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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원해진” 하동 송림공원 물놀이장 20일 개장
- 도심 한복판에서 무더위를 날릴 특별한 여름 선물, 하동 송림공원 물놀이장이 오는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동군은 기존 시설에 벤치, 나무 그늘 및 그늘막, 잔디, 빈백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그늘 공간을 대폭 늘림은 물론 지난해 물놀이장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편의성을 크게 향상한 것이다. 송림공원 물놀이장은 개장일(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는 토·일 주말에만 운영하며, 본격적인 피서철인 7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매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시설 점검 및 청소를 위해 매주 월·화요일은 휴장한다. 군은 물놀이장의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운영 횟수를 하루 3회로 조정하고, 각 회차 사이에는 청소 및 수질 관리를 진행하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10시~12시(1회), 13시 30분~15시(2회), 15시 30분~17시며(3회), 수질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회차당 입장 인원은 270명으로 제한된다. 물놀이장의 주요 시설로는 물놀이 풀장, 놀이시설, 분수대, 샤워장, 화장실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모든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활동하는 동시에 전문 기관에서 주 1회 이상 수질 검사를 하여 물놀이장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송림공원 물놀이장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국가하천 섬진강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가족 친화형 여름 명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철저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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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원해진” 하동 송림공원 물놀이장 20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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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마을 공동식당 운영 확대..농번기 든든한 끼니 책임진다
- 하동군이 농번기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덜고, 혼자 사는 농민과 귀농·귀촌인의 결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번기 마을식당 운영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을 전년 대비 73% 증액한 5억 9천만 원(도비 포함)을 확보하여 운영 중이다. 군은 총 90개 마을, 약 24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마을별 특성과 농번기 일정에 맞춰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 현재 운영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도시락 배달이 가능한 마을은 농작업 현장에서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배달식을 제공하는 한편, 전체 참여 마을의 82%에 해당하는 74개 마을은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모여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한자리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간 바쁜 농번기에 끼니를 대충 해결하곤 했던 농민들은 마을 공동식당을 통해 든든히 배를 채우고, 이웃들과 담소도 나누며 전에 없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한 농민은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정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즐겁다”라며, “영양 잡힌 식사 덕분에 영농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 공동식당 사업을 통해 농민분들이 식사 시간을 편히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하동군의 기반을 책임지는 농업의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농업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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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마을 공동식당 운영 확대..농번기 든든한 끼니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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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 하동군은 지난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하동공원 호국충혼탑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는 이삼희 부군수를 비롯해 강대선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보훈 단체 및 유가족, 공무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하동군립예술단과 하동합창단이 행사에 참여해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뜻에 동참했다. 이삼희 부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자신의 모두를 조국에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존경과 감사로 공훈을 선양하는 일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해야 할 의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하동에서는 하동공원 호국충혼탑 외에도 악양·금남·양보·청암·옥종면 등 면별 자체적으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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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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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여기서 살아도 되겠구나” 청년들이 하동에 정착하는 이유
- 하동군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 기반으로서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민선 8기 핵심 정책으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단순히 주거 공간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주거비 지원부터 리모델링 임대주택 제공, 복합 청년 거점 조성까지 단계별·생활밀착형 정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실행 중이다. 특히 청년 개개인의 생애주기와 지역 여건을 동시에 고려해, 단기적 부담은 덜고 장기적 정착을 유도하는 다층적 지원 모델이 돋보인다. 이러한 전략적 접근은 실제로 청년들의 주거 체감도를 높이고, 하동 정착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실적 부담 완화에서 시작된 정책…높은 체감도 입증 = 금리·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청년층의 주거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하동군이 실시한 청년정책 수요 조사에서도 주거 분야는 가장 높은 관심과 요구를 받은 분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동군이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은 현실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였다. 2023년부터 시행 중인 ‘하동형 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은 하동군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세~45세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또는 주거 관련 대출이자의 50%를 최대 월 20만 원(연 240만 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적 유연성과 간편한 신청 절차가 호응을 이끌며, 2025년 1분기 기준 242명의 청년이 이 지원을 받고 있다. 