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01(화)
 
  • “지역사회 기반 교육모델 완성에 전념, 경남교육이 경상남도의 미래입니다”
  • 공유 교육 확대․돌봄 모델 완성․미래교육지구 강화․예술 교육 활성화 등 4대 과제 발표
  • “지역사회 기반 교육모델 완성에 전념, 경남교육이 경상남도의 미래입니다”
캡처 박종훈1.PNG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25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 1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경남교육이 경상남도의 미래입니다’라는 메시지와 11년 성과, 지역사회 기반 교육 모델을 완성하기 위한 4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 등 시대적 위기 속에서도 경남교육은 흔들림 없이 공교육의 본질을 지켜왔다”라며 “이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행복학교’ 도입을 통한 수업 혁신, 무상교육을 비롯한 포용적인 공교육 모델 구축,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과 마을과 지역 맞춤형 돌봄을 박종훈 교육감 11년의 성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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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모습

 

박 교육감은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이에 따른 교육 격차, 수도권 집중화,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기후 위기, 그리고 무엇보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은 우리의 절박한 문제”라며, “경남교육은 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다시 지역사회를 통해 교육을 더 풍요롭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4대 핵심 과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 경남형 공동학교로 공유교육의 표준 제시

경남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형 공동학교’를 운영 중이다. 의령에서 시작한 공유교육은 현재 10개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학사 일정·체험 활동·방과 후 프로그램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체 정신이 되살아나고 있다”라며 “공유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전국 최초 교육청 주도의 거점통합돌봄센터 ‘늘봄’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남해 ‘아이빛터’와 밀양 ‘다봄’을 개소했다. 해당 돌봄 모델은 지역 인프라, 예술·문화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한다. 박 교육감은 “돌봄은 가정만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 지역사회 기반 교육 미래교육지구 강화

경남교육청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최근 관련 조례 폐지와 예산 전액 삭감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박 교육감은 추경에 통해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도의회의 협조를 요청하며, “교육은 정치가 아닌 아이들의 삶을 위한 본질”임을 재차 강조했다.

 

□ 지역사회 인적 자원을 활용하는 학교 예술강사 사업 활성화

경남교육청은 예술교육이 아이들의 정서, 창의력, 학교 적응력 향상에 핵심이라고 보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학교 예술강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예술교육원 해봄’, 예술동아리, 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이 일상 교육이 되도록 추진 중이다. 박 교육감은 “미래 역량을 키우는 중점 전략으로 예술교육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마지막으로“2014년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아이가 내년이면 스무 살이 된다”라며“아이들의 성장이 곧 경남교육의 성장이며, 이것이 바로 경남의 미래”라고 말했다. 그는“2026년 6월30일까지 임기를 마치겠다 최근 정했다.남은 임기 동안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며 도민과 교육 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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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이 기자와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기자와의 질의에서는 "경남도내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에 있어서는 성적만 위주 개념은 잘못됐고 인지적 능력,생활 등 모두를 포함해서 모아서 평가하는 것이지 학력은 성적만이 아니다.교육전체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은 안되며 왜곡시켜서도 안된다"라고 하면서, 학교급식문제는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법령 제도적 어려움도 있다,우선적 초등학교라도 안되면 거점학교에서라도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면 안되면 시.군 사업을 해서 시작을 하겠디"고 했다.

 

또, "최근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과 점심을 가졌는데 부산 모 대학교에 오고 싶었는데 대학에서 어려워 해서 서울로 갈수 밖에 없었고 탄핵 재판에서 선고까지 오래 끌었던 것은 어려운 기간이었다는 소회를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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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내년 6.30 임기 마무리 최근 정했다" 취임 11주년 기자 간담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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