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9-08(화)
 
  • 8일, 벡스코서 「부·울·경 초광역 인재·정주·미래 이음 프로젝트」 공식 출범
  •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등 부·울·경 핵심산업 70여 개사 참여
  • 청년정착·광역통근·제조AX 인재양성 추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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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울경 초광역 일자리 잇기에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와 함께 9월 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울·경 초광역 인재·정주·미래 이음 프로젝트」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같은 날 「2026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2026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동시 개최되었다.

 

출범식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전재수 부산시장, 김상욱 울산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결의 퍼포먼스를 통해 경남·부산·울산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일자리를 연결하고, 기업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초광역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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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박 지사는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핵심은 인재와 기업이고, 그중에서도 더 중요한 것은 인재 양성”이라며 “수도권 기업이 지역으로 내려오려 해도 필요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만큼, 지역 산업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 지역 활성화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은 행정구역만 다를 뿐 오래전부터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라며 “이제 인재도 부산·울산·경남이 따로 양성하고 공급받을 것이 아니라, 광역적으로 함께 키우고 공급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가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의 자산 형성과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것이 이번 광역이음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인재 양성에서 출발하지만 앞으로 교통·복지·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부울경이 하나가 돼야 한다”며 “부산·울산·경남의 주력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수도권 못지않은 강력한 산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출발이 새로운 광역 생활권이 형성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범식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광역이음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사업의 핵심 가치인 ‘초광역 일자리 연계’를 실제 일자리 현장에서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역이음프로젝트는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공동체로 인식하고, 좋은 일자리 확대와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올해 사업비는 125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25억 원) 규모이며, 부·울·경 3개 광역지자체가 함께 추진한다.

 

사업은 ▲인재이음 ▲정주이음 ▲미래이음 등 3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인재이음’은 수도권 청년인재의 지역 기업 유입과 지역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정주이음’은 부·울·경 간 출퇴근 지원과 초광역 고용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생활·노동권을 만든다. ‘미래이음’은 AI 전환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간 공동연구·생산·공급망·판로 협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인재가 들어오고, 지역에 정착하며, 기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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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 컷팅을 하고 있다

 

특히 「2026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는 ‘정주이음’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초광역 단위 고용서비스의 첫 대규모 실천 무대다. 조선·자동차·기계부품 등 부·울·경 공통산업군의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70여 개사가 참여해 채용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기업 채용관과 대기업 홍보관, 초광역 고용서비스관, 헤드헌팅 특별관, 취업지원관, 정주지원관 등도 운영된다. 한화오션엔지니어링과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등 경남 소재 기업도 참여한다.

 

같은 날 제2전시장에서는 「2026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이에 따라 이날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부·울·경 주력 제조산업과 해양수산 분야를 아우르는 약 170여 개 기업이 한 공간에서 구직자와 만나는 대규모 일자리 행사가 펼쳐진다. 구직자들은 산업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기업의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상담과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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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개회 신호탄 눌리는 모습

 

이번 박람회는 부·울·경이 각 지역에서 인재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역권 전체를 하나의 인재시장으로 바라보는 초광역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현장에서 보여주는 사례다. 박 지사를 비롯한 고용노동부와 경남·부산·울산 주요 참석자들도 출범식에 이어 박람회 개막식과 기업 채용관 등을 둘러보며, 초광역 일자리 협력의 출범과 현장 일자리 창출을 하나의 행사로 연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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