정책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2023년과 2024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모두 85점 이상을 기록하며 청년층의 실질적인 체감도가 입증됐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지원으로 출발하겠다는 하동군의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 청년타운 등 중장기 정착 기반 마련에도 박차 = 하동군은 단기적 주거비 지원을 넘어 청년의 주거와 생활, 교류와 자립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구 하동역 일원을 활용해 총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 청년을 위한 통합 거점인 ‘청년타운’을 조성 중이다. 청년타운은 임대주택 45세대를 비롯해 일자리 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장난감도서관, 갤러리카페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의 주거비 지원이나 리모델링 임대주택이 개별 수요에 대응하는 정책이었다면, 청년타운은 이러한 수요를 하나로 통합하고 확장하는 구조다. 하동군은 이를 통해 청년이 머무르고, 살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실질적으로 마련해 가고 있다. ◇생애주기 연계…신혼부부 대상 정책도 강화 = 결혼 이후에도 지역에 정착하려는 청년세대를 위해 생애주기 맞춤형 주거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사업’은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세, 전세대출이자, 주택구입대출이자 등을 연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실거주 여부와 소득 수준을 고려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타운 인근에는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가족 단위 청년을 위한 ‘청년가족맞춤주택’이 아파트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혼부부를 포함한 청년 가구의 중장기적 주거 안정을 위한 기반으로, 기존의 단독·단기 지원 정책에서 복합·장기 지원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이처럼 청년기에서 결혼과 육아, 가족 구성까지 이어지는 생애 전환기를 아우르는 정책의 연속성은 하동형 청년정책의 중요한 특징으로, 지역 내 지속 가능한 청년 인구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숫자가 말해주는 변화 = 하동군이 추진 중인 청년 주거정책의 효과는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하동군의 청년 순전출 인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700명 이상의 청년 인구가 순유출되던 것과 달리, 민선 8기 들어 유출 폭이 크게 줄어들며 안정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 공급을 넘어, 지역 내에서 실제로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한 하동군의 전략이 점차 현실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현장에서 확인된 실효성 = 하동군의 청년 주거정책은 다양한 생애주기 속 청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동읍에 거주 중인 30대 사회복지사 배 씨는 “하동형 주거비 지원 덕분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고, 여가 활동비 등 실질적인 정책들이 많아 하동 생활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진교면에 두 자녀와 함께 정착한 정 씨는 “하동에서의 추억이 좋아 다시 돌아왔고, 주거비 지원 덕분에 가족과의 안정된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전입자에게도 매력적인 제도”라고 전했다. 화개면에서 자영업 중인 1인 가구 이 씨는 “청년층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건 주거비 지원”이라며, “자립에 큰 힘이 되는 다양한 청년정책이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옥종면에서 귀농한 정 씨는 “청년정책이 있는 줄도 몰랐지만,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월세의 절반을 지원받고 있다”라며, “하동살이가 훨씬 풍요로워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삶의 경로 속 청년들이 하동군의 세심한 주거정책을 통해 삶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청년이 머무는 하동’이라는 정책 비전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이기도 하다. ◇ “청년이 머무는 하동, 그 미래를 함께 그리다” = 하승철 군수는 “청년 주거정책은 그저 공간을 채우는 행정이 아니라, 청년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하동에서 살고 싶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하나씩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하동군의 다층적 청년 주거정책은 이제 ‘살고 싶은 하동’, ‘머무를 수 있는 하동’이라는 구체적인 미래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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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여기서 살아도 되겠구나” 청년들이 하동에 정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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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아카데미 “낙죽”강의, 전통공예 알리며 12주간 여정 마무리
- 지난 3월부터 하동군 적량면의 낙죽장 공방에서 진행된 하동아카데미 ‘전통기술 낙죽’ 강의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전통공예 기술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강의는 전통 기술 “낙죽”의 이론·실습을 함께 진행했으며, 강의 끝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게 하여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였다. 강의는 총 12주간 진행되었으며, 전통공예에 관심 있는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한편, 낙죽(螺竹)은 얇게 깎은 대나무 껍질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여 목기나 공예품에 장식하는 전통 기법으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장식 공예이다. 이 기술은 높은 정밀도와 예술성을 요구하며, 전통 장인의 오랜 내공과 정성이 깃든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낙죽장(螺竹匠)은 1969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현재는 낙죽장 보유자 김기찬 선생이 그 기술이 전수하고 있다. 낙죽 기술 강의는 이러한 무형유산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고, 기술을 보존·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낙죽장 공방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낙죽 기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동군은 하반기에도 낙죽 기술 교육을 이어간다. 7~8월 중 하동아카데미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강의를 진행해 보다 많은 이들이 전통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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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아카데미 “낙죽”강의, 전통공예 알리며 12주간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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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꽃이 다 했다!”..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역대급 꽃 상태에 관람객‘열광’
