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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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소방관의 신속한 판단… 도로 위 5톤 트럭 화재 확산을 막고 있다

 

경남 함양군 수동면의 한 도로상에서 발생한 트럭 화재 현장에서 퇴근 중이던 소방관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대형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함양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 11분경,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306-8 인근 도로상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5톤 트럭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석 모 씨(53)는 정비 후 운행 중 차량에서 연기와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고 차를 멈춘 뒤 119에 신고했다. 화세가 급격히 확산되어 차량 엔진룸과 운전석(탑) 부분까지 번지던 위급한 상황이었다.

 

이때 현장을 지나던 함양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문찬욱 소방교가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근무를 마치고 훈련 후 퇴근 중이던 문 소방교는 운전자와 함께 비치된 소화기를 쥐어들고 초기 진화를 시도하는 한편, 인근 소화전을 확보하여 불길이 트럭 전체로 번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섰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함양소방서 선착대(함양펌프 등 장비 10대, 인원 23명)가 신속히 진화 작업을 펼쳐 화재 발생 약 20여 분 만인 오후 12시 32분경 불을 완진했다.

 

이번 화재로 트럭 1대가 소실되어 약 462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특히 문 소방교와 운전자의 신속한 초기 대응 덕분에 트럭 적재함에 실려 있던 고가의 굴삭기 등 주변으로 불길이 옮겨붙는 것을 막아 더 큰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소방 당국은 운전석 하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초기 진화를 이끈 문찬욱 소방교는 "연기와 불꽃을 보자마자 소방관으로서 몸이 먼저 반응했다"라며 "당시 불길이 컸지만 운전자분과 함께 소화기와 소화전으로 신속히 대응한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고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진화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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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소방관의 신속한 판단… 도로 위 5톤 트럭 화재 확산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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