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7일 창원컨벤션센터, ‘지속 가능한 바다, 더 스마트한 미래’ 주제로 개최
- 국내외 전문가 39명 초청...디지털·친환경·탄소규제 대응 논의
- 17일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 연계 개최..도내 기자재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전문 학술교류의 장인 ‘2026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SGEMC* 2026)’가 1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 Smart & Green Energy Maritime Conference
경남도가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 9회째를 맞았다.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바다, 더 스마트한 미래(Sustainable Oceans, Smarter Future)’를 주제로 2개 트랙 6개 세션에서 32개 주제가 발표된다.
16일 개회식에는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김관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 등 조선해양 관련 관계자 200여 명과 수출상담회에 참석하는 해외바이어 44개사 5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개회식에 이어 오충종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이 ‘글로벌 조선산업·통상환경 변화와 K-조선의 미래 대응 전략’을, 하문근 부산대학교 교수가 ‘한미 조선업 협력, 우리에게 기회인가 위기인가’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첫날 오전에는 조선산업의 디지털·지능화를 주제로 한 기술세션이 열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 기반 설계·생산 혁신 전략’을, 중소조선연구원이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로봇 전환(RX)’의 융합 방향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연료 전환 세션이 이어져 일본 미쓰비시화공기의 ‘선박용 암모니아 수소 개질기’, 포스코의 ‘암모니아 운송용 철강 소재 안전성’, 한화오션의 ‘풍력 추진시스템과 최적항로, 북극항로 운항선박의 방한(Winterization) 기술’ 등 차세대 연료·기자재 기술이 다뤄진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국제해사기구(IMO) 넷제로 체계(Net-Zero Framework*) 이후 조선·해운산업의 변화를 다루는 세션이 열려 한국선급이 규제 관련 논의 동향을 알려주고, HMM과 HD한국조선해양이 해운·조선업계의 대응 현황, 울산항만공사가 항만의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Net-Zero Framework : 국제해사기구(IMO)가 국제해운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국제 규제(2050년 전후 선박 운항 온실가스 ‘0’ 목표)
데이터·표준 기반 산업 경쟁력과 조선해양산업 생태계·공급망을 다루는 세션에서는 선내 데이터 플랫폼과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극지공학과 자율운항 기술 융합,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함정 정비수리운영(MRO) 확대 전략, 해양금융 과제가 논의된다.
특별세션에서는 하이브리드 추진 육상실증센터 운영 현황과 액화수소로의 에너지 전환, 전기추진 방식 연구, 선박추진용 용융염원자로(MARINA) 계통설계, 수소연료전지와 고체수소 저장 기술까지 상용화를 앞둔 기술들이 공유된다.
17일에는 해외 구매자와 도내 기자재 기업을 1대1로 연결하는 ‘2026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지난해 상담회에서는 17개국 48개사의 해외 구매자가 참여해 390건, 1억 3,2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세계 조선해양산업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조선해양산업이 넷제로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만큼, 경남이 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가 가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