 없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완도는 청정바다에서 자란 전복과 다시마 등 특산품이 풍부하고, 특히 전복을 활용한 회, 찜, 물회, 구이 등 먹거리가 다양하다”면서 “앞으로 해양치유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등으로 여행객들이 힐링하고 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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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걷기 좋은 계절, 완도 남파랑길로 오세요!
    전남 완도군의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남파랑길은 우리나라 동서남북을 잇는 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으로 90개 코스 중 완도에는 86, 87, 88 코스(총 57.8km)가 있다. 지난 10월 29일까지 진행된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축제 기간에 남파랑길 87 코스(부꾸지-구계등)를 걷는 ‘남파랑길 맛보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완도 특산품을 제공해 특산품 홍보 효과도 얻었다.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은 ‘두루누비’ 앱을 설치한 후 방문 QR 코드를 인증하고 86, 87, 88 세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메달을, 한 코스만 완주해도 특산품을 지급하며, 특산품은 남파랑 쉼터(원동1길 8)에서 받을 수 있다. 완도 남파랑길 코스는 총 세 구간으로 나뉘는데 86 코스(24.5km)는 옛 남창교에서부터 청해진 유적지를 지나 완도해조류센터까지, 87 코스(18km)는 완도 해조류센터에서 완도타워, 정도리 구계등, 화흥초등학교에서 끝난다. 88 코스(15.3km)는 화흥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상왕봉, 완도수목원을 지난다. 프로그램 참가자 중 한 명은 “87 코스를 걸었는데 완도타워에 오르면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구계등은 크고 작은 돌에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면서 “걷는 내내 힐링 그 자체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완도의 평온한 어촌마을을 지나 활기찬 항구, 청해진 유적지 등을 거치는 남파랑길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져 완도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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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완도군, 5년 연속 식중독 발생 제로화 우수 기관 표창 받아
    전남 완도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식중독 예방 관리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군은 군민의 먹거리 안전과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위생 취약 업소를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는 등 식중독 제로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위생업소 시설 개선 사업’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자금을 업소당 최대 1천만 원으로 상향하여 수족관 교체 및 시설 개선을 실시해 청결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그 결과, 지역 특성상 어패류 취급 업소가 많아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 동안 집단 급식소 및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현철 관광과장은 “해양치유센터 개관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우리 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더욱더 꼼꼼한 식품 안전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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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완도군, 최남단 도서까지도 드론 배송 상용화 성큼
    전남 완도군은 지난 9일 화흥포항에서 신우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체공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에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두 번째 진행되는 것으로, 모형과 중량, 거리, 비행시간이 업그레이드됐다. 이날 비행체에 1.5kg의 물품을 싣고 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까지 총 50km의 거리를 왕복하는 비행 실증이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으로 드론 활용 영역 확대와 드론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완도군 가장 멀리 위치한 섬인 청산 여서도의 한 주민은 “드론을 통해 택배 배송뿐만이 아니라 조만간 완도읍에서 치킨이나 자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드론 배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군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배송 거리와 적재 중량 등을 대폭 늘려 드론의 성능을 개선하여 도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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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김회재 의원 “여수 국가산단 ‘RE100’ 전환 … 총사업비 112억원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10일(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100(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공모에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단 RE100 전환 사업은 여수 국가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생산·전환·소비 등 전주기 공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급모델 표준화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는 2026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12억 원(국비 64억 원·지방비 30억 원·민간 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재)녹색에너지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사업 기간 산단 유휴부지에 