-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이 다시 한번 장관을 이뤘다. 10일간 펼쳐진 ‘제11회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약 5만 8천 명의 방문객이 북천을 찾았고, 유료 입장객만 해도 2만 3천 명을 넘어서며 하동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올해는 “꽃 상태가 역대급”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주최 측은 날씨와 생육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끝에, 절정의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를 개최했다. 그 결과 붉은 꽃양귀비를 비롯해 형형색색의 꽃들이 들판을 가득 메우며 방문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입장료 1,000원이 아니라 그 이상도 아깝지 않다”라는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 꽃단지 내 조성된 테마 공간 역시 이번 축제의 감동을 더 했다. 연인을 위한 포토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스팟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고, 특히 꽃길 위에 설치된 아치형 터널은 마치 웨딩로드를 연상케 해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았다. 축제 포스터를 그대로 재현한 자전거 포토존에도 연신 사람들이 줄을 서며 인증사진을 남기는 진풍경이 이어졌다. 주무대에서는 매일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졌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 자랑과 꽃양귀비 노래방, 전국 OX퀴즈 같은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율이 높아 화목한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북천만의 명물인 레일바이크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구 북천역과 양보역 사이 폐선 구간을 따라 운영된 레일바이크는 축제 기간 중 4,100명이 탑승했다. 꽃바다를 가르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레일바이크는 ‘직접 타보는 북천의 봄’이라는 테마에 걸맞은 체험으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 문태수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는 “작년 축제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꼼꼼히 분석해 올해에는 꽃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별천지 하동, 꽃천지 북천’이라는 수식어가 말뿐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올해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사람과 자연, 감동이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체험의 장이 되었다. 하동의 봄은 그렇게, 꽃으로 시작해 감동으로 기억될 한 페이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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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꽃이 다 했다!”..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역대급 꽃 상태에 관람객‘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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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생활, 기술이 답이다..하동군 “찐 주민되기” 맞춤 교육 실시
- 귀농·귀촌인이 농촌에 살려면 100가지 이상 기술이 필요하다. 풀베기, 가지치기 같은 농사 기술은 물론이고 낫이나 칼 갈기, 아궁이에 불 때기, 짐 묶기 같은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들이 끝이 없다. 어깨너머로 배우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터득해 나가다 보면 답답하고, 잘 못 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아찔한 안전사고에 노출되기도 한다. 하동군이 귀농·귀촌인이 겪는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남 최초로 생활기술 교육 깃발을 올렸다. “귀농·귀촌인 생활기술 교육-찐 하동주민 되기” 교육을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하루 8시간씩 진행했다. 교육에는 귀농·귀촌한 지 5년이 안 된 20대에서 70대까지 15명이 참여했다. 하동군이 생활기술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은 귀농·귀촌인들의 요구에서 시작됐다. 여러 귀농·귀촌인 모임과 다른 귀농·귀촌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요청이 많았다. 이에 하동군 지역활력추진단은 전국의 생활기술 교육 현장을 탐방하여 하동군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강사진을 준비하였다. 하동군은 생활기술 교육을 집수리 교육, 텃밭 농사교육, 살림살이 교육으로 나누고 가장 먼저 집수리 교육을 시작했다. 집수리 교육은 생활매듭, 날 갈기, 예초기, 용접, 전기, 배관, 목공으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은 눈썰미와 경험으로 익혀야 했던 것을 이론과 실습으로 제대로 배웠다. 각 파이프 절단과 용접으로 의자 만들기, 터진 배관 연결하기, 분전함을 이해하고 전선을 연장해서 스위치를 넣고 전등을 연결하기, 트럭에 짐을 단단히 묶기와 같은 생활매듭 7가지, 예초기 사용과 관리 방법, 생활목공 등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로 교육 일정이 빽빽했다. 교육을 맡은 강사진은 10년 넘게 전환기술, 적정기술, 생활기술 보급을 위해 앞장서는 전문가들이다. <나는 난로다>라는 축제로 유명한 박용범(전환기술 사회적협동조합 상임이사) 씨가 강사진을 꾸리고 교육을 총괄했다. 박용범 씨는 “귀농·귀촌인들은 연장을 제대로 다뤄본 경험도 없이 장비를 써야 할 상황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안전사고가 빈번하다. 드릴, 그라인드, 절단기 등 생활에서 많이 쓰는 전동 연장 10종을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라며 기술 습득만이 아니라 안전한 연장을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생으로 참여한 김주만 씨는 “은퇴하고 빈집을 사서 귀촌한 지 2년째인데, 빈집을 직접 조금씩 수리하며 살고 있다. 이 교육을 받고 보니 자신감이 생긴다. 경험으로 알던 것들도 원리를 알고 공구 사용법을 제대로 배우니 머릿속이 환해졌다. 꼭 필요한 교육이다. 더 많은 기술을 더 자주 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교육이 알차고 더 다양하게 배우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교육 현장을 방문하여 참가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활기술을 익혀서 귀농·귀촌 생활에 힘이 되고, 이웃분들에게 도움도 드리고, 이번 참가자들 모임도 만들어서 서로 도우며 슬기로운 하동살이를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라며 깊은 관심과 함께 생활기술이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교육을 평가 보완한 후 하반기에 한 차례 더 교육할 예정이다. 생활기술 교육은 기술습득, 안전교육과 더불어 교육 참가자들의 후속 모임으로 안정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은 해마다 인구의 4%인 1600명 이상이 귀농·귀촌한다. 귀농·귀촌 열기가 뜨거운 데는 생활기술교육 같은 정책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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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생활, 기술이 답이다..하동군 “찐 주민되기” 맞춤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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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반기 일자리사업 시작..지난해 대비 모집인원 대폭 늘려
- 하동군이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하반기 직접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직접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및 취업 지원 대상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과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7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간 실시한다. 이번 직접일자리 사업은 하동형 일자리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나눠 총 10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하동형 일자리사업 ▲문화관광시설 환경정비 및 공공서비스 제공 52개 분야 77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마을 가꾸기 및 지역 유휴공간 시설 활용사업 10개 분야 25명이다. 지난해 상·하반기 모집인원이 157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상반기 98명, 하반기 102명 총 200명으로 대폭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하동형 일자리사업은 청년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15개 사업을 별도로 마련하여 그들의 지역 정착과 지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하동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근로 능력자로, 가구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3억 이하인 자이며, 사업별 세부 자격 요건은 하동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직접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참여자가 민간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를 다양하게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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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반기 일자리사업 시작..