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8-04(화)
 
  • 국제경기연맹 최초 우주 비행… 스포츠 역사에 새 이정표

 

캡처  tkwls사진.PNG

 

세계태권도연맹(WT)이 국제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WT의 공식 깃발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러시아 소유즈 MS-29 우주선을 통해 공식 깃발을 우주 임무에 참여시킨 최초의 국제경기연맹(IF)중 하나로 역사적인 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 아스타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 1주년 카운트다운을 기념해 카자흐스탄태권도협회장 쿠드랏 샤미예프의 주관으로 추진됐다. 우주를 향한 이번 여정은 태권도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확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WT 깃발은 이날 현지시간 7월 14일 오후 7시 47분경,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현역 우주발사기지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MS-29 우주선에 실려 비행사들과 함께 우주로 향했다.

 

공식 행사에서 조정원 WT 총재가 세계적인 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K. 크리칼료프(Sergey K. Krikalev)에게 WT 깃발을 전달하며 태권도의 우주 비행을 기념했다.

 

주 승무원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의 표트르 두브로프(Pyotr Dubrov), 안나 키키나(Anna Kikina) 그리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닐 메논(Anil Menon) 박사로 구성 되엇으며, 이들은 우주에서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깃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해당 깃발은 내년에 지구로 돌아오며, 우주 비행을 증명하는 공식 인증이 부착된 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공식 깃발로 사용될 예정이다.

 

과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기와 FIFA의 축구공이 우주를 찾은 사례는 있었지만, 국제경기연맹의 공식 깃발이 실제 우주 임무에 참여한 것은 WT가 최초이다. 이는 태권도가 스포츠를 넘어 인류의 도전과 미래를 함께하는 글로벌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정표다.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는 이제 지구를 넘어 더 큰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우주 발사는 2027 아스타나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를 알리는 동시에, 태권도가 전하는 평화와 희망,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의 메시지를 전 세계와 우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발사에 앞서 조총재와 서정강 사무총장은 바이코누르에 새롭게 건립된 태권도 전용 체육관 개관식과 태권도 선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지구본을 들고 있는 태권도 선수 형상의 동상은 평화, 우정, 화합,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상징한다.

 

조정원 총재는 이어 인류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이 시작된 '가가린 스타트(Gagarin's Start)' 발사대와 우주박물관, 발사통제센터 등을 방문하며 인류 우주개발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직접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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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깃발, 인류의 새로운 무대 '우주'를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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