3.2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실증 기업에 전력거래(PPA) 방식으로 공급하는 표준모델을 개발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회재 의원은 “시민들께 약속드린 기후변화 선도 도시 여수를 위한 국책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그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해 주신 전남도와 여수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테스트베드 구축’,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해 여수를 기반으로 한 RE100·탄소중립 국가 표준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며 “탄소중립 시대 여수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간의 연계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여수 국가산단 RE100 전주기 공정지원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선정을 포함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인프라 구축(총사업비 200억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총사업비 403억원)’,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테스트베드 구축(총사업비 323억원)’ 등 올해에만 총사업비 1천여억 원에 달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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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여수해경, ’23년 제3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 개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2023년 제3회 수상구조사 국가 자격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12일 여수시 오천동 소재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의 해양 구조 훈련장에서 올해로 세 번째 수상구조사 국가 자격시험이 진행한다. 주요 시험 내용은 ▲영법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등 7개 과목으로 치러지며, 100점 중 60점 이상(과목점수 40점 미만 제외)을 획득하면 합격하게 된다. 이번 시험은 여수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한 23년도 마지막 시험으로 총 20명이 응시했으며, 앞서 진행된 두 차례 시험에서는 총 35명의 응시자가 지원해 29명이 합격했다. 수상구조사란 수상에서 조난된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수상구조사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해수욕장, 물놀이장, 수상레저 사업장 등에서 인명구조와 이용객 안전관리 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수상에서 익수자 구조와 응급처치 전문인력인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 내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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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2023-11-10
  • 완도군, 택시 기본요금 4,700원으로 인상
    완도군은 11월 6일 자정을 기점으로 2019년 6월 이후 4년 만에 중형 택시 기준 기본요금을 3,500원에서 4,700원으로 1,200원을 인상했다. 인상 요금 체계에 따르면 중형 택시 기준 기본요금(2㎞ 기준)이 4,700원으로 조정되며, 이후 운임은 134m당 169원에서 130m당 160원으로, 시간 요금은(15㎞/h 이하 시) 32초당 169원에서 30초당 160원으로 조정된다. 할증 요금은 현행과 동일하고, 사업 구역 외 운행 시 할증은 20%에서 35%(심야+시계 외 적용, 합산 할증)로 상향되며, 기존에 있던 호출료 1,000원은 없어졌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8월 전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의결된 택시 운임 인상안을 토대로 택시 운임 조정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완도군 물가대책위원회 안건 상정 및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인근 시군 택시요금 동향과 지역 운수업 상황, 고물가 등 제반 여건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인상이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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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2023-11-09
  • 완도군 수산 가공 히트상품 개발, 40만 불 수출 쾌거
    완도군은 지난 1일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완도군 수산 가공 히트상품 개발비 지원사업」의 최종 평가회를 갖고, 다음날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수출 계약식을 진행했다. 최종 평가회에는 평가 위원 4인이 참여하여 완도바다식품의 해조 비빔면과 해조 크림파스타,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의 전복 꼬치, ㈜제이에스코리아의 순살 크림 전복 등에 대한 제품 개발 실적, 매출 증대 가능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회가 끝난 후에는 완도바다식품의 해조 비빔면과 해조 크림파스타 제품이 미국 수출(30만 불) 계약을 체결했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의 전복 꼬치 제품도 미국 수출(10만 불) 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이에스코리아의 순살 크림 전복은 국내 시장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수혜 업체 관계자는 “완도군의 수산 가공 히트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제품 개발 및 신시장 진출까지 가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개발된 제품이 히트상품까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리고 말했다. 한편 「수산 가공 히트상품 개발비 지원사업」은 완도군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2~2006년까지 수산물 간편식 등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산 식품산업 고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재)전남바이오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를 통해 매년 완도군에 사업장을 두고 국내 유통, 수출을 목적으로 고차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2~3개의 유통·가공·수출 업체를 선정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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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 전국체전·장애인체전, 13일간 도전·감동 드라마 연출
