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 1, 2차 수요조사로 4개 시군 9개 항만에 16조 5,055억 원 사업 발굴
  • 부산항 진해신항 배후철도, 도로 등 연계 인프라 확충 건의
  • 장승포․옥포․고현항 ‘거제항’으로 통합 및 국가전환 신청

캡처 경남도청111111--1111111111.PNG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조 5,055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4개 시군 9개 항만에 56개 사업)을 발굴하여 해양수산부에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1차 수요조사(11월) 시 6조 8,599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33건을, 2차 수요조사(4월) 시 신규사업 23건 9조 6,456억 원 규모의 추가 발굴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진해신항)에는 글로벌 물류허브 항만의 기반 시설을 확충코자 ▲ 부산항 진해신항 배후철도 3개 노선(창원중앙역~가덕도신공항, 남문지구~진해신항 연결지선,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선), ▲ 진해신항 진입도로(두동~안골), ▲ 스마트항만 종합교육센터, ▲ 진해신항 항만친수시설 등 16건에 추정사업비 11조4,951억 원 규모의 사업 16건을 발굴했다.

 

마산항은 가포신항과 서항지구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신규사업을 발굴하였으며, ▲ 가포신항 배후철도(마산역~가포신항, L=11.2㎞), ▲ 가포지구 주민 편의시설 확충, ▲ 서항지구 친수시설(마리나 항만) 확충 등 6건 사업에 추정사업비 1조 935억 원이다.

 

진해항에는 항만의 친수공간 확대에 비중을 두고 진해항 해양공원시설(산책로, 해양전망대 등) 설치 등 추정사업비 203억 원 규모의 3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통영항에는 남부권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늘어날 해양 준설토 처리를 위한 투기장 조성 등 2,028억 원 규모의 사업 10건을 발굴하였다.

 

삼천포항은 항공국가산업단지, 우주항공청 설립 등으로 항만물동량 증가가 예상되고 이를 대비한 효율적 항만운영과 항만시설 확충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은 ▲ 삼천포 신항 파제제 규모 증대 ▲ 신항 모례항 물량장 조성, ▲ 구항 동방파제 단면 확장 ▲ 구항 동방파제 소형선부두 조성, ▲ 돌제부두 연장 등으로 사업 12건, 추정사업비 478억 원 규모이다.

 

거제지역은 국가 주요 기간산업 조선업이 지속적인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조선업 지원강화에 중점을 두어 ▲ 고현항 신(新)산업단지 건설(A=1.2㎢), ▲ 고현항 모래부두 일원 접안시설(A=950㎡) 설치, ▲ 옥포항 매립(46,000㎡)을 통한 지원시설 설치, ▲ 장승포항 크루즈부두 설치 등 6건에 추정사업비 3조 6,460억 원의 사업을 발굴하였다.

 

이와 더불어 경남도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거제지역의 장승포항, 옥포항, 고현항을 ‘거제항’으로 통합하여 국가관리항만으로 전환하여 줄 것도 신청하였다. 거제지역 내 3개 무역항의 효율적 관리․운영과 무역항 내 위치한 국가산업단지와 조선업에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전환하여 대규모 항만개발이 필요하다. 경남도는 그간 정부와 국회에 거제항 통합을 건의해 왔으며,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물류수송의 대부분이 항만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항만과 기반시설 건설이 중요하다”며, “발굴 사업이 수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하는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1~30년)’은 항만기본계획*이 수립된 날로부터 5년마다 항만시설 수급 전망, 항만물동량 수요 등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25년 12월경 고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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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수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56개 신규사업 반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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