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에 쏟은 21년, 앞으로 더 남은 4년…조정원 WT 총재 "태권도 변화를 위해 뛰겠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78)가 6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조 총재는 "태권도에 쏟은 21년, 앞으로 더 남은 4년…조정원 WT 총재 "태권도 변화를 위해 뛰겠다"
"마지막 4년도 태권도의 변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78)가 6번째 연임에 성공한 자신의 화두로 변화를 제시했다.
2004년부터 무려 21년간 태권도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그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WT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4년 더 태권도 수장을 맡게 됐다.
조 총재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총 149표 중 143표(반대 5표·기권 1표)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조 총재가 지난해 춘천 WT 총회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레임덕이 우려됐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다.
조 총재는 선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스포츠 태권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달라는 의미로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지지해준 것 같다"면서 "마지막 4년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활짝 웃었다.
1973년 창설된 WT는 고 김운용 초대 총재(1973~2004년)에 이어 조 총재가 수장을 계속 맡고 있다.
조 총재는 "앞으로 4년이면 25년째가 된다. 원래 총재는 임기 제한이 없었지만 나 스스로 2021년 WT 총회에서 총재와 부총재, 집행위원 모두 만 80세가 넘는 이는 선거에 입후보하지 못하도록 정관을 바꿨다"면 "남들은 자승자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마스 바흐 IOC 전 위원장은 '변해라, 그렇지 않으면 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도, 태권도도 계속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무도가 아닌 스포츠 태권도는 계속 변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