    지난 10월과 11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며 ‘생명의 땅 전남, 함께날자 대한민국’ 슬로건 아래 개최됐던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린 전국체전은 7일간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14년 만의 전국장애인체전은 6일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총 4만 여 명의 역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해 감동의 레이스를 펼쳤다. 한계를 극복하고 선수들이 써 내려간 각본 없는 드라마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전달했다. 또 대회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한 개·폐회식과 전남의 오감만족 매력을 알린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는 대회 기간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역대 최고 무대’라는 극찬과 역대급 흥행에 이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회 운영으로 가장 성공한 대회라는 찬사와 함께 호평이 이어졌다. <전남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의 새로운 지평 열어> 전남도는 전국체전 개최지 확정 이후 시군, 유관기관, 200만 도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철저하고 체계적인 준비로 역대 최고의 국민 대화합·감동 체전, 문화관광체전, 미래희망체전으로 이끌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 글로벌 관광·스포츠‧문화 도시로의 성장 역량을 국내외에 여실히 보여줬으며, 앞으로 치러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양 체전에서 풍성한 기록과 함께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국가적 체육행사라는 범주를 넘어 전남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미래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전남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도민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체전을 통해 거둔 또 하나의 성과는 민생체전으로 발돋움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전국체전 기간에는 전년보다 약 120만 명 더 많은 방문객이 전남을 찾았을 것으로 추산된다. 식당과 숙박업의 매출은 최대 두 배까지 증가하고 전남 곳곳의 관광지는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남연구원은 양대 체전 개최에 따라 전남에 약 1천343억 3천700만 원의 생산유발, 608억 7천100만 원의 부가가치유발, 약 1천47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 선수단, 눈부신 활약 ‘눈길’> 이번 체전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제4회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직후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참가 선수들은 뛰어난 경기력과 최고의 경기로 보답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불참 종별·체급 해소를 위한 전략팀 구성, 경기장 적응훈련 확대로 개최지 이점 강화, 전남스포츠과학연구소의 맞춤형 종목별 경기력 향상 지원사업을 집중 실시해 전남 체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전남 선수단은 뜨거운 열정과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역대급 선전을 이어가며 어느 대회보다도 풍성한 기록과 감동을 안겨주며 도민들을 열광케 했다. 전국체전에서 금 60개, 은 59개, 동 74개 총 193개의 메달,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 50개, 은 83개, 동 86개 총 219개의 메달로 양 체전 모두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전남도와 선수단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봤다. 전국체전에서 종합득점 4만 9천644점으로 전년 대비 9단계가 상승한 종합순위 4위를 달성했다. 가장 높은 득점 향상률로 성취상 1위를 수상하고, 육상, 양궁 등 7개 종목에서 다관왕 5명(3관왕 3명·2관왕 5명)을 배출했다.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종합득점 16만 7천364.23점으로 1981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 이후 최초로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도약상을 수상했다. 육상, 댄스스포츠, 역도 등 8개 종목에서 다관왕 18명(3관왕 5명·2관왕 13명)을 배출하고 수영, 사이클, 사격 등 4개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 5개와 대회 신기록 2개를 수립했다. <함께 뛰고 달린 도민응원단·자원봉사자>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구슬땀을 흘렸던 화합·감동체전의 숨은 공신인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선수단의 사기와 활력을 북돋고 관람객에게 따뜻한 미소로 전남만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보여줬다. 전남을 외부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감동체전의 당당한 주역으로 활약했다. 1만 7천여 명의 도민응원단은 체전기간 하루 2~3곳의 경기장을 돌며 연고지에 상관없이 전남을 찾은 각 시·도 선수단에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에 서울시 소속 참가 선수단 관계자는 “경기장에서 따뜻하고 열띤 응원을 해준 도민응원단의 환대에 깊이 감동했다”고 말했다. 