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2(일)
 
  • 허성무 후보, “인공태양을 수출하는 창원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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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성산구 국회의원 후보는 2월 2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형 수소핵융합발전 실증로(K-DEMO)』 창원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허성무 후보는 “창원이 기후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에너지원인 수소 핵융합 발전 산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국회에 입성하는 즉시 ‘인공태양의 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겠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핵융합은 중수소와 삼중수소 같은 가벼운 원소의 원소 핵들이 결합해 무거운 원자핵으로 변하면서 에너지를 내놓는 현상으로, 태양이 열을 내는 원리와 유사해 '인공태양'이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핵분열을 통한 원자력 발전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방사능 위험이 낮고,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허성무 후보는 첫 번째 준비사항으로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창원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 허성무 후보는 “차세대초전도핵융합장치 KSTAR(한국형 핵융합 실험로)를 운용해온 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K-DEMO를 설치할 장소를 찾고 있는데, 창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기술 연구 역량을 갖춘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이 있다”고 말하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로연구원,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있는 창원이 K-DEMO의 최적지가 되어야 한다”며 창원 유치를 공약했다.

 

이어 두 번째 준비사항으로 ‘수소 핵융합 발전 기술의 연구 토대 구성’을 말했다. 허성무 후보는 “창원의 전기연구원은 발전·제어 측면을, 재료연구원은 센서·소재 측면을, 두산중공업, 효성 등 창원국가산단의 기업들은 기계장치·구조물 측면을 담당할 수 있어, 창원은 기초과학, 실증 연구기관들과 일선 기업의 융복합적 협업을 통해 수소 핵융합 발전의 성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도시다”고 설명하며 “기초과학(Science)과 실증기술(Engineer), 제조기업(Company)이 함께 인접한 장소에서 일할 수 있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성무 후보는 ‘핵융합에너지 관련 용역 및 제품생산기관 참여 보장’을 공약했다. 허성무 후보는 “엔지니어 실증단계에서 기초과학자, 엔지니어 연구자, 산업기술자, 학계 등 관련자들이 모여 융복합 합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구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이 특별법에는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설립과 운영에 관하여도 규정할 것이며, 전문인력양성기관의 창원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성무 후보는 “풍력, 태양광 등 당장 필요한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노력해야 하지만, 곧 다가올 머잖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 핵융합 발전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1년 늦으면 10년 뒤처지는 꼴로, 창원이 수소 핵융합 발전의 메카로 신속히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당장 접근해야 할 재생에너지보다 먼 미래의 일에 집중하는 것이 맞느냐”란 기자의 질문에 허성무 후보는 “최근 AI 기술의 확대로 수소 핵융합 발전 실증로 사업은 2050년 상용화 계획보다 10년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세계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추세다. 영국은 실증로 사업에만 50조 원을 투자하고 있고, MS의 빌 게이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구글의 래리 페이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이 투자하며 상업적 실행 가능성에 접근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또 “창원에 K-DEMO가 온다면 엄청난 경제적 낙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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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수소핵융합발전 실증로(K-DEMO)를 창원에 유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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