지난해 대비 모집인원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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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년 지역활력타운’ 국토부 공모에 하동군 최종 선정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토교통부와 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시행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하동군의 ‘둥지와 모이를 잇는 별천지 하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8개 중앙부처 :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하동군은 ‘둥지와 모이를 잇는 별천지 하동’을 주제로 옥종면 청룡리 일대 10,045㎡ 부지에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귀농귀촌, 출향인의 주거 지원을 위한 소득기반형 에코풀 빌리지 26호와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포시즌 베리팜, 딸기가공지원센터 등을 조성한다. 특히, 하동군에서 시행중인 ‘옥종면 행정복합타운’과 ‘복합교육시설’ 조성 사업과 연계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증가하는 귀농귀촌, 출향인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 지원으로 도보 15분에 누리는 농촌형 컴팩트 도시 구현을 통해 신활력 거점지역으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되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산불 피해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동군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 개선과 실질적인 인구 유입·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시군 10곳*이 선정돼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 선정 시·군(10곳): ▵강원(1) 태백 ▵충북(1) 증평 ▵충남(2) 부여, 청양 ▵전북(2) 순창, 장수, ▵전남(2) 강진, 영암 ▵경북(1) 예천 ▵경남(1)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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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년 지역활력타운’ 국토부 공모에 하동군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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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동육아나눔터, “개성 가득 가족티셔츠 만들기”
- 하동군 공동육아나눔터가 지난 20일 품앗이 전체 모임 ‘추억만들기-가족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품앗이 가족은 2가정 이상이 팀을 형성해 놀이, 돌봄, 체험 등 공동 육아를 하는 자조 모임이다. 이번 활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품앗이 가족 간 추억을 만들기 위해 1회 가족티셔츠 만들기, 2회 강주학교 체험 활동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우리 가족만의 개성을 살린 티셔츠를 직접 만들며 서로 소통하고,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다양한 색감을 사용해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점이 좋았고, 강사님의 도움으로 활용성이 높은 티셔츠가 완성되어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가족티셔츠 만들기는 품앗이 가족 자녀들의 연령대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매번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품앗이 가족은 육아 및 돌봄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시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공동육아나눔터(하동1970관 1층)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5-880-65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회차 강주학교 체험 활동은 오는 6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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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동육아나눔터, “개성 가득 가족티셔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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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중앙중 학생들과 “공감 가득 인구교육”
- 하동군이 지난 12일 하동중앙중 전교생 118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동군 군민공감 인구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하동여고 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감소 위기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네 차례에 걸쳐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앞선 교육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단막극을 포함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강의 등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단막극 공연은 결혼, 출산 기피에 대한 사회적 현상을 풍자적으로 다루며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끌어내고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인구문제 인식개선 강의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서로 존중! 함께하는 미래 지도 그리기’라는 주제로 인구 구조 변화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하동군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인구정책을 홍보했다. 한 학생은 “인구감소 위기의 심각성을 깨닫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라며, “어렵게 느꼈던 인구교육을 단막극과 강연으로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군은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 인구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인식을 함양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이 인구문제에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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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중앙중 학생들과 “공감 가득 인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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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 청신호..공모 선정으로 국비 20억 추가 확보
- 하동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군 보건소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20억 2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지난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설비 등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7년 상반기 개원 예정인 보건의료원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냉난방 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절감은 물론 보건의료원 건립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의료시설 기반을 구축할 발판을 마련했다. 보건의료원 건립은 국·도비 100여억 원을 포함해 약 35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에 하동군은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7억 원 등을 별도로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20억 2200만 원을 추가 확보하며 보건의료원 건립에 순풍의 돛을 달았다. 군은 국비 추가 확보에 탄력을 받아 7개 진료과목과 건강검진센터, 40병상을 포함하는 규모로 보건의료원 건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보건의료원이 건립되면 인구 소멸 문제 대응과 더불어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의료 취약 지역의 한계 극복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그린 리모델링 공모 선정은 보건의료원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별도로 추가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군민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진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화와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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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 청신호..공모 선정으로 국비 20억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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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앞으로도 어르신 곁에 100년” 하동군 노인복지