전국체전 4천여 명, 전국장애인체전 1천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경기장 안내, 환경정화, 노약자와 장애인 이동보조, 수어 통역, 급수 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목포시 한 자원봉사자는 “저희 도움으로 그분들이 매우 만족하고 가실 때 굉장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가을을 수놓은 전남 문화예술의 향연> 이번 체전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경기 일정 내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온 국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체전’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대회 포문을 연 전국체전 개회식은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역대 어느 체전에서 보지 못한 뛰어난 퍼포먼스로 전남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남도의 문화예술과 미래비전을 멋지게 표현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현대무용과 전통문화를 담은 연출을 통해 전남만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우정으로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열정과 도전의 무대를 만들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관람객은 격이 다른 무대와 퍼포먼스에 매 순간 환호성을 터트리며 감탄을 쏟아냈고, 도민들은 전남도에서 역대 올림픽에 비견될 정도의 개회식 무대에 자랑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전국체전 기간 목포시 평화광장에서는 수묵패션쇼, 버스킹, 태권무 등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미니올림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군에서는 개그쇼, 국악뮤지컬 등 체전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선사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목포시에서는 퓨전 국악, 클래식, 스트리트댄스 등을 선보이고 목포해상W쇼, 목포 문화재 야행 등을 개최, 시군에서 오페라공연, 가요·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으로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마한문화축제, 미남축제, 단풍축제 등 축제가 어우러져 문화예술과 체육의 풍성한 잔치 한마당으로 가을을 수놓았다. <대회 성공개최의 핵심, ‘안전체전’> 전남도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빈틈없이 대처하는 등 안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안전체전’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양대 체전을 앞두고 목포종합경기장 등 5개 경기장을 신축하고 목포실내체육관, 여수진남체육관 등 22개 시군 48개 경기장의 개보수를 마쳤다.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민관합동점검 포함 3차례의 경기장 시설 점검을 통해 경기장 내외부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매일 상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한 경기장 안전매뉴얼도 제작·배포했다. 매일 경기장과 공중화장실 등 주변 청결을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감염병 환자 발생 모니터링과 경기장 방역으로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린 개·폐회식 행사 당일에는 종합경기장 주변과 경기장 주변의 교통혼잡에 대비한 교통 소통 종합대책과 입·퇴장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했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통한 철저한 질서유지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행사 운영의 모범을 보여줬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회 운영>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것도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됐다. 종합상황을 관리하고 대처하는 종합상황실 중심으로 19개의 분야별 상황실을 양 체전 기간 동안 운영, 경기운영 상황과 안전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 성공적 대회 운영을 뒷받침했다. 선수단의 원활한 숙박 예약을 지원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친절과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불편사항을 해소, 남도의 멋과 맛을 흠뻑 느끼도록 했다. 또 체전을 맞아 전남을 방문한 해외동포선수단에게 국가별 전담공무원 108명을 투입, 수송차량 1천762대를 지원하며 나주, 무안, 화순, 함평, 강진 등 전남의 유명 관광지 투어로 고향의 따뜻한 정을 듬뿍 담아가도록 편의 제공에 온 힘을 쏟았다. 시·도별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시·도 선수단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선수단의 이동 편의를 위한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등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하나부터 열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전에 맞춰 장애인 선수단과 관람객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 확보에 중점을 뒀다. 도내 12개 시군 숙박업소 47곳에 출입구, 객실 입구, 화장실 등 총 700개의 간이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와 관람석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완만한 경사 통로도 마련했다. 경기장에 설치된 기존 화장실과 별도로 29개 경기장에 80개의 임시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12개 시군의 장애인콜택시 운행시간도 연장했다. <세계로 웅비하는 행복 전남을 그리다>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선수들의 열정은 세상을 움직이는 큰 울림이 됐으며,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무대였다. 전남도는 양대 체전을 도민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화합과 통합 체전’, ‘감동과 희망체전’, ‘문화관광체전’으로 이끌며 전남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 미래성장 잠재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전남이 미래와 세계로 대도약하는 시발점으로 삼았다. 김영록 지사는 “선수들이 흘린 뜨거운 땀과 눈물, 관중의 열띤 응원과 함께 빛났던 이번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은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대회에서 보여준 하나 된 힘, 소중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에너지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허브이자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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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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