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마산합포)이 오는 12월 23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마산방어전투의 의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시태안군)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전남 장성),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최형두 유튜브 채널 ‘형두캔두’를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마산방어전투는 6·25전쟁 당시 1950년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45일간 미 제25사단이 마산 서북방 일대에서 북한군 제6사단 및 제7사단에 맞서 공세적 방어작전을 펼침으로써 낙동강 방어선을 유지하고 반격의 계기를 마련한 전투이다.
당시 미 제25사단에는 미군뿐 아니라 육군, 해병대, 경찰 등 한국군 3,000여명이 배속되었다.
마산방어전투를 통해 한미연합군 1,000여명과 북한군 4,000여명이 전사하였으며, 특히 핵심 격전지였던 마산 진북면 서북산 전투는 고지의 주인이 19번이나 뒤바뀌었던 치열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최형두 의원은 “마산방어전투는 6·25전쟁사에 있어 전시수도였던 부산을 지켜내고 대한민국을 구한 전투로 재평가 받아야 한다“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다부동 전투(칠곡), 박진 전투(창녕) 등과 달리 한국전쟁사에서 누락되어 있고, 국방부가 지정한 6·25전쟁 60대 전투에도 포함되지 않는 등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최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산방어전투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숭고한 넋을 기리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도발, 종전선언 시도, 미중 무역전쟁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위협이 만연한 지금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71년 전 마산에 묻혀 잊힐 뻔 했던 양국 장병의 희생을 기리며 한미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성춘 군사편찬연구소 소장이 ‘낙동강선 방어작전에서 마산방어전투의 의의’를 주제로 기조발표 한다.
김기섭 군사편찬연구소 전쟁사부장, 장하정 해병대사령부 전문평가관, 김경환 마산방어전투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의 주제발표 후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지정토론자는 이상호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 남정옥 전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 나종남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 교수, 강호증 경남대학교 군사학과 교수이다.
토론회는 국회의원 최형두 유튜브 공식계정 (https://www.youtube.com/형두생각)과 마산방어전투 기념사업회 밴드(https://band.us/band/84899183)를 통해 실시간 시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