-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선 하동군이 새로운 노인복지의 길을 열고 있다. 하동군은 ‘행복 주는 복지 군정’을 목표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서 일자리, 교육, 여가, 문화까지 어르신 삶 전반을 아우르는 입체적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지역 맞춤형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안정된 노후 소득 지원…기초연금 1만 3700명에 지급 =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2025년 기준으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하는 약 1만 3700명에게 매월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독가구는 월 최대 34만 2천 원, 부부가구는 최대 54만 8천 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의 기본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동군은 수급률 제고를 위해 수시로 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으며, 기초연금 신청 누락 방지를 위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 어르신에게 새로운 역할을… 하동형 노인 일자리 확대 = 노인 일자리 예산 축소라는 국가적 흐름 속에서도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군비를 투입해 일자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 군비로 ‘하동형 노인일자리’를 개발해 연차적으로 87명을 고용하였으며, 2025년에는 군비 2억 원을 확보해 50명을 추가로 채용하였다. 이를 통해 총 2천여 명의 어르신이 29개 분야에서 일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마을환경 정비, 문화재 지킴이, 여가시설 관리, 지역 안전 활동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일하는 보람과 공동체 기여라는 이중의 만족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다… ‘영화관 나들이’ 사업 확대 = 문화복지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사업은 2024년 7월부터 시작해 총 18회 운영, 1342명의 어르신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하여 큰 포응을 표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2025년에는 지역 영화관과 정기 계약을 맺고, 매주 화요일마다 어르신 전용 영화관람 시간을 마련해 연 34회로 대폭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영화관람 외에도 응급구호 시연, 지역 강사 웃음치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계해 문화복지의 질을 높이고 있다. ◇경로당, 소통과 건강의 중심으로…스마트 경로당 조성 = 2026년까지 총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60개소 경로당에 스마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2024년에는 시범적으로 30개소에 비대면 화상 강좌 시스템을 도입해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을 운영한 결과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앞으로는 건강관리, 생활정보 제공, 온라인 교류가 가능한 스마트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지역 경로당의 역할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상의 안전을 지키다…응급안전과 돌봄 서비스 강화 = 2025년 현재, 하동군은 900명의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어르신 댁에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감지센서 등 안전 장비를 설치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를 통해 식사 준비, 청소, 병원 동행, 정서 지원 등 실질적인 일상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하동군은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 발굴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혼자 사는 어르신도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배움이 있는 노년…노인대학·대학원 운영 = 하동군은 배움을 통한 자기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노인대학·노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대학은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년 3월부터 9개월간 건강, 교양, 경제, 시사, 현장학습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지금까지 노인대학은 31기 1983명, 노인대학원은 8기 5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025년에도 어르신 맞춤형 학사 운영을 통해 지적 욕구와 사회적 소속감을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 찾아가는 복지,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 관내 34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건강운동, 여가활동, 건강상담, 평생교육 등 18개 분야의 다양한 강좌가 진행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단순한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함께 웃고, 배우고, 움직이는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사회적 고립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요양 종사자 처우 개선…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 = 장기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월 5만 원의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돌봄 종사자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전문적이고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향후 지원 범위 확대 등 제도적 보완도 함께 추진된다. ◇ 복지관, 지역 복지의 허브로 기능 =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여가, 건강, 교육, 재활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복지시설로 기능하고 있다. 노인,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버팝스오케스트라 창단, 시니어 노래자랑, 정예술제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다양한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 이용이 가능한 체육시설, 복지관 체험프로그램 ‘오소복지관’,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배움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41개 평생교육 강좌가 운영되며, 연간 5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여 노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걸맞은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이 함께 성장하는 복지 모델을 구축하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복지정책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 남부하동노인복지관 개관…지역 밀착형 특화 복지 실현 기대 = 2025년 1월 남부하동노인복지관을 새롭게 개관하여 남부권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거점을 마련했다. 