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캡처 사진.JPG
창원발전시민연대가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창원발전시민연대'는 23일 오후 2시,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조속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창원시소상공인연합회·사)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 경남본부·활어사업협동조합·창원환경사랑봉사단·창원시자원봉사단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창원발전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허성무 창원시장은 일부 시민단체, 창원시의회의 주장에 左顧右眄(좌고우면) 하지 말고 사업 정상 추진하라. 지역 주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 며 " 창원시의회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에 딴지걸지 말라” 고  토로 했다.
 
이어 시민연대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2015년부터 개발사 선정이 4차례 무산되면서 사업이 수년간 지체됐다. 우여곡절 끝에 최근 5번째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서 합포구민들의 기대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시민단체가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시의회에서도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 제동을 걸겠다는데 이 사람들은 누구를 위한 시민단체며 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인이라는 존재 의무를 잊은 것이냐”고 비판하며 “마산해양신도시는 시민의 것이며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올렸다.

 

그러면서 “마산은 지난 15년간 사람들은 떠났고 경제는 무너졌다. 마산합포구는 창원 5개 구 중 유일하게 지방소멸 우려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했다”며 “더구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금도 너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근 마산 서항 친수공간인 수변공원이 개장되고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서 그동안 기력을 잃었던 시민들이 마산해양신도시의 진취적인 모습에 활력을 되 찾고 모두 커다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었는데 好事多魔(호사다마) 질긴 끈이 지역민 희망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이들은  “우리 지역주민들의 마지막 희망은 해양신도시가 해운대를 넘어 대한민국 제일의 해양·문화·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하는 것”이라며 “우리 지역민들은 당초 바람대로 창원시 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렇기에 창원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을 조속히 정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창원시의회와 일부단체는 마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면서 “창원시의회는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에 적극 동참하라”고 했다.

 

연대측은 “우리의 바람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정식 단체를 출범하고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쳐 창원시와 경남도, 창원시의회, 경남도의회 등에 전달하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은 전체 공간 중 68%인 43만9048㎡는 자연 친화 및 지속가능한 공간으로 공공개발하고, 나머지 32%인 20만3119㎡는 민간자본유치구역으로 개발하는 민간복합개발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네 차례에 걸쳐 진행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했다. 이후 지난 10월 5차 공모 끝에 HDC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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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해양신도시 개발사업 조속히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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