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월 고용률 63.1%, 실업률 1.8%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월 고용률이 63.1%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하고, 취업자 수는 180만 1천 명으로 8천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4.2%로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이어지던 주요 고용지표의 증가세가 다소 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동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8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경제활동인구는 183만 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명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102만 2천 명으로 1만 6천 명 증가했다.
다만, 전체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과 달리, 핵심 생산연령층인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70.4%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 전월 대비 0.2%p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취업자 수는 180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 명(-0.4%) 감소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8월에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 취업자가 67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5천 명(+5.4%) 증가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4천 명(+1.3%)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15만 1천 명으로 1만 8천 명(-10.6%), 제조업 42만 4천 명으로 1만 6천 명(-3.6%), 건설업 3천 명(-3.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만 명(-6.1%)으로 각각 감소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고용 증가가 전체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지만, 제조업과 농림어업 등 다른 산업의 취업자 수가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천 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98만 2천 명으로 전월 대비 8천 명, 전년 동월 대비 3만 6천 명(+3.8%) 증가하며 올해 들어 고용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25만 9천 명으로 4만 1천 명(-13.7%) 감소했고, 비임금근로자는 52만 9천 명으로 3천 명(-0.5%) 감소했다.
실업률은 1.8%로 전월 대비 0.9%p 하락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대를 기록했으며, 전국 실업률(2.0%)보다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실업자 수는 3만 3천 명으로 전월 대비 1만 7천 명 감소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도 6천 명으로 축소되면서 실업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8월에는 고용률과 취업자 수 등 고용 규모를 나타내는 양적 지표는 다소 조정됐지만, 15~64세 고용률 상승과 상용근로자 증가, 실업자 수의 큰 폭 감소 등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오는 9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기업이 참여하는 경남 일자리 종합박람회를 개최해 기업과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현장 면접과 채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