남부하동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체조, 웃음치료, 요가, 노래교실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과 AI바둑 등 디지털 콘텐츠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협업하여 마을 단위 복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 가능한 복지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19일부터 구내식당을 본격적으로 운영하여 복지관 회원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남부하동노인복지관을 남부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앞으로도 주민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행복 주는 복지군정” 실현에 앞장 = 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라는 도전 앞에 단순한 돌봄을 넘어선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복지체계를 강화하여, 어르신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펼쳐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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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앞으로도 어르신 곁에 100년” 하동군 노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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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치매요양원,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 하동군치매요양원(부설 주간보호센터)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내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요양시설 내 간호 서비스가 필요한 장기요양 1~4등급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며, 간호사·간호조무사가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요양과 건강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요양실은 요양원 2층에 36명 정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며, 기존 입소자 또는 입소를 희망하는 이용자 및 보호자의 신청을 받은 후 간호인력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운영할 방침이다. 일반요양시설은 간호인력(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입소자 25명당 1명 배치 및 주 5일 주간 근무, 촉탁의사 월 2회 방문 진료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와 비교해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이 실시되면 간호인력(간호사 비율 60% 이상 의무)이 입소자 6명당 1명씩 배치되고, 365일 24시간 입소자를 돌봄은 물론 촉탁의 방문 진료도 주 1회로 확대된다. 전문요양실 입소자들은 계약 의사가 발급한 “전문요양실 간호지시서”에 따라 영양·배설·호흡 관리, 상처(욕창) 관리, 암성 통증 간호, 연하곤란,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생애 말기 돌봄 등 보다 나은 간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승철 군수는 “노인복지시설과 요양시설, 치매안심센터가 더욱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치매국가책임제는 물론 선진화된 노인 돌봄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치매요양원은 2021년 10월에 개원한 경남 최초의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로 옛 횡천중학교 부지에 건축면적 952,96㎡ 3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1층은 주간보호센터 2~3층은 요양시설로 운영 중이며, 시설별 정원은 주간보호센터 38명, 요양시설 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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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치매요양원,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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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소, 2025년 국가암검진 실시
- 하동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증진과 암 조기 발견을 위해 ‘2025년 국가암검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생존율이 높고 치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에 하동군보건소는 군민들이 제때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진을 안내하고 있다. 올해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40세 이상, 대장암 50세 이상, 유방암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20세 이상 여성, 간암 40세 이상 간암 고위험군, 폐암 54~74세 폐암 고위험군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에 속하는 대상자는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그외 건강보험 가입자는 10%의 본인부담금이 있다. 단, 자궁경부암과 대장암은 모든 대상자가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대상자는 사전에 희망하는 검진 기관에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을 받으면 되고,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동군 보건소는 국가암검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검진 대상자에게 개별 전화 및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다양한 보건사업과 연계한 건강검진 홍보 및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말이 다가오면 검진 대상자가 몰려 예약이 어려워질 수 있으니, 미리 건강검진을 받길 권장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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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건소, 2025년 국가암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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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하동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별천지 하동! 섬진강 재첩과 힐링’이라는 주제 아래, 자연 속에서 쉼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의 포문은 하동예술단과 합창단, 가야금 연주가 열고, 초청 가수 천록담(이정)과 정미애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달군다. 이어지는 섬진강 치맥 페스티벌, 그룹댄스 경연, 힐링 버스킹,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방문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총 15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재첩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찾아라! 황금재첩’을 비롯해 △거랭이 재첩잡이 체험(세계중요농업유산) △섬진강 은어잡이장 △섬진강 그림그리기 △숲속 도서관 △주민화합 윷놀이 △섬진강 두꺼비는 어디에?(보물찾기) △하동 인생컷 △섬진강 5종 스포츠 △재첩 OX퀴즈 △섬진강水대첩(물총싸움) 등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찾아라! 황금재첩’을 위해 황금재첩 25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20일 오후 3시, 21일~22일 오전 11시·오후 3시로 총 다섯 차례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황금재첩 모형을 찾으면 진짜 황금재첩으로 교환해 준다. 이와 함께 ‘거랭이 재첩잡이 체험’은 20일 오후 3시 30분, 21일~22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그 밖에도 재첩 시식·판매관, 플리마켓, 농특산물 홍보관 등 전시·판매 공간과 함께 향토음식관, 청년 먹거리 판매관, 푸드 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했다. 여기에 더해 하모니파크 음악분수 레이저쇼는 밤하늘에 낭만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신규 프로그램인 ‘마칭밴드 공연’, ‘섬진강 은어잡이장’, ‘섬진강 그림그리기’는 방문객에게 재미와 활력은 물론 일상을 벗어난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학배 축제추진위원장은 “황금은 섬진강에서, 힐링은 송림공원에서, 활기는 물놀이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즐거움과 치유의 시간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사람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섬진강 재첩과 하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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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6월 20일 개최..황금재첩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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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노후 건물번호판 2392개 교체 완료
