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01(화)
 
  • 지역 생태계 보전과 자연과의 공존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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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는 26일 저녁 8시 창원천 퇴촌2소류지와 대장천 계곡에서 반딧불이 자연 방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호초등학교 반딧불이봉사단과 자연보호창원시협의회 회원 등 시민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의미 있게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창원천 퇴촌소류지 일대의 환경을 조사한 결과, 해당 생태계가 반딧불이 서식에 적합한 환경임을 확인하고 방사가 이루어졌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물과 환경의 지표종으로, 이를 통해 창원천 인근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방사 전 반딧불이에 대한 생태교육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둠이 깔린 창원천 주변에서 반딧불이를 한 마리씩 조심스럽게 자연으로 되돌려보냈다. 반딧불이들이 깜빡이는 빛을 내며 하늘로 날아오르자 현장에서는 탄성과 감탄이 이어졌으며,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생태체험의 순간이 되었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종으로 모두가 그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을 보존하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생태환경 보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참여형 환경교육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이번 반딧불이 방사에 그치지 않고, 반딧불이 서식지의 생태적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추후 방사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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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반딧불이 서식지 회복을 위한 자연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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