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7(토)
 
  • ‘긴박한 순간’ 영상통화로 현장상황 파악, 소화기 사용법 안내 큰불 예방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119상황근무자가 신고자와의 영상통화로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인명·재산 피해를 막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밤 9시 35분경 119종합상황실로 거제시 고현동 00원룸 재활용품 수집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가구주택(원룸) 8가구가 거주하는 1층 필로티 재활용품을 쌓아둔 곳에 불이 붙은 상태였으며 주차된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119상황근무자(소방위 이동현)는 즉시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키고 신고자와 영상통화로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당황한 신고자를 안심시키면서 소화기 사용법을 안내해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압하도록 유도했다.

 

119상황근무자의 안내대로 신고자는 침착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재활용품에 붙은 불을 잡았으며,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5분 만에 모두 진화했다.

 

불이 난 건물에는 8가구가 거주하고 있었고, 주변에는 여러 차량이 주차돼 있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조보욱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상황근무자들이 평소 각종 재난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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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신고자-소방관 영상통화’로 큰 화재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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