- 하동군이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관내 노후 건물번호판 2392개를 교체했다. 하동군의 건물번호판 대부분은 2011년 도로명주소가 전면 도입될 당시 설치된 것으로, 장기간 햇빛과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서 탈색, 훼손, 분실되었다. 특히, 훼손된 번호판은 도시미관을 저해함은 물론 도로명주소 확인이 어려워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하동군은 건물번호판 노후 정도 조사 결과에 따라 2023년부터 연차적으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해 왔으며, 올해는 적량면과 금남면의 건물번호판 2392개를 새롭게 정비했다. 군 관계자는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정비로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번호판 현황을 점검하여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명주소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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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노후 건물번호판 2392개 교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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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차(茶) 비즈니스 리더들, 하동녹차에 매료되다
- 하동군이 하동녹차의 세계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하동군은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영향력 있는 차(茶) 비즈니스 리더 13명을 초청해 “중남미 차(茶) 비즈니스 종사자 초청 티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동 녹차의 뛰어난 맛과 전통, 그리고 아름다운 다원과 다실을 온몸으로 느끼고 하동녹차에 대한 환상과 매력을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군과 멕시코 ONCE ROMI社가 지난해 체결한 수출협약의 후속 조치로서, 단순한 팸투어를 넘어 하동녹차의 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현지 시장에 깊이 스며들게 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추진되어 왔다. ONCE ROMI社는 하동녹차를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에 유통하고 있으며, 자사 프렌차이즈 카페 ‘MIO MATCHA’ 및 지난해 개점한 하동다실 1호점을 통해 하동녹차의 현지화를 선도하고 있다. 티-투어에는 현지 배우, 모델, SNS 인플루언서, 티 소믈리에, 카페 프렌차이즈 대표, 차 전문 매거진 언론인 등 중남미 차 비지니스를 이끄는 핵심 인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첫 일정으로 도재명차, 조태연가, 금향다원 등 수세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온 제다 명가의 다실을 방문해 명인의 손길이 담긴 차 한 잔에 깃든 정성을 직접 체험했다. 지리산 자락의 녹차밭과 정갈한 다실의 정취는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차가 이토록 맑고 부드러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라는 탄성과 함께, 은은한 감칠맛과 풀 향이 어우러진 하동녹차의 품질은 ‘맛의 품격’이 무엇인지 일깨워주었다. 이어 하동군청을 방문해 하승철 군수로부터 하동녹차의 수출 전략과 브랜드 철학을 직접 공유받고, 하동 차 산업의 방향성과 세계화를 위한 구상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의 차는 맛을 넘어 고유의 철학과 우수한 제다법이 깃든 문화자산”이라며, “세계 속의 하동녹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야생차문화센터에서의 티 클래스를 통해 하동의 차 문화와 다도 예절을 배우고, 하동요에서는 전통 다기를 직접 빚으며 차 문화를 구성하는 다기 문화를 체험했다. 손끝에서 흙을 빚으며 느낀 장인의 숨결은 “차를 위한 그릇도 하나의 문화”라는 느낌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하동야생차박물관과 차앤바이오진흥원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차 시배지로서 하동군의 특별함과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하동녹차의 우수성, 하동차의 역사와 재배법, 차 문화적 측면에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 녹차가공공장에서는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제조공정을 직접 확인하며 “이런 품질이라면 세계 어디서든 통할 수 있다”라는 평가와 함께 하동녹차 품질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연우제다에서 직접 찻잎을 수확하고, 무쇠솥에서 덖는 전통 덖음제다법을 체험한 참가자들은 “이제부터 차를 마시는 시간이 달라질 것 같다”라며 정성의 본질을 깊이 공감했다. 쌍계사에서는 지현 주지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불교 속에 녹아든 차 문화의 철학과 평온을 경험했다. 이어진 정금차밭, 따신골 녹차정원, 최참판댁, 동정호 등 주요 명소에서는 자연과 문화, 차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즐겨 마시던 하동에서 자란 찻잎이 특별한 이유를 알겠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하동의 매력에 흠뻑 빠졌으며, 자신들의 SNS, 유튜브, 차 매거진 등을 통해 하동녹차의 품질, 전통,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멕시코 배우이자 인플루언서인 Edsa Ramirez는 “하동은 마치 차 한 잔처럼 맑고 깊은 곳이었고, 안개 속 아름다운 녹차밭과 명인의 손길은 감동 그 자체였다. 하동녹차가 더 많은 멕시코인에게 사랑받도록 열심히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인플루언서이자 Matcha Lovers 카페를 운영 중인 Ellen Beatriz Shen도 “하동의 차밭은 정말 아름다웠고, 명인의 기술과 자연의 조화로 빚어진 차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삶의 철학이자 문화로 느껴졌다. 브라질에서도 하동차의 향기와 매력를 전하겠다”라고 말했다. 하 군수는 “이번 티-투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하동차의 전통과 정성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공감한 시간이었다”라며, “차를 중심으로 수출·관광·문화가 융합된 하동만의 고부가가치 모델로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연 3~4회 이상의 글로벌 티-투어를 정례화해 체험과 콘텐츠, 수출이 결합한 고품격 차 문화 확산 전략을 펼쳐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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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차(茶) 비즈니스 리더들, 하동녹차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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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체육관 보조금 반환」보도에 대한 하동군 입장
- 하동군 민선 8기 군정은 과거의 잘못을 단순히 들춰내기보다, 그로 인한 하자를 신속히 치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책임 전가보다 문제 해결’을 우선시하는 하동군 행정의 핵심 원칙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특정 언론에서는 민선 7기 당시 발생한 불법·미비 행정의 책임을 마치 민선 8기 군정의 잘못인 듯이 호도하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하동군, 반다비 체육관 잘지었는데..『보조금 12+α을 반환하라』”는 제목의 언론보도는 문제 발생 시기와 책임 주체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현재 군정의 책임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서술로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실관계를 생략하거나 의도적으로 혼재시키는 방식은 군민의 알 권리를 온전히 충족시키지 못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임을 언론계에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이에 하동군은 해당 사안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바로잡고, 누가 진짜 책임자인지, 누가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군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진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하동 반다비 체육관 관련 보조금 반환 문제는 단순한 행정 착오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사안의 본질은 과거 행정의 무책임한 통합 추진 과정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이며, 민선 8기 하동군 행정은 이를 슬기롭고 책임감 있게 수습한 주체라는 점을 명확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1. 근본 원인은 민선 7기의 무리한 통합 추진과 절차 미이행 2019년 민선 7기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반다비 체육관(2020년 선정), 하동 다목적체육관(2019년 선정) 두 개의 별도 체육시설 건립 사업에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군은 사전 승인 없이 두 사업을 통합 추진했고, 관계기관과의 정식 협의 없이 공사를 강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행정 절차 미이행이라는 본질적 하자가 발생하였고 예산 목적 외 사용이라는 지적을 받게 되어 총 12억 원(국비 10억 원, 도비 2억 원)의 보조금 반환 통보로 이어졌습니다. 2. 민선 8기 군정은 이미 공사가 진행된 상태에서 출발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하승철 군수 취임 당시, 반다비 체육관은 이미 설계 및 공사 대부분이 진행된 상황이었습니다. 즉, 민선 8기 군정은 이 사업을 주도한 주체가 아니며, 문제의 책임을 떠안은 상태에서 문제 수습에 나선 행정 주체입니다. 그럼에도 하동군은 문제 회피가 아닌, 군민 중심의 현실적인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 왔습니다. 3. 슬기롭고 책임 있는 대응 민선 8기 하동군은 문제 인지 즉시,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상남도와의 협의에 착수하고 사안의 행정적 경위를 투명히 소명하며 완공된 체육관의 공공성 및 지역 기여도를 강조하는 등 실질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책임 있는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하동군은 2025년 4월 ‘하동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을 자진 포기하고, 해당 보조금 12억 원을 경상남도에 반납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제출하였습니다. 이는 두 개의 별도 사업을 불법적으로 통합하여 하나의 시설물을 건립하기로 확정한 민선 7기 행정의 잘못을 치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현재 하동군은 경상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완공된 반다비 체육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다목적 체육시설로 조성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4. 진짜 책임자와 진짜 해결자 이번 사안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실제 책임이 있는 민선 7기의 행정 절차 위반과 승인 미이행은 간과한 채 문제 수습에 최선을 다한 민선 8기 군정에 책임을 전가하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매우 유감입니다. 하승철 군수를 중심으로 한 민선 8기 하동군은 ‘문제 해결 중심의 행정’이라는 철학 아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군민과 미래를 위한 선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감사 착수 및 재발 방지 조치 하동군은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당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으며 감사 결과, 관련자에게 행정적 또는 법적 책임이 확인될 경우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며, 그 결과는 군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하승철 군수는“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고, 불법적으로 사업을 통합한 책임자에 대해서는 법적조치와 함께 필요한 경우 징계 등 엄정한 처분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하동군은 향후 공모사업 추진 시 변경 승인 절차를 사전에 의무화하고, 행정 검토·보고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을 통해 유사 사례 재발을 철저히 방지할 것입니다. 6. 언론 보도에 대한 유감 표명 및 요청 하동군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시기와 책임 주체를 혼재한 채 사실을 왜곡하거나 불분명하게 전달하는 보도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특히, 해당언론사(주간하동)는 하동군을 지속적으로 비방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는 보도를 반복해 왔고, 그 결과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2회, 정정보도 13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보도 태도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군민의 알 권리를 해치고, 군정의 진정성 있는 노력마저 폄훼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끝으로 이번 사안은 체육관이 건립되지 않아 보조금이 반환된 것이 아니라, 과거 행정 절차상의 미비로 인해 사후적으로 조정된 사안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하동군은 해당언론사에게 사안의 본질을 정확히 반영하고, 책임 주체를 명확히 구분한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하승철 군수와 민선 8기 군정은 앞으로도 어떠한 문제 앞에서도 회피하지 않고, 군민을 위한 방향으로 정직하고 슬기롭게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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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비체육관 보조금 반환」보도에 대한 하동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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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청소년 문화교류단, 일본 미요시정 방문..교류 활성화
- 하동군 청소년 문화교류단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사이타마현 미요시정을 방문하여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류는 하동군과 미요시정 간의 지속적인 자매결연 및 교류 협력의 하나로, 양 지역 청소년들이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하동군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지역 중학생 10명과 인솔 공무원, 지도교사, 농가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교류단은 방문 첫날 미요시정 동사무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환담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미요시 중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 수업 참여, 스포츠 교류 활동 등을 함께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학교 간 교류에 그치지 않고,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동군 학생들이 일본 가정에서 직접 숙박하며 현지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도 포함되었다. 또한 미요시마치 역사 민속 자료관을 방문하여 세계농업유산 토론회, 염색물 체험 등 다양한 시간도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은 미래세대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귀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제 우호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과 미요시정은 지난해부터 행정·교육·문화 분야 등 다양한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미요시정의 청소년들이 하동군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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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청소년 문화교류단, 일본 미요시정 방문..교류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